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로 나타났다.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관절염에는 연골이 닳아서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과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관절염이 대표적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발표한 최근 5년간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11년에 비해 41만명 늘어난 450만명이며 이 가운데 50~60대가 230만명으로 나타났다. 환자수가 늘어난 만큼 2015년 진료비도 약 3천 5백억원이 늘어난 1조 8천억여억원에 달했다.2015년을 기준으로 60대가 26.6%(120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24.3%(109만 명), 70대 22.5%(101만 명) 순이었다.10대 이하와 30~40대는 2011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최근 5년
항류마티스제(DMARD)가 비흑색종 피부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태즈매니아대학 연구팀은 메토트렉세이트 및 기타 DMARD 사용이 류마티스관절염 또는 건선관절염 환자의 비흑색종피부암 위험을 높인다고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개 기관의 류마티스관절염 및 건선관절염 환자 총 405명의 정보를 수집해 1978~2005년 암등록과 비교했다.그 결과, 메토트렉세이트 사용군은 비사용군에 비해 비흑색종피부암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이환율비 4.64). 메토트렉세이트 누적 사용량 5,000mg 미만군에 비해 8,000mg 초과 사용군에서도 이환율비가 2배 이상 높아 용량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위험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암 양쪽에서 나타났으며 기저세포암은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 대한 교육은 효과적이며 수요도 많지만 공급이 부족하다는 연구 분석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13일 문헌 분석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교육의 임상효과와 국내 교육의 현황과 수요를 확인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교육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근거마련 연구'를 발표했다.우선 관련문헌 분석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교육을 받은 군(환자교육군)과 일상치료만 시행한 군(대조군)을 대상으로 단기간의 교육 효과를 확인했다.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환자교육군에서는 전신통증 감소, 압통 및 부종 관절수 감소, 우울증 개선, 질환관련 정보습득 효과가 나타났다.746명의 환자(평균 54.4세, 남성 15%)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환자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이
녹십자의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가 무릎골관절염 뿐만 아니라 수지골관절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학교병원,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3개 병원은 220명의 수지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위약군과 비교 시험해 Clinical Therapeutics에 발표했다.수지골관절염은 손가락의 변형과 통증, 염증으로 인한 붓기, 운동 제한을 야기하는 노인인구에서 가장 흔한 관절염의 하나다.연구에 따르면 신바로투여군과 위약투여군의 통증을 AUSCAN(Austalian/Canadian Osteoarthritis Hand Index) 척도로 비교한 결과, 신바로 투여군이 위약투여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우월한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OMERAC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태극권이 표준 물리치료법과 동일한 효과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은 증후성 퇴행성무릎관절염환자 204명(평균 60세, 여성 70%)을 태극권군(주2회×12주간)과 표준물리치료법(주2회×6주간+6주간 집에서 운동)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우울증과 삶의 질의 신체구성요소 개선효과 더 커퇴행성무릎관절염의 통증과 장애에 효과적인 치료법은 많지 않다. 문헌상에 따르면 태극권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퇴행성무릎관절염의 표준 치료법과 태극권을 직접 비교한 시험은 지금까지 없었다.주요엔드포인트는 12주째 웨스턴온타리오맥매스터대학의 변형성관절증지수(WOMAC) 점수, 2차 엔드포인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생물학적제제 리툭시맙의 효과가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 못지않은 것으로 확인됐다.B세포의 CD20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 리툭시맙과 TNF억제제는 활동성 RA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비용 효과를 직접 비교한 시험은 없었다.영국 글래스고우대학 연구팀은 영국내 35개 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RA 치료시 리툭시맙과 TNF억제제를 비교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활동성이고 류마티스인자양성, 항류마티스제제(DMARD)로 조절이 어렵고, 생물학적제제 사용경험이 없는 RA환자 295례. 이들을 리툭시맙군(144례)과 TNF억제제군(151례)으로 나누었다.리툭시맙군에는 리툭시맙 1g을 1일째와 15일째에 정맥주사하고
무릎관절염환자에 처방되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대부분이 정맥혈전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연구팀은 영국의 환자데이터베이스(Health Improvement Network)를 이용한 증례 대조연구에서 환자의 현재 NSAID 사용 및 약제별 정맥혈전증 위험을 과거 사용과 비교한 결과를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최소 1개의 NSAID를 처방받은 무릎관절염환자 가운데 4천명에서 정맥혈전증이 발생했다. 각 증례와 나이, 성별, 등록 연도가 일치하는 대조군으로 총 2만 59례를 선별했다.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NSAID의 과거 사용에 비해 현재 사용에서 나타난 정맥혈전증 발생 위험비는 1.43으로 유의하게 높았다.약제별로는 디클로페낙, 이브프로펜, 멜록시캄,
