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의 접종 재권장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

25일 일본후노성 전문가회의에 따르면 증례 분석과 백신의 인과관계를 추가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접종 재권장 결정을 내년 1월로 유보했다.

이로써 일본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권장은 계속 중단된다.

일본에서는 백신 접종 후 신체 통증을 호소하는 중고등학생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접종 권장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검토회에서 후노성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후 신체에 광범위하게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증례가 130건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만성적인 통증의 발생 원인에 대해 의사들의 주축이 된 후노성연구반은 근육 주사로 인한 통증과 심리적 요인 등이 합쳐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 4~7월 2종류의 백신을 합쳐 약 24만명에 달했던 일본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자수는 8~9월 현재 약 1만 500명으로 급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