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유방암 진단 후 당뇨병 위험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레이마르 토미센 교수는 유방암 진단 후 5년간 당뇨병 진단 위험이 23% 높다고 미국당뇨병학회(ADA 2019)에서 발표했다.최근 당뇨병과 유방암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 유방암과 관련해 당뇨병이 유방암의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여러 메타분석 결과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유방암 진단이 이후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토미센 교수는 유방암 생
낮잠 습관이 초등학생의 학습성적을 높인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지앙홍 리우 교수팀은 자주 낮잠을 자는 초등학생은 심리상태가 건강하고 문제행동이 적고 학업성적도 우수하다고 수면 저널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중국 코호트연구에 등록된 초등생 3,819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낮잠 습관과 인지, 행동,심리, 대사의 관련성을 검토했다.4~6학년 초등생의 낮잠 횟수와 시간에 관한 데이터, 그리고 교사가 평가한 행동 및 학업성적, 주관적 심리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일부 초등생의 경우 지능지수(IQ) 테스트도 실시했으며, 비만지
당뇨망막증이 신장투석과 사망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기타사토대학 연구팀은 요중알부민배설량(UAE) 및 사구체여과량(GFR), 당뇨망막증과 혈액투석 및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ADA 2019,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했다.UAE 증가와 GFR 저하는 2형 당뇨병환자의 신장기능을 떨어트리는 위험인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환자 260명(남성 165명, 평균 52±12세). 이들의 발병 기간은 12±8년이다.대상자를 시험 시작 당시 UAE에 따라 정상군(130명), 미량알부민군(96명), 현성알
레지던트 시험 당락에 외모도 한몫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의대병원 찰스 맥스필드 교수는 영상의학과 레지던트 선발시 지원서 사진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매력이 없거나 뚱뚱한 경우에는 차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과대학협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지원서 사진이 매력적이면 학업성적과 동일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맥스필드 교수는 5개 영상의학과 교수 74명을 대상으로 모의 레지던트 지원서를 심사토록했다.심사자에게는 가짜 지원서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심사자 1명 당 74명의 지원서를 심사토록 했다.각 지원
건선성관절염이 비만과 다양하고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스테판 시버트 교수는 지난 12일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9,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건선성관절염의 질환활동성(증상악화)과 비만의 관련성을 확인한 대규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최근 건선 및 건선성관절염과 비만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가 잇달아 발표됐다. 비만하면 건선 및 건선성관절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증상이 악화된다는 것이다.하지만 건선 및 건선성관절염의 악화 지표와 비만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았다. TNF억제제로 치료받은 건선성
DPP-4억제제의 심혈관안전성은 설포닐요소(SU)제와 동일하다는 3상 임상연구결과 CAROLINA(CARdiovascular Outcome study of LINAgliptin versus glimepiride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가 나왔다.독일 아헨공과대학 니콜라우스 막스 교수는 지난 6월 7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19, 샌프란시스코)에서 CAROLINA 결과 리나글립틴과 SU제의 심혈관질환 안전성은 같다고 발표했다.지금까지 DPP-4억제제 관련 연구에서 리나글립틴의 CARMELI
에너지드링크가 심기능이상이나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퍼시픽대학 사킨 샤 교수는 건강한 청년 34명을 대상으로 에너지드링크와 심장기능 및 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저널에 발표했다.미국 청소년(12~17세)의 약 30%는 에너지드링크를 습관적으로 마시고 있으며, 응급실 내원이나 사망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18~40세 건강한 남녀 34명. 이들을 2종류의 에너지드링크 섭취군과 위약음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약 950ml를 6일 간격으로 총 3일간 마시게 했다.마시는 시간은 1시간으
일본후생노동성이 지난 4일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심각한 부작용 항목에 결핵을 추가토록 했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역시 마찬가지다.후노성은 이들 약물에 사망례는 없지만 결핵환자와 결핵 경험 환자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제조판매사인 오노와 MSD는 첨부문서의 주의사항 내용을 수정했다.
