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 주사와 펌프의 혈당조절을 비교한 결과, 인슐린 펌프가 더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칸 코트 드와크르대학병원 이브 레즈닉(Yves Reznik) 교수는 미국와 유럽 및 남아프리카 등 36개 기관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국제공동비교시험 OpT2mise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 환자의 약 30%는 1일 수차례 인슐린을 주사해도 당화혈색소(HbA1c)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인슐린 펌프요법이 그 대안으로 기대되고 있다.하지만 지금까지 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관리에서 인슐린펌프요법과 주사의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은 단 4건. 인슐린펌프요법의 장점에 대해 일치된 견해는 얻어지
새로운 당뇨병치료제인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 억제제가 저혈당과 뇌경색 등을 일으키는 사례가 있어 일본당뇨병학회가 적정 사용을 권고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올해 4월 부터 일본에서 잇달아 발매된 SGLT-2 억제제의 메커니즘은 포도당 흡수에 관여하는 SGLT-2를 선택적, 가역적으로 막아 남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해 혈당을 낮춰준다. 아울러 체중을 줄이는 작용도 갖고 있다.학회 보고에 따르면 저혈당 24례, 뇌경색 3례, 전신의 발진 7례 등이다. 이 가운데 저혈당 4례, 뇌경색 2례, 발진 6례는 심한 증상이었다.저혈당은 다른 당뇨병치료제와 병용한 경우에 많은 만큼 학회는 다른 약물을 줄이도록 하고 병용은 원칙적으로 2개까지만을 권고했다.신약 복용시 소변량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가 규명됐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안데르스 알브레츠센(Anders Albrechtsen) 교수는 그린란드인 2,575명이 혈액샘플을 분석했다.북미 윗쪽에 위치한 그린란드 사람들은 전통적인 생활방식에서 최근 현대적 생활방식으로 급격한 변화를 보이면서과거 매우드물었던 2형 당뇨병이 50년간 급격히 증가했다.분석결과, 근육세포의 포도당 수송능력을 조절하는 TBC1D4라는 유전자 변이가 당뇨병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린란드인 5명 중 1명이 TBC1D4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었으며, 이들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대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알브레츠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2형 당뇨병이 식습관뿐만 아니라 유전적 인자와도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박스터(대표이사 손지훈)와 안국약품(대표이사 어 진)이 지난달 28일 혼합비타민제 ‘세느비트(Cernevit)주사’의 국내 코프로모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6월부터 안국약품은 전국 의원, 박스터는 병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펼친다.'세느비트주사'는 비타민K를 제외한 3가지 지용성 비타민과 9가지 수용성 비타민을 안정하게 혼합한 멀티비타민제제로서 마이셀 기술을 활용해 유일하게 포도당, 생리식염수, 아미노산수액, 지방유제 등 다양한 수액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또한 미국의사협회(AMA) 및 미국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맞추어 1병(vial)으로 1일 요구량을 공급함으로써 균형 잡힌 비타민을 제공한다.
체중감량을 위해 조금씩 자주 먹는 식사법은 신체에 독소를 유발해 대사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영국 워릭대학 밀란 피야(Milan Piya) 교수가 지적했다.교수는 평균 34세인 마르거나 뚱뚱한 여성 24명을 분류 후 같은 칼로리를 하루 2끼와 5끼 식사로 나눠 제공했다.혈액 샘플을 통해 혈청 내 독소, 포도당, 인슐린, 지질과 함께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마른여성보다 비만여성에서 인슐린, 포도당,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증가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C는 감소했다.식사 횟수에 따른 결과에서는 2끼를 먹은 여성에 비해 5끼를 먹은 여성에서 체내 엔도톡신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피야 교수는 "연구결과 조금씩 자주 먹는 식사는 체중감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차세대 당뇨병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는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 억제제 3개 제품이 일본에서 동시에 2형 당뇨병치료제로 승인받았다.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Forxiga, 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코와-사노피의 디베르자/애플웨이(Deberza/Apleway, 토포글리플로진), 다이쇼제약의 루세피(Lusefi, 루세오글리플로진) 등이다.토포글리플로진과 루세오글리플로진은 모두 일본에서 개발된 약물이다. 포시가는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도 승인받은 바 있다.