루푸스(전신성 홍반성 낭창)여성환자는 자궁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할마르 와드스트롬(Hjalmar Wadström) 박사에 따르면 루푸스 여성환자는 일반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이형성증이나 침윤성 자궁경부암 발병위험이 2배 높다고 EULAR 2016에서 발표했다.전신면역억제 치료를 받은환자에서위험이 가장높았으며, 이같은 결과는나이와 성별, 교육수준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같았다.루프스는 피부나 관절, 혈관 등의 내장기관과 신체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염증성질환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10배 이상 발생률이 높고 특히 20~30대 여성에서 자주 발생한다.와드스트롬 박사는 "루프스 여성환자라면 면역억제제 치료를 하지 않아도자궁암 정기적 검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난치성 질환인 루푸스(전신성홍반성낭창)를 유발하는 유전자 10개가 규명됐다. 아울러 루푸스 표적치료제도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팀은 총 17,000여 명의 대규모 한국∙중국∙일본 루푸스 환자군과 정상군의 면역 유전자의 유전변이를 면역칩(Immunochip) 플랫폼 기술로 분석한 결과를 Natur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기존에 보고된 46개 루푸스 원인 유전자의 유전변이에서 질병연관성을 재확인하였고, 10개의 새로운 유전자의 유전변이와 루푸스 질병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10개 유전자: GTF2I, DEF6, IL12B, TCF7, TERT, CD226, PCNXL3, RASGRP1, SYNGR1, SIGLEC6).오랜기간 발견된 루푸스 유전자가 46개라는 점
국내 류마티스관절염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약 4.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자료에 의하면 류마티스관절염환자는 1만 8천명이 늘어나 연평균 6.6%증가했으며, 여성환자가 전체의 81%를 차지했다.진료형태별로는 외래와 약국이 대부분이며 입원은 5%에 불과했다. 의료기관 이용은 상급종합병원이 가장 많았으며 의원과 병원 순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인구 1만명 당 60대 여성이 80.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여성이 73.4명이었다. 특히 30대와 40대의 경우 여성환자가 남성의 약 6배였다.전문가들은 여성호르몬제 사용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이 호전되는 만큼 여성호르몬이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전신성 홍반성 낭창) 발병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팀은 한국인 루푸스환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에서는 HLA-DRB1*15:01, *09:01, *08:03, *07:01 대립유전자 변이가 루푸스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고, *12:02, *11:01 대립유전자 변이는 루푸스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rthritis &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아울러 이들 위험유전자(HLA-DRB1*15:01, *09:01, *08:03, *07:01)는 루푸스 발병에 중요한 자가항체 생성을 유도하며, 다양한 임상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도 발견했다.배 교수는 또 미국 연구진과 공동연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이로써 류마티스 관절염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완욱·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연준 교수팀(제1저자: 황성혜·정승현 연구원)은 류마티스관절염이 대표 현상인 T 임파구의 이동을 조절하는 LSP1을 규명했다고 PNA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유전자 복제수가 이 병리 현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대상자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64명과 정상인 1,224명 등 총 1,988명. 인간 염색체 전체의 유전자의 복제수를 조사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LSP1(Leukocyte-Specific Protein1)이라는 유전자가 유의
한국 남성의 통풍환자가 여성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의 경우 무려 22배나 높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통풍환자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28만 2천여명, 2만 6천여명이었다.남성이 여성보다 통풍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요산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기저질환이 없는 여성은 폐경 전에 통풍 진단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체내 요산 축적으로 인한 염증성질환인 통풍은 바람에 스치기만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통풍은 총 4단계를 거쳐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무증상 고요산 혈증이다. 피검사에서 요산수치는 높게 나타나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다.이어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나타난다. 40~60세 남자에서 술 마신 다음날 엄지발가락에
