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전신성 홍반성 낭창) 여성환자는 자궁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할마르 와드스트롬(Hjalmar Wadström) 박사에 따르면 루푸스 여성환자는 일반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이형성증이나 침윤성 자궁경부암 발병위험이 2배 높다고 EULAR 2016에서 발표했다.

전신면역억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위험이 가장 높았으며, 이같은 결과는 나이와 성별, 교육수준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같았다.
 
루프스는 피부나 관절, 혈관 등의 내장기관과 신체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염증성질환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10배 이상 발생률이 높고 특히 20~30대 여성에서 자주 발생한다.

와드스트롬 박사는 "루프스 여성환자라면 면역억제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궁암 정기적 검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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