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서울대병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에 비해 46명 추가됐다. 사망자도 1명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60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오늘 하루에 169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대구와의 관련사례는 24명, 경북은 5명, 부산과 경남 각 6명, 경기 2명, 서울과 광주, 대전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와의 관련사례는 20명이며 그 중 12명이 대구 지역이다. 나머지 26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중인 38번 환자(56세 여성)으로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 사례다. 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이 환자는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 치료 중이었으며 호흡이 어려워 산소공급장치인 에크모를 사용해 왔다. 이날 오전 중대본에 따르면 에크모 사용환자는 3명, 산소치료환자는 4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모두 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1,2,4번째 사망환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

첫번째 사망자는 2월 19일 청도대남병원입원환자로 사망 후 확진판정을 받은 60세 남성이며 두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입원환자로 부산대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세번째는 21일 오후 경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으로 사망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네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환자로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하루 코로나 검사 가능량은 최대 7,500건이며 대략 하루에 5~6천건 진행한다. 현재 코로나19 의사환자는 2만 5,577명이며 이 가운데 1만 7,520명이 음성, 8,057명이 검사 중이다. 18명은 격리해제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