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성 쇼크에 근감소증까지 동반하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구남수, 김정호 교수 연구팀은 패혈성 쇼크 환자를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근감소증 동반 시 사망률이 최대 27% 증가한다고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패혈성 쇼크는 세균에 감염돼 전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뇌와 심장 등 거의 모든 신체 기관 기능이 급격히 악화된다. 사망률은 60%에 이르지만 치료법은 항생제 및 승압제 투여와 인공
미식품의약국(FDA)이 올 가을과 겨울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한 새로운 코로나19백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지난 30일(현지시간) 미FDA은 점차 예방접종 효과가 떨어지고 새 변이 등 전염성 높은 변종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어 추가 접종에는 오미크론 등 새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 필요하다고 백신메이커에 권고했다.현재 백신은 오미크론변이에 대한 효과가 낮고 BA. 4와 BA.5에 대한 감염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FDA는 이 성분이 포함돼 새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 개발을 촉구하고 있다.
원숭이 두창의 전세계 발생 건수가 총 780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세계 27개국에서 발생한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를 5일 발표했다.국가 별로는 영국이 20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스페인 156건, 포르투갈 138건, 캐나다 58건, 독일 57건 순이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와 모로코, 아랍에미레이트 등에서도 일부 보고되고 있다.WHO는 "다른 나라에서 신규 감염이 확인돼 바이러스의 다양한 증상이 확대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다만 "
원숭이 두창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첫환자가 발생한 영국에서 경구 항바이러스제 사용경험 사례가 보고됐다.영국 리버풀대학병원 휴즈 애들러 박사는 자국 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8~2021)로 원숭이 두창환자 7례를 후향적으로 검토한 결과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 투여 3명에서 효과는 적고 간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반면 테코비리맷(tecovirimat) 투여 1명에서는 증상 지속과 상기도 바이러스 배출 기간이 단축됐다고 국제학술지 란셋 감염질환저널에 발표했다.원숭이 두창은 주로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며
태반을 원료로 하는 태반주사가 코로나19 델타와 오메크론 변이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충북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실시한 태반주사 라이넥의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 신장 세포인 베로(Vero) 세포에 코로나19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을 투여한 결과, 세포변성효과(cytopathic effect)가 크게 줄어들었다.현재 경북대병원과 인하대병원에서는 중등증의 코로나19 바이러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21년 코로나19 전염병와 직간접적으로 관련한 사망자가 공식 발표치 540만명의 약 3배인 1,49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5일 발표했다.대유행 전 한해 예상 사망자 보다 얼마만큼 높을지를 예상하는 초과사망수에 근거한 결과다. 여기에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직접 사망 원인 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간접 원인도 포함된다.초과사망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유럽, 미주이며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초과사망자의 약 68%는 전세계 10개국에 집중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57%, 고령자 비
▲주최 : 명지병원▲일시 : 4월 26일(화) 오후 2시~▲장소 : 명지병원 농천홀, 유튜브 명지병원 실시간 스트리밍
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클리닉을 찾은 환자 가운데 10명 중 약 6명은 3가지 이상의 복합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명지병원이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방문한 환자 1,077명을 대상으로 증상 개수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077명 가운데 여성이 65%를 차지했으며 연령 별로는 60대가 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40대, 30대 순이었다. 70대는 10%, 20대도 9%를 보였다.후유증 중에는 기침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신쇠약, 기관지염, 호흡이상, 식도염, 위염, 가래이상 순이었다.전문과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수가 13일 기준 5억명을 돌파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바이러스 리소스센터가 발표했다. 사망자는 618만명이다. 백신접종건수는 111억 2천만여건이다.
미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4차 접종을 허가했다. 대상자는 3차 접종한지 4개월이 지난 50세 이상자와 일부 면역저하자다.면역저하자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12세 이상, 모더나백신은 18세 이상이다. 얀센백신 접종자의 경우 1회 추가접종 후 4개월 이상 지나면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스라엘 과학자에 따르면 최근 60∼100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4차 접종자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률이 3차 접종자에 비해 78% 낮았다.
서울대병원의 질병정보와 카카오톡의 플랫폼이 결합한 코로나19 자가진단챗봇이 구축됐다.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카카오에 ‘코로나19 자가진단 및 재택치료’ 관련된 의학정보 및 자문을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카카오톡 ‘코로나19 자가진단’ 채널을 추가하면 해당 챗봇을 통해 관련 정보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재택치료자라면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챗봇 검진을 통해 중증감염 및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일반관리군 등 증상에 따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격리 기간, 격리 시 주의사항 등 격리 안내 정보와 함께 발열, 인후통,
나노입자 단위의 구리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계명대의대 생화학교실 하은영 교수는 고에너지 전자빔으로 합성한 구리 나노입자가 A형 독감 중 하나인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신속하고 효과저으로 억제한다고 국제학술지인 '나노물질'(Nanomaterials)에 발표했다.구리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항바이러스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산화하기 쉬운 특성상 효과 지속에 한계가 있었다.하 교수가 개발한 구리 나노입자는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 단위의 구리입자 보다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