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망막증이 신장투석과 사망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기타사토대학 연구팀은 요중알부민배설량(UAE) 및 사구체여과량(GFR), 당뇨망막증과 혈액투석 및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ADA 2019,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했다.

UAE 증가와 GFR 저하는 2형 당뇨병환자의 신장기능을 떨어트리는 위험인자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환자 260명(남성 165명, 평균 52±12세). 이들의 발병 기간은 12±8년이다.

대상자를 시험 시작 당시 UAE에 따라 정상군(130명), 미량알부민군(96명), 현성알부민군(34명)으로 나누었다. GFR은 정상군(213명)과 낮은군(47명)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당뇨망막증 유무에 따라 100명과154명, 고혈압 유무에 따라 119명과 118명으로 나누고 혈액투석 도입 및 사망과의 관련성을 5년간 검토했다.

그 결과, 검토 기간 중 25명이 혈액투석을 받았으며 39명이 사망했다. GFR이 낮은군, 현성알부민군, 당뇨병망막증군에서는 각 정상군에 비해 혈액투석 실시율 및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고혈압과 혈액투석 및 사망과는 관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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