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신장데이터시스템(USRDS)이 미국내 만성신장병(CKD)의 심각성을 지적한 단독 리포트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과거 10년간 미국의 CKD환자는 30% 증가했으며 현재 약 2,700만명의 환자가 있다고 추정되며 의료보험 비용의 24% 이상이 이 질환에 투입되고 있다. 이번 'USRDS 2008 연례데이터보고:만성신장병과 말기신장 질환의 현상(The USRDS 2008 Annual Data Report: Atlas of Chronic Kidney Disease and End-Stage Renal Disease)'은 www.usrds.org/에서도 볼 수 있다. 제1권: 만성신장병이 초래하는 부담 검증이번 리포트에 대해 미국립보건원(NIH) 엘리아스 제로우니(Elia
당뇨병환자의 HbA1C(당화혈색소) 수치와 만성신질환(CKD) 발병에는 비례 관계에 있으며 이는 알부민뇨나 망막증이 없는 환자에서도 나타난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당뇨병 신부전이 신부전의 주요 원인이다. 연구팀은 알부민뇨나 망막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라도 HbA1C수치가 높으면 CKD의 위험이 높아지는지를 검토해 보았다. 당뇨병 환자 1,871례를 11년간 추적하고 HbA1C치에 따라 4개군으로 분류했다. CKD 발병 기준은 추적 6년 후 추산 사구체여과량(eGFR) 60mL/분/1.73㎡미만 또는 신질환과 관련한 입원으로 정했다. 알부민뇨와 망막증은 추적 중간에 평가했다. 인구통계학적 데이터, 등록 당시 eGF
제31회 일본고혈압학회가 지난달 초 삿포로시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에서는 2004년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 이후 대규모 임상시험 성적을 포함한 여러 에비던스를 근거로 가이드라인이 개정, 발표됐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의 포인트와 주요 발표 연제에 대해 알아본다.뇌졸중무증후성 미세뇌출혈에도 항혈소판요법 필요MRI로 무증후성 미세뇌출혈(CMB)이 검출되면 뇌경색환자에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요법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히메대학대학원 노화억제내과 이가세 미치야 교수가 보고했다. 항혈소판요법 유무와 무관MRI의 T2*(star) 강조영상은 출혈성 병변을 검출하는 능력이 우수해 작은 뇌출혈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 뇌종합검진이 보급되면서 T2 강조 영상을 통해 5mm 이하
관상동맥조영(CAG)을 받는 만성신장병(CKD) 환자의 조영제로 인한 신(腎)장애를 예방하는데는 탄산수소나트륨과 염화나트륨(NaCl)이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JAMA(2008; 300: 1038-1046)에 발표했다. 탄산수소나트륨은 조영제로 인한 신장 장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조영제 신장장애의 예방에 탄산수소나트륨이 NaCl보다 우수한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CAG를 받는 중등도∼중증의 CKD 환자 353례. 추산되는 사구체 여과양(eGFR)이 6mL/분/1.73㎡ 이하이고 울혈성 심부전 병력, 당뇨병 및 고혈압, 75세 이상인 조건에 1개 이상 해당하는 환자가 포함됐다. 탄산수소나트륨군 175례와 NaCl군 178례로 무작위로 나누고 각
만성신장병(CKD)의 대책에는 신장 기능이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질환 진행의 억제 치료 뿐만 아니라 회복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조기 개입을 빼놓을 수 없다. 미국에서 제창된 만성신장병의 개념은 최근 일본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의료현장에서는 각 전문의와의 역할 분담, 진료 제휴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CKD 대책 가운데 하나인 강압요법에 대해 일본신장학회와 일본고혈압학회가 공동으로 발행한 "CKD 진료가이드-고혈압편-"(이하 고혈압편)의 개요도 발표됐다. 이번에는 강압요법을 중심으로 한 CKD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CKD와 예비군을 놓치지 않는 평가법~단백뇨와 GFR 평가 위한 혈청 Cr치 체크
리피토가 만성신장질환(CKD)을 앓고 있는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 발병을 낮춰준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와 당뇨병, 특히 신장질환에 강점을 갖고 있는 스타틴 제제임이 재확인됐다.TNT(Treating to New Targets)-서브연구에서 확인된 이번 결과는 지난 8월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발간하는 초록집(Mayo Clinic Proceedings) 8월호에 처음 수록됐다. TNT는 14개국 35~75세 1만명의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리피토 80mg과 10mg의 효과를 비교 분석한 대표적인 랜드마크 스터디. 2005년 발표된 이후 아직까지도 다양한 서브 연구가 나오고 있는 명품 스터디 중의 하나다.TNT 서브 연구는 약 1만명의 관상동맥환자 가운데 당뇨병을 갖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제22회 국제고혈압학회(ISH)와 제18회 유럽고혈압학회(ESH)인 ‘Hypertension 2008’이 지난 6월 14∼19일까지 6일간 베를린에서 개최됐다. ISH와 ESH의 합동 개최는 6년전 체코의 프라하에서 시작된 이후 2번째. 이번 대회에는 98개국 8,500여명이 참석해 대규모 학회임을 재입증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대규모 임상시험의 서브 분석이 많이 발표됐다. 특히 그 중에서도 올 봄 미국심장병학회(ACC)에서 주요 성적이 보고된 HYVET(초고령당시 평균연령은 83.5세, 평균 SBP 173.0mmHg, 뇌졸중 기왕력 6.5%, Mini-Mental State Examination(MMSE) 점수는 26(중앙치)이었다. 2년간 추적 결과, 혈압은 실약군에서 15/5.9mmHg 감소. 치매 발병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 가이드라인 작성 위원회가 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고혈압에 대한 최초의 공동성명으로 치료 가이드라인을 Hypertension(2008; 51: 1403- 1419)에 발표했다. MRA 추가로 이익 얻기도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3제 이상의 강압제를 복용해도 혈압이 목표치까지 낮아지지 않는 경우를 치료 저항성으로 정의하고 있다. 혈압은 관리되지만 유지하는데만 4제 이상이 필요한 경우도 저항성으로 간주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위원회장인 앨라배마대학(버밍햄) 내과·혈관 생물학과 고혈압 프로그램 데이빗 칼혼(David A. Calhoun) 교수는 “환자는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에는 라이프스타일의 개선과 강압제를 병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치
