피부에 수포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을 방치할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배성만, 의학통계학과 윤성철,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2~2013년)로 항바이러스제 사용과 대상포진환자의 치매 발생을 분석해 유럽정신의학·임상신경과학 아카이브(European Archives of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에 발표했다.대상포진은 어릴 때 감염된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질 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급성기에 나타나는 발열, 호흡곤란, 근육통 등 근골격계증상, 그리고 냄새나 맛을 못느끼는 증상 등이 완치 후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탈리아 아고스티노 제멜리대학병원 안젤로 카르피 박사는 코로나19로 입원 후 회복된 환자 143명의 경과를 조사해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평균 56.5세, 여성이 37%였다. 코로나19 입원기간은 평균 13.5일이었다. 입원 중 104명이 간질성폐렴으로 진단됐다. 21명은 비침습적환기요법, 7명은 기계적환기요법을 받았다. 급성기에 투여된 약물
GC녹십자가 첫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생산했다.회사는 지난 18일 충북 오창공장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 국책과제로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 개발 중인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성분) 속에 포함된 다양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이다.일반 혈장으로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과 작용 기전 및 생산법이 같아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상용화가 가장 빠르다고 평가되고 있다.신속한 혈장 확보도 상용화 속도를 높여주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임상시험이 실시됐다.서울대병원은 15일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INOVIO)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INO-4800)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상 연구이며, 향후 1년간 항체 형성 등 면역원성 획득과 안전성을 평가한다.지난 4월 미국에서 4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INO-4800의 1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접종 6주 후 면역획득률이 94%에 달했으며, 부작용은 경미했다.한편 국가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진자가 300만명을 넘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7월 9일 16시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5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13만 2천여명이다.브라질은 확진자가 171만여명에 사망자는 6만7천여명이다. 현재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은 국가는 인디아(7만 6천여명), 러시가(약 7만명), 페루(31만여명), 칠레(30만여명) 등이다.미국과 브라질 외에 사망자 3만명 이상인 국가는 영국(4만 4천여명), 이탈리아(3만 4천여명), 멕시코(3만 2천여명)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 5명이 혈장치료를 받고 완치됐다고 인하대병원이 9일 발표했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회복기 혈장치료를 받은 환자 7명 중 5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했으며 사망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혈액혈 불일치에 따른 혈장치료의 문제점에 대해 이진수 교수팀은 "혈액형 불일치는 전혈(whole blood) 수혈에서 중요한 문제일 수 있지만 회복기 혈장치료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 치료법이 아직 명확하게 적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복기 혈장치료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오해와
임시폐쇄됐던 조선대병원 병동이 환자 및 보호자, 접촉 의료진의 음성판정에 따라 하루만에 해제돼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은 지난 1일 52병동에 입원한 환자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당 병동을 임시 폐쇄조치했다. 이어 CCTV 분석을 통해 해당 환자가 입원한 52병동에 출입한 모든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하고 동시에 병실과 주변 시설물에 긴급 방역작업을 실시했다.검사 결과, 해당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환자 및 보호자 77명 역시 음성으로 확인됐다.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50만명을 넘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29일 오전 기준 확진자는 1천 7만명이다. 사망자는 50만 3백명이다.미국의 확진자수는 254만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브라질 131만명, 러시아 63만명, 인도 52만명, 영국 31만명이다. 사망자는 미국이 125만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5만 7천명, 영국 4만 3천명, 이탈리아 3만 4천명 순이다. 러시아는 9천명으로(사망률 1.3%) 확진자 규모에 비해 적은 편이다.칠레와 파키
브라질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22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 5만명 이상인 국가는 약 12만명의 미국과 5만 591명인 브라질이 유일하다. 확진자수 역시 108만명으로 미국(228만명)에 이어 두번째다.확진자가 30만명 이상인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러시아(59만명), 인디아(42만명), 영국(30만명) 이다.사망자 3만명 이상인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영국(4만 2천명), 이탈리아(3만 4천명)
회복기환자의 혈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임상적 효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중의과학원 리 링 박사는 중증~중등증 코로나19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요법과 회복기혈장 병용요법과 표준치료 단독요법을 비교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중증환자(호흡곤란 및 저산소혈증) 23명과 중등증환자(쇼크, 장기부전 또는 인공호흡기 필요) 29명으로 총 52명.이들을 표준요법+혈장요법군과 표준요법단독군으로 일대일 배정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추적관찰(28일간) 동안 퇴원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증상발현 전 건국대병원에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건국대병원은 지난 8일 확진자 A씨(42세 여성, 충남 아산 거주)가 2일 방문한 사실을 보건소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7일에 증상이 나타나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건국대병원을 확진자 노출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확진자 증상 발현 이틀전부터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CCTV조사에서 이 환자는 병원 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병원 측은 확진자가 다녀간 진
국내 결핵환자는 지난해 기준 총 3만 304명이며(인구 10만명 당 59명), 잠복결핵자는 1만 8,634명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28일 결핵환자의 접촉자 및 잠복결핵감염 양성자 발견, 치료와 예방정책을 제시하는 '2019년 결핵역학조사 주요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집단시설 소속환자 8,045명이며 역학조사는 4,526건 실시됐다. 실시율은 직장에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회복지시술, 의료기관, 학교 순이었다.접촉자 13만 8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결핵검사에서 발견된 환자수는 사회복지시설이 가장 많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