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시타글립틴(상품명 자누비아, MSD社) 시판후 조사 중간보고에 따르면 시판 후 3개월째인 3월 3일 현재 보고된 중증 저혈당증례는 13례로 나타났다.(메디칼트리뷴 4월 9일자 보도)다른 당뇨병약을 병용한 11례 모두가 SU 사용환자였으며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자였다. 일본에서 실시되는 시판후 조사는 약물이 판매되기 시작한지 6개월간 실시된다. 임상시험처럼 총 증례수가 확실하지 않아 부작용 발현빈도는 산출하지 않는다.시타글립틴에 대해서는 2009년 12월에 시작돼 시판 후 3개월째인 3월 3일까지 중간결과가 집계됐다.이에 따르면 시타글립틴 사용례에서 중증 저혈당은 13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병용약제로 SU제를 투여한 경우는 11례였다.환자는 남녀 각각5례와 8례이며, 연령층은
국내 연구진이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조절하는 인자의 혈당제어 효과를 최초로 증명해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전남대 호르몬연구센터 최응식 교수팀과 성균관대 의대 구승회 교수팀은 크렙 에이치(CREBH)를 활성화시키면 혈당이 증가되고, 억제하면 혈당을 경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Cell Metabolism 4월호에 발표했다.CREBH는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활성화되는 전사(轉寫)인자다. 연구팀은CREBH가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유발해혈당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또한 당뇨병에 걸린 생쥐에게 리보핵산 간섭(RNA interference) 방법을 적용해 CREBH억제하면혈당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포도당 생성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 유발의
시카고-경도 인지장애는 노화에 따른 사고능력과 학습능력 및 기억력이 떨어진 상태와 치매 중간에 해당하는 상태를 말한다.하지만 치매는 일반인에서 매년 1~2%발생하는 반면 경도 인지장애자에서는 10~15%에 이른다.이러한 가운데 운동이 경도의 인지장애 예방과 인지기능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인지기능 개선효과 여성이 뚜렷워싱턴대학 로라 베이커(Laura D. Baker) 교수는 6개월간의 고강도 유산소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경도 인지장애자의 인지기능이 개선된다고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경도 인지장애를 가진 성인 33례(남성 16례, 여성 17례, 평균 70세)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23례는 고강도 유산소운동군으로 배
정기적으로 운동해도 평소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는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에 걸리기 쉬우며 사망위험도 높아진다고 지적하고 이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에서도 마찬가지라고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소 엘린 에크브롬 바크(Elin Ekblom-Bak) 교수는 “앉아있는 시간이 4시간이 넘으면 신체에서 이상신호를 보내기 시작한다”고 말하고 “이는 몸에서 포도당과 지방의 양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작동을 멈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기요법이 중증의 원형탈모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홍창권 교수는 면역억제제와 저용량 스테로이드제를 먹는 약으로 복용하는 기존의 탈모 치료방식과 비교했을 때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인체에 주입하는 요법이 모발의 성장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한피부과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2004년부터 2008년까지 중앙대병원을 찾은 중증의 원형탈모증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실시한 연구결과,고용량 스테로이드를 포도당과 혼합해 호르몬의 생체 주기에 맞추어 3일간 정맥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105명 중 64.8%에서 모발의 성장이 관찰됐다.반면 경구 면역억제제와 저용량 스테로이드제를 병합하는 기존의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41명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글로벌연구실(GRL)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세포치료제연구센터의최인표 박사팀(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스위스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염증조절유전자를 규명, 염증과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Nature Immunology 12월 21일자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염증반응은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며 최근에는 암, 당뇨 등 많은 질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중요한 인자는 염증 싸이토카인(cytokine)이다. 싸이토카인들은 여러 면역세포들에서 발현되며 우리 몸의 중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단백질들이다. 이들 중 IL-1은 가장 먼저 밝혀진 염증 싸이토카인으로 가장 중요한 염증조절 인자이다. 염증신호를 받아 IL-1 분비를