만성신장병(CKD) 환자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병률이나 사망위험의 전체 상황은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은 가운데 최근 대만의 CKD 유병률이 발표됐다.Lancet(2008; 371: 2173-2182)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만의 만성신장병(CKD)의 유병률은 12%로 높고, CKD에 의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조사는 1994년 이후에 표준 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46만 2,293명의 집단을 대상으로 했다. 2006년까지 1만 4,436례의 사망이 확인됐다. CKD 여부는 사구체 여과량(GFR)과 요단백으로 결정했다. 나이와 학력을 조정하고 대상 집단의 데이터를 이용해 대만 전체의 CKD 유병률과 그에 따른 사망률을 추정했다. 아울러 소득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존스홉킨스대학 내과 로웬스 아펠(Lawence Appel) 교수는 최적의 강압제로 혈압을 엄격하게 관리해도 만성신장병(CKD) 흑인 환자에서는 신기능이 악화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168:832-839)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으로 흑인의 CKD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훨씬 복잡하며, 혈압관리는 치료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목표치보다 낮아도 신기능 악화흑인의 신질환과 고혈압을 검토한 AASK(African American Study of Kidney Disease and Hypertension)라는 이번 연구는 CKD환자의 혈압에 초점을 맞춘 역대 최장기 연구다.AASK에서는 CKD 미국 흑인 환자 1,094례를 최대 11년간 추
만성신장병(CKD) 환자에 스타틴을 투여하면 병기에 관계없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호주 연구팀이 BMJ(2008;336:645-651)에 발표했다.이 메타분석 결과는 CKD환자 전체와 병기별(투석전, 투석중, 이식후)로 스타틴 투여의 효과와 유해성을 검토한 것. 스타틴과 위약 또는 같은 스타틴을 비교한 무작위 및 준 무작위 시험을 대상으로 했다.분석에는 50건의 연구(환자수 3만 144례)가 포함됐다. 위약군에 비해 스타틴군에서는 총 콜레스테롤치(42개 연구, 6,390례, 가중 평균차 -42.28mg/dL), LDL-콜레스테롤치(39개 연구, 6,216례, -43.12mg/dL), 단백뇨(6개 연구, 311례, -0.73g/24시간)가 유의하게 낮아졌다. 한편 사구체 여과량(11개 연구, 548례)은
투석받지 않는 만성신장병(CKD) 환자에 활성형 비타민D제제(경구 칼시트리올)를 투여하면 생존기간이 연장된다고 미국 버지니아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397-403)에 발표했다. 투석환자의 경우 활성형 비타민D제제를 투여하면 2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치료돼 생존이 연장되지만, 투석 전 CKD 환자에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는 불확실했다.연구팀은 남성의 예비역군인 가운데 투석을 받지 않는 스테이지 3∼5의 CKD 환자 520례를 대상으로, 활성형 비타민D제제 투여와 사망 및 투석시기의 관계를 검토했다. 환자는 평균 69.8세이고 추산 사구체 여과량은 30.8mL/분/1.73㎡였다. 520례 중 258례가 1일 0.25∼0.5μg의 칼시트리올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 서울대의대 교수)가 내달 13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기념해 3월 10일부터 16일을 ‘콩팥건강 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 71개 종합병원에서 대대적인 대국민 무료검진과 공개강좌를 펼친다. 3월13일(목) 오후 1시에는 세계 콩팥의 날 본 행사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에서 세계 콩팥의 날 기념식과 무료검진, 홍보대사 위촉식 등을 갖는다. 행사장에서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즉석에서 만성콩팥병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한신장학회 소속 콩팥 질환 전문의들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대한신장학회 사무국(02-3486-8738)에 문의하면된다.고려대 안암병원 신장내과 조원용 교수는 “콩팥은 날마다 우리 몸 속 200리터(대
【뉴욕】나폴리 제2대학 신장병학 로베르토 미누톨로(Roberto Minutolo) 박사팀은 야간에 혈압이 낮아지지 않는 ‘non-dipper’형인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에는 강압제 복용시간을 아침에서 밤으로 바꾸자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신장재단(NKF)의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2007; 50: 908-917)에 발표했다. 요단백질량도 개선과거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 야간에 혈압이 10% 이상 낮아지는 반면 야간의 혈압저하가 느린 non-dipper형 환자에서는 심혈관위험이 높다. 2007년 12월에 발표된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의 CKD 유병률은 1994∼2004년에 30% 증가한 2,600만명에 이fms다. 게다가 환자 대부분은 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CKD-732주 등 의약품 5건과 생물의약품 2건에 대하여 임상시험 승인하였다.종근당의 “CKD-732주”는 표준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또는 진행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CKD-732주와 Oxaliplatin 및 Capecitabine의 병용요법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시하는 제1상 임상시험이다.동아제약이 개발한 생물의약품 DA-3803는 건강한 성인 피험자에서 재조합 태반성 성선자극호르몬 제제인 DA-3803주와 오비드렐리퀴드주에 대한 내약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암병원에서 실시하는 임상시험이다.