당뇨병치료의 패러다임 쉬프트를 몰고 올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이 국내에 출시됐다.제조 판매사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국내 최초로 소개된포시가를 소개했다.다파글리플로진은 포도당 흡수에 관여하는 SGLT-2를 선택적, 가역적으로 막아 남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해 혈당을 낮추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하루에 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의 양은 약 70g으로 열량으로 치면 약 280kcal에 해당한다. 이 덕분에 포시가는 혈당 강하 뿐만 아니라 체중과 혈압 감소 등 부가적인 장점도 갖고 있다.포시가는 여러 단독 및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확인됐다. 메트포르민과 병용하는 경우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
우울병과 마찬가지로 과식증 등 충동억제장애가 다른 정신장애와는 독립적으로 성인 당뇨병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병원의 피터 드 용(Peter de Jonge) 교수는 "당뇨병을 일으키기 쉬운 정신장애로 우울병 뿐만 아니라 충동조절장애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16개 정신장애와 당뇨병진단의 관련성 검토우울병은 불안장애 뿐만 아니라 알코올남용과 섭식장애 등 다른 다양한 정신장애와 함께 나타나기 쉽다.이전부터 우울병과 당뇨병이 관련한다고 지적돼 왔지만 그 배경에 있는 다른 정신장애의 영향이 있는지는 검토되지 않았다.정신장애의 분류와 진단 가이드 제4판(DSM-Ⅳ)의 기준에 근거해 광범위 정신장애와 당뇨병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한 이번 연구는
장기간 혈중 포도당(혈당) 농도를파악하는데 사용하는 혈색소인 당화혈색소(HbA1c) 수치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European Journal of General Practice에 발표됐다.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나탈리 레너(Nataly Lerner) 교수는 2002~2005년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은 10,201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당시 참가자들은 평균 58세였으며,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았다. 5~8년 후 참가자 중 22.5%가 당뇨병 진단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당화혈색소 수치와 2형 당뇨병간의 연관관계를 콕스비례 위험회귀모델을 사용해 분석했다.그 결과, 당화혈색소가 4.5% 이하일 때보다 5.5%~6%일 때 2형 당뇨병 위험은 2.49배, 6%~6.5%일 때는
오메가-3 긴 사슬(long-chain) 다불포화지방산 섭취가 2형 당뇨병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핀란드 동부대학 지르키 비르타넨(Jyrki K. Virtanen) 교수는 1984~1989년 2형 당뇨병이 없는 42~60세 남성 2,21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19.3년간의 추적관찰 기간동안 총 422명이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대상 남성의 혈중 오메가-3 지방산량과 포도당 내성 테스트혈당을 측정해 콕스비례 위험모델로 연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오메가-3 긴 사슬(long-chain) 다불포화지방산 혈중수치가 높은 남성은 낮은 남성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르타넨 교수는 밝혔다.
미PSTF(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가 임신 당뇨병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권고는 임신 24주에 임신 당뇨병에 대한 모든 산모의 검사를 요구하는 사항으로, 이전 1,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되지 않은 임산부에 적용된다.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발견된 포도당 불내증으로, 미국내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은 1~25%다.임신성 당뇨병을 가진 임신부는 임신 중독중, 태아 거대증, 신생아 저혈당 등의 합병증 위험이 크다. 또한, 2형 당뇨병 유발위험도 증가한다.미PSTF는 임신 24주 이전 임신성 당뇨선별 검사는 그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지만 24주 이후 당뇨병 선별검사는 합병증을 줄이는 등 검사혜택의 증거가
아스트라제네카社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새 2형 당뇨병치료제 포시가(Forxiga; 다파글리플로진)가 8일 미FDA의 판매승인을 획득했다.이로써 포시가는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수치 조절을 개선하기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에 병행해 복용하는 약물로 사용가능케 됐다.포시가는 신장에 의해 포도당이 재흡수되지 않도록 차단하면서 포도당의 체외배출량을 높여 혈당 수치를 낮추는 기전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저해제의 일종이다.포시가는 약 9,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16건의 임상결과 안전성 및 효능이 입증되었다.하지만, 포시가는 1형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성 케톤산증 환자, 중등도 또는 중증의 신장손상 환자, 말기 신장병 환자,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등은 복용해선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임상 가이드라인 '2014 Clinical Practice Recommendation'을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형 당뇨병 환아와 그 형제, 부모, 사촌과 손자 등의 혈연에도 스크리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임신당뇨병 검사에 2단계 방식 추가환자의 혈연자에게도 스크리닝 정보 제공을 권장하는 이유에 대해 개정 가이드라인은 췌도자가항체 측정을 통해 발병 고위험자를 평가할 수 있고, 조기진단을 통해 급성합병증을 줄이고 내인성 인슐린 생산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스크리닝은 미국내 임상시험 참가병원에서만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임신당뇨병 스크리닝과 진단에 대해서는 2009년에 국제당뇨병 임신학회(IAD
