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당뇨 개량신약복합제인 ‘보그메트’(보글리보스+메트포르민)를 1일 출시했다.

소장세포의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하여 식후 혈당을 개선하는 ‘보글리보스’와 간에서 포도당 합성을 감소시키고 인슐린의 감수성을 개선하는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이 약물은 최초 개량신약복합제로,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인정받아 6년의 재심사 기간을 확보했다.

CJ에 따르면 2형 초기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보그메트정은 메트포르민 단독 투여군에 비해 당화혈색소(HbA1C) 감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bA1c가 6.5%미만, 7.0%미만으로 조절된 환자 가운데 보그메트정 투여군은 목표 혈당치 도달률은 각각 50%, 80%로 메트포르민 투여군(26.2%, 64.3%)보다 높았다.

CJ는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하는 아시아인의 당뇨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그메트정은 보글리보스0.2mg/메트포르민250mg과 0.2mg/500mg 2가지 용량으로 보험약가는 1정 당 각각 179원, 20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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