뉴질랜드와 호주의 공동 연구팀이 실시한 메타분석 결과, 만성신장병(CKD)에서 비타민D는 부갑상선 호르몬(PTH)을 낮추는 작용에는 일관성이 없다면서 그 효과에 부정적인 연구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7; 147: 840-853)에 발표했다. 비타민D는 CKD의 2차성 부갑상선기능 항진증의 예방과 치료에 널리 이용되는 물질. 연구팀은 CKD에 대한 비타민D치료가 미네랄 대사의 생화학적 마커와 치료결과를 개선시키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MEDLINE, EMBASE, Cochrane 데이타베이스에서 CKD에서의 비타민D 화합물의 무작위 비교시험을 검색했다. 76건의 시험(총 3,667례)이 기준에 일치했으며, 메타분석 결과, 비타민D에는 사망, 골통증, 혈관 석회화 및 부갑
야간의 혈압을 낮출 수 없는 non-dipper인 만성신장병(CKD) 환자는 1종류의 강압제 복용시간을 아침에서 밤으로 변경하면 non dipping의 억제와 단백뇨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2007; 50: 908-917)에 발표했다. Non dipping 상태는 심혈관질환의 발병률과 사망률의 상승, 그리고 CKD의 진행속도와 관련한다. 이 연구에서는 강압제의 복용시간을 아침에서 밤으로 바꾸면 non dipper CKD 환자의 1일 혈압리듬이 정상화되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추정 사구체여과량(eGFR)이 90mL/min/1.73㎡ 미만이고 주간의 24시간 활동혈압(ABP)은 135/85mmHg 미만으로 정상이지만, 평균 A
【뉴욕】 미국신장재단(NKF)이 만성신장병(CKD)환자에서 목표 헤모글로빈치와 관련한 치료상의 위험과 효과를 비교한 6건의 새로운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검토하고 ‘빈혈·CKD진료 가이드라인 2006’개정판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CKD환자의 빈혈치료에서 위험과 효과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빈혈이 사망률과 관련미국에서는 비용은 들지만 생존에 필요한 신장투석을 받는 신질환자에 대한 빈혈치료가 일반지와 전문지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신부전환자와 말기 신질환자에서 빈혈은 사망률·입원·심부전의 증가, 건강관련 QOL의 악화, 재활장애 등과 관련한다.투석 유무에 상관없이 CKD환자의 빈혈치료에는 고도의 과학적 관점, 환자 복지를 보호하는 책임, 한정된 자원의 적정한 사용이 요구되고 있
고용량의 엽산과 비타민 B을 투여하여 호모시스테인치를 낮춰도 만성신질환자의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을 개선하는 효과는 없다고 미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이 JAMA (Jamison RL, et al. 2007; 298: 1163-1170)에 발표했다. 만성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에서 높은 혈장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사망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고용량의 엽산과 비타민 B투여에 의한 혈장 호모시스테인 치 저하가 만성신질환자의 사망을 줄이는지 여부를 검토한 것이다. 연구는 2001∼06년에 미국내 재향군인의료센터 36곳에서 실시됐다. 대상은 21세 이상이고 혈장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은 (15μmol/L 이상) 진행 만성신질환자(크레아티닌 청소율 30 mL/분 이하로 추정) 1,305명과
의사를 대상으로 한 만성신장병의 인지도 조사결과, 질환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는 60%, 치료법을 아는 경우는 약 30%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올해 5월 일본만성신장병대책협의회(약칭:J-CKDI)가 인터넷을 이용해 자국 의사 205명을 대상으로 만성신장병(Chronic Kidney Disease;CKD)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다.CKD란 2002년에 미국신장재단(NKF)이 처음으로 제창한 질환 개념. 요단백양성 등 신장질환 소견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신장기능저하[사구체 여과량(GFR) 60mL/min 미만]가 3개월 이상 지속하는 등의 몇가지 요건에 해당하면 CKD로 진단한다.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의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대상을 스크리닝하여 (1)CKD 환자를 많이 진료하는 군(일반 내과나 내분비내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