최근 제6회 아시아수면학회[회장: 사가의과대학 수면의학 오가와 마코토(Ogawa Makoto)]가 제34회 일본수면학회와 합동으로 오사카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의 하이라이트인 '수면과 생활습관병'[좌장=나라현립의대 내과 기무라 히로시(Kimura Hiroshi) 교수, 나고야대학 당뇨병·내분비내과 나마무라 지로(Nakamura Jiro)]에서는 수면장애와 생활습관병의 관련성에 대해 전문가끼리 의견을 교환했다.고혈당 상태의 IH에서는 일일변동 역전상기도가 막히거나 좁아지는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 환자의 간헐적 저산소(Intermittent Hypoxic, 이하 IH)는 심혈관계와 대사계에 문제를 초래한다는 보고가 있다. 일본쇼와대학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요코에 다쿠야(Yokoe Takuy
국내 의료진이 인터넷 게임 과다사용자의 대뇌 영역이 마약중독자와 유사한 대뇌신경학적 기전을 보이고 있으며, 충동 성향 또한 높음을 양전자방출단층 촬영 기법을 통해 세계 처음으로 규명됐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김상은 교수팀은 2008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기법을 이용해인터넷 게임 중독척도에 따른 성인 인터넷 게임 정상사용자 9명과 과다사용자 11명의 안정상태 대뇌 포도당 대사 및 충동성을 비교 측정했다.그 결과 인터넷 게임 과다사용자는 정상 사용자보다 높은 충동성을 나타냈으며,인터넷 게임 과다사용자에서 오른쪽 안와 전두피질과 왼쪽 미상핵, 오른쪽 도회에서 정상 사용자에 비해 높은 대뇌 활동성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이는 각각 충동 조절, 보상 처리, 중독과 관련된 인지기능에 결
한독약품이 스트립 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차세대 혈당측정기 ‘바로젠’을 12월 1일 출시한다.바로젠은 자동인식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는 혈당측정기로, 기존의 제품과 달리 코드입력이나 코드칩 사용 없이 스트립을 꽂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물론 바로젠 전용 스트립만이 가능하다.0.5㎕의 초소량 혈액만으로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며, 측정 시간을 하루 최대 3회까지 설정할 수 있는 알람 기능이 있어 규칙적으로 혈당 측정을 할 수 있다. 또한 14일치의 혈당 평균 데이터를 한 눈에 보여줌으로써 당뇨병 환자가 체계적으로 혈당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로젠은 당특이성 제품으로, 당비특이 제품이 포도당 이외의 다른 당에도 반응해 실제보다 높은 혈당 측정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데 반해
스웨덴 - 캐롤린스카연구소 분자의학 율린 지라스(Juleen R. Zierath) 박사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세포의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유전자의 구조와 발현의 방법이 다르다고 Cell Metabolism 에 발표했다.박사는 당뇨병 환자의 근세포 유전자가 DNA메틸화라는 화학수식을 받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것이 질환 발생의 열쇠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2형 당뇨병의 병태 형성에는 유전인자와 환경인자 양쪽이 관련하지만 그 배후 기전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지라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내당능이상을 보이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의 근세포에서 PGC-1α유전자가 수식을 받아 발현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PGC-1α은 인슐린 감수성에 관여하는 핵내수
Comment증례 1. 55세 남자가 1개월간 6kg의 체중감소를 주소로 내원. 키 174cm, 체중 78kg, BMI 25.7 kg/m2. 환자는 내원 2주일 전부터 개인의원에서 제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glimepiride 2mg, metformin 500mg 고정복합제제를 1일 2회 복용했으나 고혈당이 지속. 내원시 다뇨, 다갈을 호소. 공복혈당 290mg/dL, 식후 2시간 혈당 450mg/dL, 당화혈색소 13.6%. 이 환자의 경우 평소 체중이 비만한 것을 감안하여 기저 인슐린으로 levemir를 선택함. Levemir 14단위를 자기 전에 투여 시작하였으며, metformin 850mg 1일 2회로 투여함. 혈당치에 따라 levemir 용량을 증량하여 30단위 까지 용량이 증가
치료사례47세 남자 환자 체중 86kg, 키는 176cm로서 BMI는 27.8 kg/m2 로 비만 경구혈당강하제로 혈당조절 시도하였지만 계속 증가 Comment47세 남자 환자로 7년 전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았다. 체중은 86kg 이었고. 키는 176cm로서 BMI는 27.8 kg/m2 로 비만하였다. 환자의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었다. 환자는 3년 전부터 경구혈당강하제를 사용하여 혈당을 조절하였지만 당화혈색소가 8.5 % 정도로 유지되어 경구약제의 용량을 계속 증가하고 있었다. 최근에 검사한 공복혈당은 146 mg/dl, 식후 2시간 혈당은 159mg/dl 이었고, 당화혈색소는 8.2%였다. 당시 식사와 운동요법을 시행하면서 하루에 아마릴 4mg qd, 메트포르민 750 mg bid,
치료사례47세 남자 환자 체중 86kg, 키는 176cm로서 BMI는 27.8 kg/m2 로 비만 경구혈당강하제로 혈당조절 시도하였지만 계속 증가 Comment47세 남자 환자로 7년 전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았다. 체중은 86kg 이었고. 키는 176cm로서 BMI는 27.8 kg/m2 로 비만하였다. 환자의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었다. 환자는 3년 전부터 경구혈당강하제를 사용하여 혈당을 조절하였지만 당화혈색소가 8.5 % 정도로 유지되어 경구약제의 용량을 계속 증가하고 있었다. 최근에 검사한 공복혈당은 146 mg/dl, 식후 2시간 혈당은 159mg/dl 이었고, 당화혈색소는 8.2%였다. 당시 식사와 운동요법을 시행하면서 하루에 아마릴 4mg qd, 메트포르민
