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새 2형 당뇨병치료제 포시가(Forxiga; 다파글리플로진)가 8일 미FDA의 판매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포시가는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수치 조절을 개선하기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에 병행해 복용하는 약물로 사용가능케 됐다.

포시가는 신장에 의해 포도당이 재흡수되지 않도록 차단하면서 포도당의 체외배출량을 높여 혈당 수치를 낮추는 기전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저해제의 일종이다.

포시가는 약 9,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16건의 임상결과 안전성 및 효능이 입증되었다.

하지만, 포시가는 1형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성 케톤산증 환자, 중등도 또는 중증의 신장손상 환자, 말기 신장병 환자,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등은 복용해선 안되며, 혈압을 떨어뜨려 현훈이나 피로감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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