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이 면역반응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은 28일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각각 1회씩 접종한 경우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한 경우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접종 순서는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 2차에 화이자 백신을 맞는 편이 그 반대인 경우보다 효과가 높았다.이번 결과에 대해 이 대학 소아과 및 백신학 부교수인 매튜 스네이프(Matthew Snape) 교수는 교차접종의 귀중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면역효
알파형(영국) 바이러스 감염자에서 입원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토미 나이베르그 박사는 알파형변이와 코로나19 확진자 보다 1.52배 높고 특히 30세 이상 환자에서 뚜렷했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에 발표했다.알파형변이의 감염력은 다른 변이바이러스보다 1.6배 높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입원위험에 대한 연구는 증례수가 적어 충분한 평가가 어려웠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약 84만명 중 알파형변이 59만 2천여명과 변이 미확인자 24만 6천여명.입원 위험을 나이, 성별, 민족, 생활수준, 거주지역을
피부와 피하조직의 세균감염인 연조직염 진료환자가 지난해 122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조직염은 과거 봉와직염이나 봉소직염으로 불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2015~2019년)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연조직염 환자는 전년 대비 10만 8천명 늘어난 총 122만 3천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5만 2천명 늘어난 59만 8천명, 여성은 5만 6천명 늘어난 62만 6천명이다.연령 별로는 50대가 약 16%(19만 7천명)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14%), 40대(13.6%) 순이었다. 30대까지는 남성이, 40대 이상부
코로나19백신 접종자와 감염자에서 획득하는 항체량의 차이가 60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후지야먀대학 연구팀은 백신접종자와 감염 후 회복기 환자의 항체량을 자체 개발 평가법으로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의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482명을 대상으로 항체량을 검사한 결과, 35.0U/mL(중앙치)로 나타났으며 변이바이러스 알파(영국)와 베타(남아공)에 대한 중화능력은 대상자의 절반에서 기준치 이하를 보였다. 이에 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740명에서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음식점 등에 설치한 아크릴 가림판이나 비닐시트가 오히려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전기통신대학 정보전력에너지시스템연구센터 연구팀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지역의 환기상태를 분석한 결과, 가림판이나 비닐시트가 공기 흐름을 정체시켜 결과적으로 비말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의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발표했다.코로나19 감염 예방은 접촉과 비말 등의 감염경로 차단이 필요하다. 비록 공기 중에 비말이 존재하더라도 환기를 잘하면 조기 배출할 수 있다.연구팀은 11명의 집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4종류에 대한 명칭으로 그리스어의 알파벳 사용을 발표했다.앞으로 영국바이러스는 알파(α), 남아공은 베타(β), 브라질은 감마(γ), 인도는 델타(δ)로 한다는 내용이다.지금까지 변이주는 예컨대 'B. 1. 351' 등의 과학명칭을 사용했지만 복잡해서 최초 발견된 국가명을 사용했지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한편 변이바이러스 명칭에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 등도 후보에 올랐지만 대부분이 브랜드와 회사명 등에 사용돼 반려됐다.
코로나19 백신 효과는 접종 후 이상반응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백신접종자 135명을 대상으로 백신 부작용과 항체 형성의 연관성을 분석해 대한내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21년 3~4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 42명과 화이자(PF) 백신 2차 접종자 93명.분석 결과, 2가지 백신 모두 주사부위 통증, 부어오름, 홍조 등의 국소부작용과 피로감, 근육통
미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코로나19백신의 냉장보관 기일을 최대 1개월까지 연장에 승인했다.미FDA는 상온 2도~8도에서 최대 한달간 보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기존 보관기일은 최대 5일이었다.이번 승인으로 보존이 쉬워지면서 화이자백신의 보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승인은 화이자가 승인 변경 요청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회복기 혈장요법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이 주도하는 공동연구팀은 영국 코로나19 환자 1만 1,5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비교대조시험에서 사망률 개선 등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일반요법군과 혈장요법군으로 동수(同數)로 나누고 28일 후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쪽군 모두 사망률은 24%로 같았다. 또한 20일 이내 퇴원율, 침습적 인공호흡기 장착률 등에도 차이가 없었다.또한 나이, 성별, 민족, 발병일수, 호흡보조장치 유무, 코르티코스테
코로나19 확진자의 증상 별로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와 혈액내과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빅데이터로 사망위험을 분석해 사망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분석 데이터는 질병관리청 의료 빅데이터(2020년 1월~4월)에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5,594명. 이들을 개발 코호트(3,729명)와 검증 코호트(1,865명)로 나누었다.다시 개발 코호트를 위험도 별로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 최고위험군으로
비만은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비만지수(BMI)가 정상이라도 23kg/㎡를 넘으면 중증화 및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뚜렷했다.영국 옥스포드대학과 중국베이징대학 연구팀은 영국인 69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연구결과를 란셋 당뇨내분비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평가항목은 코로나19 입원 및 집중치료실입원, 사망이었다. 대상자 가운데 입원은 1만 3천여명, 집중치료실 입원이 1,600여명, 사망이 5천 4백여명이다.나이와 성별, 인종 등을 조정한 후 코로나19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 후 중화항체 형성률이 100%로 확인됐다.국립중앙의료원은 국립의료원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백신의 면역반응 효과를 조사해 3일 발표했다.조사 대상자는 여성이 34명이며, 20대가 11명, 30대가 28명, 40대가 9명, 50대가 2명이다. 측정 시점은 1차 접종 후 21일(3주), 2차 접종 후 7일(1차 접종 후 4주)이었다.조사 결과, 중화항체 형성률은 1차 접종 후 62%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2%는 항체역가가 유의하게 높은 수준이었다. 2차 접종 후에는 100%로 나타났으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