치료사례 1.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외래에서 치료중인 76세 여자 환자. 키 151cm, 체중 55.8kg으로 BMI는 24.5이었다. 당시에 치료받던 개인의원에서 혈당이 증가하여 약물을 증가하면서 조절중에 소화불량을 동반한 식욕부진과 갈증 등이 생겨서 본원에 내원하였다. 2. 제2형 당뇨병으로 외래를 방문중인 74세 남자환자. 키는 167cm, 체중 65.8kg(BMI 23.6), 측정한 공복혈당이 212mg/dL, 식후 2시간 혈당 317mg/dL, A1c 8.9%이었으며, 같이 측정한 c-peptide는 공복 및 식후 2시간이 각각 0.73ng/ml 와 1.02ng/ml로 인슐린 분비능이 어느정도 감소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Comment노인당뇨병 환자에서의
Comment 32세 남자 환자로 Lt. tibia fracture로 정형외과에 입원하여 수술 후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내분비내과로 협진 의뢰되었다. 환자는 3년 전 당뇨병을 진단 받고 NPH insulin을 단독으로 아침 식전 14단위, 저녁 식전 10단위로 투여 중이었다. 당뇨병의 가족력은 없었고 당뇨병 외 특별한 과거력은 없었다. 키 167 cm, 몸무게 61 kg으로 체질량지수는 21.9 kg/m2이었다. 당화혈색소가 11.6%로 매우 높았으며 혈당 수치에 비하여 C-peptide는 공복시 1.0 ng/mL, 식후 2시간에 2.2 ng/mL로 상대적으로 감소되어 있어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내과로 전과된 후 혈당 추이에 따라 NPH insulin의
【런던】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게놈의과학 필립 프로구엘(Philippe Froguel) 교수와 국제기관연구팀이 소아의 비만위험을 증가시키는 3개의 새로운 유전자변이를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 이들 변이를 모두 가진 소아는 비만위험이 50%나 높아진다고 한다. 2개는 식욕과 대사 관련연구책임자인 프로구엘 교수는 “이번 지견은 이미 발표된 연구를 종합하여 어떤 소아가 비만해지기 쉬운지를 예측하는 방법이 될 수 있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보건성이 실시한 ‘영국소아신체측정프로그램 2007/08’에 의하면 영국에서는 4∼5세 어린이 10명 중 1명이 비만이다. 10년간 실시된 이번 연구에서는 6세 미만 비만아와 병적 비만 성인(대부분 소아기나 사춘기부터 비만)의 유전자 구
치료사례 56세 남자로 9년 전부터 당뇨병을 앓았으며 1년 전부터는 경구 혈당 강하제 3제 (하루 glimepiride 8mg + metformin 1,500mg + glucobay 300mg)를 투여하고 있었으나 약물 순응도가 낮고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인슐린 치료를 권유받았으나 거부하면서 미루어오다가 최근 체중 감소와 고혈당 증상이 지속되어 내원하였다. 키는 168cm, 체중 66kg로 체질량지수는 23.4 kg/m2이었다. 당화혈색소는 15.1%이었고 공복혈당이 254mg/dL, 식후 혈당은 452mg/dL로 혈당 조절이 불량하였고 공복 C-peptide는 1.57ng/mL이었다. 인슐린 글라진을 40 단위 + metformin 1500mg + glucobay 300mg으로 처방하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소아 희귀질환인 중증 선천성호중구감소증(SCN)을 동반하는 새로운 증후군이 발견됐다. 질환의 원인은 글루코스-6-포스파타제의 촉매 서브유닛 3을 코드하는 유전자 G6PC3의 변이로 밝혀졌다. 하노버의과대학 크리스토프 클라인(Christoph Klein) 박사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이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유전자 진단의 첫걸음연구책임자인 클라인 박사는 "이번 지견은 SCN 환자 집단의 유전자 진단을 한단게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다. 유전자 이상과 관련한 정보는 타깃 치료를 개발하는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는 또 면역세포의 생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로(路)도 발견됐다. 대표연구자인 이 대
아주대학교 내분비대사내과 이관우 교수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당뇨병 유병률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인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의 수, 역시 매우 급격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현재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2025년에는 지구상에 당뇨환자의 수가 무려 3억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정도 마찬가지여서, ‘한국인의 질병부담 2005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새로운 당뇨병 환자가 매년 50만 명씩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생활 습관이 서구화되고 인구의 노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데서 큰 원인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당뇨성 합병증등 당뇨병 질환에 따른 후유증, 장애로 인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병 순위 1위가 바로 당뇨병인 것을 감안하면, 2010년경에는 당뇨
경희대병원 오승준 교수일반적으로 외래에서 당뇨병 환자를 볼 때 인슐린 치료의 선택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나 의사나 한 번 인슐린을 사용하면 다시는 경구약제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잘못된 상식과 경구약제에 비해 사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가장 큰 장벽이다. 투여법은 일반 주사기에서 펜형 인슐린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형편이므로 요즘 나온 펜형 인슐린을 선택하면 환자의 사용상의 편리함과 교육이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초기에 심한 당뇨병인 경우 강화인슐린요법(intensive insulin therapy) 등의 인슐린 치료를 할 경우 인슐린 요구량이 시간이 가면서 점차 줄어들어 최선의 경우 인슐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낼 수도 있고, 최소한 초기보다 인슐린 요구량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