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확진환자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온 가운데 항바이러스제 효과가 없을 경우 천식약이 대체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일본감염증학회는 3일 코로나19 폐렴 초기~중기 환자 3명에 흡입천식치료제인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 흡입제 투여 후 증상이 개선됐다는 가나가와현립 아시가라카미병원의 보고서를 학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약물 투여 대상자는 모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 승객으로 70대 여성과 남성, 그리고 60대 여성이었다. 70대 여성의 경우 코로나 확진판정 후 지난달 11
청도대남병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퇴원기준을 만족했다.국립중앙의료원은 청도대남병원에서 이송된 중증환자(276번환자)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4일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된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장기간 정신질환 투병으로 전신상태가 나쁜데다 입원 당시 양쪽 폐에 다발성 폐렴으로 산소치료가 필요했었다. 의료진은 음압격리 병실에서 폐렴 집중치료와 함께 정신건강치료를 병행한 결과,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회복됐으며, 3월 1일과 2일에 실시한 PCR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3일 최종 격리해제 가능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병상 부족으로 입원 대기 중 사망했다. 중증 사례에 해당되면서도 선별진료 요건의 기준 미달로 검사도 받지 못하고 사망한 사례도 발생했다.모두 병상에 비해 환자가 많기 때문으로 증상 별 환자 분류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효율적인 병실 사용을 위한 치료중심의 환자 관리지침을 제시했다.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코로나19 환자의 약 80%가 경증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은 시설 격리나 경증환자 전용 격리병동 입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70대 코로나확진환자가 병실을 배정받지 못한채 기다리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확진환자를 증상 별로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권고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위험인자와 중증도에 따른 입원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시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나누어 치료하는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폭증하는데 병실은 태부족인 상황 논리에 따른 것이다.의협은 "무증상 또는 경증의,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는 관리가 가능한 시설에 격리하고 산소치료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훌쩍 넘어 지역사회감염이 본격화된 가운데 중증도 별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위원장 오명돈)는 26일 "지역사회감염의 확산 단계에서는 확산을 늦추는 방어전략, 즉 확산완화 정책이 합당하다"면서 "이러한 전략은 환자수가 늘어나는 시간을 벌고 전체 환자수 증가의 충격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오명돈 위원장은 "지역사회감염 시기의 핵심방역 전략은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라며 "코로나 경증과 중증 환자를 나누어 치료해야 한다"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에 비해 46명 추가됐다. 사망자도 1명 늘어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60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오늘 하루에 169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대구와의 관련사례는 24명, 경북은 5명, 부산과 경남 각 6명, 경기 2명, 서울과 광주, 대전 각 1명이다.이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와의 관련사례는 20명이며 그 중 12명이 대구 지역이다. 나머지 26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2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확진환자는 556명이며 이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와는 309명이 관련했다고 밝혔다.부산광역시는 23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이 지역 코로나19환자는 16명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천지대구교회 4명, 동래구 온천교회 3명이다.온천교회 확진자 중 우한 교민의 아들로 알려진 환자(19세 남성)의 발생 원인은 가족 간 접촉이 아니라 종교행사에 무게를 두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밤사이 123명이 추가돼 5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보다 123명이 추가돼 총 55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청도대남병원 환자 1명(54번째 환자)이 사망해 총 사망자는 4명으로 증가했다.추가 확진자 가운데 대구와는 93명, 경북과는 20명이 관련했다. 이어 경남 4명, 부산 2명, 경기 2명, 광주 1명, 제주 1명 등이다.대구·경북지역 117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와는70명이 관련
은평성모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는 환자이송을 담당하는 외부용역직원으로 확인됐다.은평성모병원은 21일 새벽 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판정으로 현재 응급실은 물론 외래 전체를 폐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개인적 이유로 퇴사한 17일 당일 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시 폐렴 소견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으나 환자가 거부했다. 20일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1차 양성으로 확인됐다. 자세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이 환자가 담당한 이송환자는 현재까지 207명이며 이
신천지교회 신자로 알려진 31번 환자가 청도대남병원에 들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브리핑에서 31번 환자는 2월 초 청도지역에 온 것으로 확인됐지만 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현재 청도대남병원 종사자 및 입원환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며, 금일 확진자 14명과 전일 확진환자(사망자 포함) 2명 등 총 16명의 확진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입원환자는 11명, 의료진 및 직원은 5명이다.