2형 당뇨병의 증상인 공복 고혈당을 유발하는 단일 유전자가 규명됐다.시카고 일리노이대학 리앙-쳉 리(Liang-cheng Li)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MADD라는 단일 유전자가 2형 당뇨병의 원인이라고 Diabetes에 발표했다.췌장 베타세포의 기능부전은 2형 당뇨병의 주요 증상으로 공복 고혈당을 유발한다.교수는 단일 유전자 MADD을 쥐에서 제거한 결과, 베타세포가 인슐린을 정상적으로 생성하지만 혈액 내로 분비하지 못해 혈당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MADD가 베타세포에서 포도당에 의한 인슐린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MADD 결여가 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리 교수는 설명했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당뇨 개량신약복합제인 ‘보그메트’(보글리보스+메트포르민)를 1일 출시했다.소장세포의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하여 식후 혈당을 개선하는 ‘보글리보스’와 간에서 포도당 합성을 감소시키고 인슐린의 감수성을 개선하는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이 약물은 최초 개량신약복합제로,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인정받아 6년의 재심사 기간을 확보했다.CJ에 따르면 2형 초기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보그메트정은 메트포르민 단독 투여군에 비해 당화혈색소(HbA1C) 감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HbA1c가 6.5%미만, 7.0%미만으로 조절된 환자 가운데 보그메트정 투여군은 목표 혈당치 도달률은 각각 50%, 80%로 메트포르민 투여군(26.2%, 64.3%)보다 높았
음주측정기처럼 호흡을 분석해 혈당을 측정하는 장치가 개발됐다.미국 웨스턴뉴잉글랜드대학 로니 프리에퍼(Ronny Priefer) 교수는 호흡 속 아세톤 수치로 혈당을 산출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American Association of Pharmaceutical Scientists에서 발표했다.아세톤은 당뇨로 인해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때 대체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방을 분해하는데 케톤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며 이 중 하나에 속한다.즉, 혈당에 따라 아세톤 수치도 올라가거나 떨어지는 원리다.하지만, 이 방법은 특정 음식이나 환경 등에 의해 아세톤 수치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그에 맞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프리에퍼 교수는 밝혔다.
존슨앤존슨의 당뇨병치료제 인보카나(성분명 카나글리플로진)가 유럽의약품감독국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허가 권고를 받았다.이번 권고는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수치 조절을 개선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발매지지를 한 것으로, 인보카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저해제라는 새로운 계열의 1일 1회 복용형 경구형 당뇨병치료제다.인보카나는 이미 지난 3월 미FDA로부터 발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사노피의 직장결장암 치료제 잘트랩(성분명 아플리버셉트)이 당뇨병 치료에도도움이 된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캘빈 쿠오(Calvin J Kuo) 교수가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잘트랩이 쥐의 포도당 내성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및 혈당수치에 연관성이 있는 단백질의 분자경로를 잘트랩이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 듯 하다고 교수는 덧붙였다.
인슐린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단백질 MG53이 인슐린 신호전달과정의 핵심 단백질인 IRS-1(인슐린수용체 기질)을 분해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생명과학부 고영규 교수팀은 MG53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의 골격근에서 인슐린 신호전달이 증폭돼 고지방식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MG53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에게 고지방식을 먹여도 인슐린 저항성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MG53억제제가 향후 치료제 개발의 타깃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고 박사팀은 후속연구로 MG53과 IRS-1의 상호작용을 깨트리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견했다.근육세포에서 이 후보물질이 작용할 경우 IRS-1 단백질량이 증가해
약제방출스텐트 삽입 후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피오글리타존의 영향:J-DESsERT 결과Impact of Pioglitazone on Cardiovascular Events in Patients with Type-2 Diabetes Melitus after Drug-eluting Stent Implantation -Result from the J-DESsERT(Japan-Drug Eluting Stents Evaluation; a Randomized Trial)-사이아졸리딘계열 약물인 피오글리타존은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심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다[JAMA].일본 고쿠라기념병원 히로요시 요코이(Hi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