류마티스관절염환자가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은 이 질환이 없는 사람의 2배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바이오제제를 사용하면 최대 5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여자의대 하라다 세요코 교수는 지난달 21일 열린 제30회 일본류마티스학회에서 일본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바이오제제 사용과 대상포진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다.하라다 교수가 연구에 사용한 REAL데이터는 일본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 대한 바이오제제 장기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해 27개 병원의 환자를 등록, 추적한 것이다.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자는 등록환자 중 1,987명. 환자 배경을 보면 81.5%가 여성이고, 나이는 60세(중앙치), 이환기간 6년(중앙치), 관절염 분류기준 Steinbrocker 클래스 III~IV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절반이 만성 치주염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와 치과 연구팀은 84명의 강직성 척추염환자를 대상으로 만성 치주염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Periodontology에 발표했다.류마티스질환 가운데 강직성 척추염은 관절과 관절 주변의 연골, 뼈, 근육, 인대 등에 통증과 운동장애를 보인다.하지만 같은 강직성척추염환자라도 만성적 잇몸병(만성치주염)이 있으면 척추 운동범위가 더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교수팀은 척추의 운동능력 지표인 BASMI 스코어와 흉곽의 확장 정도를 비교해본 결과, 만성치주염이 있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척추와 흉곽의 운동범위가 좁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잇몸과 구강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가 미국 학회에서 특별 대접을 받았다.회사 측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SB5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SB5 임상시험 결과는 학회 논문 제출 기한을 넘겼지만 예외적으로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전세계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의사 약 1만 5천여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인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바이오시밀러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것이다.SB5 3상 임상결과의 대상자는 7개 국가, 52개 병원에서 치료 중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544명. 이들은 메토트렉세이트 투여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중증 질환자들이다.24주째 ACR20 반응률에서 SB5 투여군은 72.5%
엔브렐(성분명 에터나셉트)의 첫번째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가 24주 및 52주 임상결과를끝내고 빠르면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판매사인 한국MSD는 23일 주최한기자간담회에서 대구가톨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정윤 교수는 "브렌시스는 효과 및 안전성에타너셉트와 동등성이 입증된가장 최신의 치료제"라며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발표된 브렌시스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오리지널인 엔브렐과 효과와 안전성에서 동등성이 입증됐다.연구 대상자는 10개국, 73개 병원에서 메토트렉세이트를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중등도~중증의 18-75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596명.이들을 브렌시스 투여군과 엔브렐 투여군으로 나누고 24주째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
▶ 일 시 : 10월 23일(금) 오후 2시▶ 장 소 : 의료원 3층 동서협진센터▶ 제 목 : 발가락관절통증△발 건강을 위한 운동요법 △통풍 관절염(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 △류마티스 관절염(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 △골관절염-족무지외반증(류마티스내과 최지영 교수)▶ 문 의 : 958-9282
내장비만인 남성은 통풍에 걸릴 위험이 건강한 남성 보다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박성환·이주하 교수팀은 성인남성 총 103명(평균 51세)의 통풍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Arthriti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바람만 불어도 아픈 병이라고 해서 명명된 통풍(痛風)은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 요산 결정이 관절 및 주위 조직에 침착돼 급성 및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주로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등이 빨갛게 되면서 붓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건강한 남성 대조군(204명)과 이들 통풍환자를 비교한 결과, 통풍환자 중 내장비만자는 74명인 71.8%로, 대조군의 내장비만자(41.2%)보다 많았다.내장비만 남성의 통풍 위험을
국내 강직성척추염 환자수는 30대 남성에서 가장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2010~2014년)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약 1만 5천명에서 2만 4천명으로 연평균 11.5% 증가했다.2014년에 인구 10만명 당 48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남녀 각각 75명과 20명으로 남성이 3.7배 많았다.남성은 1만 3천여명에서 1만 9천여명으로 연평균 10.7% 증가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14.8% 증가했다.연령별로는 30대가 인구 10만명 당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69명), 20대(61명) 순이었다.특히 30대에서 인구 10만명 당 남녀 각각 147명, 38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하지만 최근 5년간 인구 1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