코로나19 지역전파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이 발표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21일 오전 코로나19 지역전파 방지를 위해 환자 조기발견, 의료기관 감염예방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진단과 감시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감염이 의심되면 해외여행력과 관계없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원인 미상 폐렴 입원환자는 음압병실 또는 1인실에 격리하여 검사한다.신속한 진단과 조치를 위해 검체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3월에 100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 확진자가 19일 오전부터 20일 오전까지 36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8명은 신천지교회와 관련한 사례로 확인됐다. 1명은 56번 남성환자(75세)로 서울지역에서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82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만 35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8명은 31번 환자가 다니던 교회 발생 사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명은 청도대남병원,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방대본은 현재 31번 환자가 발생 후 함께 예배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 8문 8답]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밤사에 31명이나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전파 감염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부 역시 이를 인정하고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의 특징은 초기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특히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두려운 질병이라 알려져 있다.하지만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는 치료제가 없다고 치료법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최 교수와의 Q&A를 통해 코로나19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정리 김형원 기자]Q. 새로 개발된 코로나19 검사법?A. 호흡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 급증한 가운데 검진을 강화하는 개정된 대응지침이 적용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국내 지역사회 감염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확인과 조치를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19 대응 신규지침(6판)을 20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새 대응지침에 따르면 의료진이 감염의심자로 판단되면 해외 여행력과 관계없이 적극 검사한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환자는 음압병실이나 1인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확진환자의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도 의료인, 간병인, 확진환자의 동거인, 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31번째 환자가 증상 발현 후 확진까지 8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후 브리핑에서 31번째 환자는 10일 경 부터 발열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4일에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소견을 확인해 항생제 치료를 실시했으며, 17일에는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18일 확진됐다.중대본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외국 방문력이 없다.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정부가 요양병원 종사자 대상으로 여행경력 여부를 전수조사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노인입원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등 특별입국절차대상지역 여행 이력이 있는 종사자·간병인에 대한 업무배제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중수본은 그간 요양병원 종사자 및 간병인 중 후베이성 입국자는 필수적으로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권고해 왔다. 특히 간병인은 파견업체 등을 통해 중국 여행력을 확인 후 업무 배제하도록 권고했다.이번 조사 대상 요양병원은 전국 1,470여곳이다. 17일과 18
코로나19 감염환자가 한명이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7일 오전 9시 코로나19 감염 30번째 환자(여성 68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29번 환자(82세 남성)의 배우자로 해외여행력이 없었다. 16일 새벽 남편의 확진 판정으로 오전부터 자가격리 중이다가 같은 날 밤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됐으며 중대본은 30번 환자의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한편 29번 환자는 15일 흉통 증상으로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들렀다가 폐렴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앞으로는 해외여행력이 없어도 의사 소견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원인불명의 폐렴환자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오후 실시한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환자의 조기발견과 사회 감시체계 구축, 의료기관의 감염예방 등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의 대상 폭을 넓힌다고 밝혔다.요양병원·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외부 방문이나 면회를 제한한다. 또한 종사자에 대해서는 중국 및 해외 주변국에 다녀왔다면 14일간 업무를 배제하고
코로나19의 최초 증상은 발열과 인후통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월 15일까지 국내 발생 확진자 28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57.1%, 중국 12명)이다. 국내 감염 사례는 10명(35.7%)이며 2명(7.1%)은 전파 경로를 조사 중이다. 남성은 15명(53.6%), 여성은 13명(46.4%)이며, 50대가 8명(28.6%)으로 가장 많았다. 국적 별로는 한국 22명(78.6%), 중국 6명(21.4%)이었다.최초 임상 증상은 경미하거나 비특이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닷새간 잠잠했던 코로나19 감염 확진환자 1명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검사 동기가 흉부 불편감으로 드러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 15일 82세 고령 남성이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심근경색을 의심해 진료받던 중 폐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이튿날인 1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방대본은 현재 이 남성의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하지만 방대본에 따르면 이 남성은 서울 종로구 주민으로 확진환자와 접촉자가 아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