목이 굵으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필리핀 어드밴티스트병원 마닐라의 파시피코 기네스III 박사는 5월 22일 열린 아시아태평양심장병학회(ASPC 2019, 필리핀 파사이)에서 호흡과 식사의 영향을 받는 허리둘레 보다 대사증후군 예측에 더 유용하다고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전세계적으로 공중보건상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기네스 박사는 목굵기가 대사증후군을 발견하는 간단하고 신속한 방법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양쪽의 관련성과 판단 기준을 알아보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60명. 검사 결과 이둘 가운데 26명이 허리
중증외상환자에서 O형은 다른 혈액형 보다 출혈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다카야마 와타루 전문의는 지난 3월 제55회 일본복부응급의학회에서 "혈액형 O형이 중증외상환자의 생사에 미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메디칼트리뷴이 보도했다.다카야마 전문의는 중증외상점수(ISS) 15 이상인 중증환자 901명(15세 이상)을 대상으로 혈액형과 전체 사망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혈액형 비율은 O형이 32%, A형이 32%, B형 23%, AB형 13%였다.검토 결과, 다른 혈액형의 전체
수면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또하나 나타났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 이수미 박사는 평일 수면시간이 불과 16분 적어도 다음날 판단력과 업무능력 등 인지력을 낮출 수 있다고 수면건강 저널에 발표했다.수면은 스트레스 및 우울증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근로자의 인지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이 박사는 학령기 자녀를 둔 정보기술 분야 근로자 가운데 건강에 문제가 없는 130명을 대상으로 8일간 연속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취침 및 기상시간 등 수면내용과 주간의 집중력 저하 정도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뇌 깊숙한 곳에서 발생하는 두개저종양. 머리를 열고 수술하는 개두술과 코를 통한 내시경수술이 있지만 모두 난이도가 높다.일본 오사카시립대학 뇌신경외과 연구팀은 기존 내시경수술법을 응용한 새로운 내시경수술법을 개발해 신경외과저널(저널 오브 뉴로서저리)에 발표했다.두개저종양은 뇌 기저부나 중심부에 발생한 경우 개두술로는 절제하기 어렵다. 여러 뇌조직으로 수술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침습이 적고 두개저중심부에 직접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수년 전부터는 코를 통한 내시경수술이 실시돼 왔다. 하지만 두개내로 들어가는 입구가 협소해 정밀
5년 생존율이 20%에 불과한 난치성질환인 담도암에 무좀약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게이오의대 사이토 요시마사 교수팀은 담도암 세포에 백선균치료제(무좀약)인 아모롤핀(amorolfine)과 펜티코나졸(fenticonazole)이 담도암 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셀 리포트에 발표했다.담도암에 효과적인 바이오마커는 아직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다. 항암요법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데다 부작용이 강해 사실상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담도암에 효과적인 약물을 개발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담도암 실태를 충분히 반영해주는 모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당뇨병 사망 위험이 높고, 특히 여성과 30~40대 중년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밴더빌트의대 역학과 양재정 박사팀은 한국 등 아시아국가의 코호트연구 22건의 참가자 100만여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여성이 약 52%, 나이(중앙치)는 54세였다. 시험초기 당뇨 유병률은 남녀 각각 4.8%, 3.6%였다. 12.6년 추적기간 동안(중간치) 약 15만명이 사망했다.분석 결과, 당뇨병환자의 사망위험은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1.89배 높았다
2017년 식사로 인한 사망자는 전세계 약 1,100만명이며, 이는 사망자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17에서 밝혀졌다.특히 염분섭취, 전립곡물(배아와 껍질 등을 도정하지 않은 곡물) 및 과일 섭취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미국 워싱턴대학 보건계량연구소(IHME) 크리스토퍼 머레이 박사가 란셋에 발표했다.질 낮은 식사는 심혈관질환과 암, 당뇨병 등 비감염성질환의 수정 가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이들 영향이 체계적으로 평가되지 못했다.이번에 머레이 박사는 GBD 2017의 195개국 데이터를
뜨거운 차를 자주 마시면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란 테헤란대학 파라드 이슬라미 박사는 이란 국민 5만명을 대상으로 뜨거운 차와 식도암의 관련성을 전향적으로 조사해 국제암저널에 발표했다.뜨거운 차가 식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보고됐지만 객관적으로 측정한 온도를 이용한 연구는 없었다.연구 대상자는 40~75세 남녀 5만여명. 차의 온도를 측정하고 음용 습관과 잠재적 교란인자 데이터를 수집해 식도편평상피암(ESCC) 발생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10년간(중앙치) 추적조사하는 동안 317명이 ESCC에 걸
특정 영양제를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터프츠대학 팬 첸 박사는 미국 성인의 영양섭취데이터와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영양제의 시비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첸 박사는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3만여명 분량의 성인데이터를 이용해 30일 전 섭취한 영양제 및 식사와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사망위험은 전체 사망, 심혈관질환, 암 등이다.추적 6.1년(중앙치)간 사망은 3,163명. 이 가운데 심혈관질환이 945명, 암사망이 805명이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두필루맙(상품명 듀피젠트)이 일본에서 천식에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고 일본 사노피가 26일 밝혔다.기존 치료로는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중증 또는 난치성 천식환자가 대상이다.현재 전세계 천식환자는 약 3억 5천만명에 달라며 이 가운데 5~10%가 중증환자다. 중등증~중증 천식환자에서는 표준치료로 조절할수 없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심한 천식발작으로 응급실을 찾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조절이 어려운 천식에서는 인터루킨(IL)-4와 IL-5, IL-3 등 2형 염증반응에 관한 주요 사이토카인의 활동 갱신 등의 특
급성뇌졸중으로 입원한 뇌졸중환자 가운데 생존자 60%는 시각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리버풀대학 피오나 로우 박사는 영국 뇌졸중환자의 시각장애에 관한 전향적 조사 결과를 플로스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뇌졸중 이후 발생하는 시각장애(PSVI)의 신규 발생수에 대한 연구보고는 없다. 로우 박사는 PSVI 신규 발생률과 유병률을 전향적으로 조사해 시각평가의 최적기를 검토했다.대상은 2014년 7월~2015년 6월에 급성기뇌졸중으로 입원한 영국 성인환자 1,295명 가운데 시각평가를 받은 1,033명.이들은 뇌졸중 발생 후 3일간
유투브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어린이들에게 잘못된 식습관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리버풀대학 안나 코테스 박사는 SNS를 통한 인플루언서(SNS유명인)마케팅이 어린이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소아과저널 페디아트릭스에 발표했다.현재 SNS는 이용자의 연령을 제한하고 있지만 영국의 경우 8~11세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5~15세 80% 이상이 유투브를 시청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 초등생 9~11세 176명(여학생 105명, 평균 10.5세). 인기 유투버의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