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14% 성장한 5,214억으로 잡았다. R&D에는 5%(250억) 이상을 투자한다.중외는 25일 대형품목 집중 육성과 혁신적 신약개발을 통해 이같은 목표치를 밝혔다.대형품목은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수액제 등 기존제품과 지난해 출시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를 새 블록버스토로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Wnt표적항암제의 전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미국FDA에 임상시험 승인(IND)을 신청한다.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 DPP-4 계열 혈당강하제 등 현재 임상중인 오리지널 신약의 국내 출시를 앞당겨 신규 매출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 경하 대표는 “금년 약가인하정책 등 어려운 경영환경
글리벡 약가인하와 관련한 소송에서 노바티스가 승리했다. 20일 서울행정법원은 오전 10시 선고공판을 열고 노바티스가 청구한 ‘약가인하 취소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약가인하를 취소하라"고 선고했다.재판부은 "글리벡 약가가 과대평가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글리벡 400㎎이 시판되는 나라에서도 평균가격이 글리벡 100㎎의 약 3.95배에 달하는 점 등에 비춰보면 약제 상한금액 산정이 현저히 불합리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선고했다.약가인하를 위해 복지부가 제출한 스프라이셀 자료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1차약인 글리벡과 2차약인 스프라이셀은 대상 및 효능을 달리하므로 단순비교해 경제성 여부를 평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아울러 자유무역협정에 의한 관세인하를 이유로 특정 약제에만 상한금액을
글리벡 약가 인하에 대한 정당성 여부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법원이 최근 글리벡의 약가에 대해 노바티스와 보건복지가족부 양측에 8%선에서 합의를 보라고 조정안을 낸 가운데 복지부가 이를 거절했다. 복지부 한 관계자는 “법원의 약가인하율 조정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글리벡 약가인하에 대해선 법원의 판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복지부가 글리벡의 약가 인하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이어나간 것으로, 법원의 조정안을 받아들일 경우 향후 제약업계에서 잇단 소송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 등을 우려한 조치로 판단된다. 이에 대해 노바티스측은 사태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에 대해 법원과 복지부 등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않은 만큼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
국내 한 중견 제약사(Y사)가 리베이트 문제로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식약청 조사단은 지난 7월에도 국내 한 대기업 계열 K사와 H사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이고 3개월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식약청의 이번 조사는 내부고발자의 제보에 따라 이뤄졌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제보 내용을 검토한 결과 조사를 진행한 것”이라며 “현재 해당 제약사를 대상으로 제보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에서는 식약청의 이번 수사가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가족부 등이 최근 잇달아 개최된 리베이트 관련 토론회에서 “리베이트에 대한 제보는 복지부나 식약청 등으로 해야 실질적
차세대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성공시키기 위한 관건은 지속가능한 R&D 환경이 될 것이라고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사진]이 말했다.야거 사장은 지난 9~10일간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09 테크플러스 포럼에서 '변화하는 생명의학 혁신의 세계'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한다.그가 말한 R&D 환경이란 의약품의 혁신적 가치에 대한 인정, 지적재산권 보호, 혁신신약에 대한 적절한 환자 접근성 보장, R&D 투자 인센티브 등이다.야거 사장은 또 "혁신적인 신약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은 신약이 가진 의료적 이점 뿐만 아니라 보건경제학적 이점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최근에 진통을 겪은 글리벡 약가인하 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한국의 신약 약가는다른 나라에 비해지나치게 낮다고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주장했다. 협회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6년 12월 시행된 약제비적정화방안(DERP) 이후에 등재된 국내 특허 신약 가격은 A9 국가의 약가 대비 35%로 매우 낮다"고 밝혔다. A9 국가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싱가포르, 대만이다.협회는 신약의 저평가 이유에 대해 복잡한 약가 협상 절차와 다층적 약가 인하 기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결과는 KRPIA가 DERP 시행 연도(2007년)를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에 출시된 의약품 가운데 진료군을 기준으로 한 매출 상위 의약품(IMS데이터 기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온 것이다.협회는 또"최근 약가를 추가로 낮추려는
보험적용 약가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한 경우 그 차액의 최대 90%까지를 인센티브로 받게 하는 '저가구매인센티브'에 대해 한국제약협회가 청와대에 93개 회원사의 연명장과 함께 탄원서를 20일 제출했다.제약협회는 지난 19일 규제개혁위원 및 관계장관 합동회의에서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를 신성장동력 추진을 위한 41개 의약분야 과제에 포함시킨 사실을 탄원서 제출의 이유로 들었다.협회는 저가구매인센티브가 도입될 경우 더 큰 이익을 취하려는 의료기관과 약가인하를 피하려는 제약업계간에 이면계약이 성행하여 오히려 다른 형태의 리베이트로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즉 현재 리베이트 근절법을 도입하고 있는 마당에 오히려 이를 부추기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약가 정책으로 신약개발에 희비가 엇갈린 국가의 예도
얼마전 까지만해도 약가인하에 대해 동병상련의 입장이었던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각을 세우고 있다.이는 KRPIA가 지난 9월 말에 발표한 '2009년 연간 보고서' 때문. 이 보고서는 국내 제네릭약가가 외국에 비해 너무 낮으며 국내제약산업은 연구개발을 등한시하고 대신 리베이트를 유발하는구조라고 보고하고 있다.국산 제네릭 약가가 외국에 비해 높은 86%로 높다는주장에 대해 제약협회는 절대적 가격을 경제규모와 비교하여 약가 수준을 비교한 OECD 통계에서는 제네릭과 오리지널 약가 수준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협회는 증거자료로 제네릭 약가를 산정하는 국가의 오리지널 대비 최초 제네릭 가격 수준을 비교했을 때이탈리아나 아일랜드, 스페인, 일본 프랑스 캐나다 등과
리피토의 약가결정 과정에 특혜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3일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기등재약 목록정비 시범평가의 대표적 품목이었던 ‘리피토’에 대한 약가인하 축소논란과 관련 “건정심이 재논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급평위가 당초 내용대로 재결정한 것은 약가인하의 의지가 없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 보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초 건정심이 급평위에 재논의를 요구한 이유는 타품목에 적용된 평가방법과 전혀 다른 기준(산술평균에 의한 약가조정)을 사용하고,해당 제약사가 재정지원한 연구논문을 근거로 약가를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음에 따른 것이라고 박 의원은 밝혔다.박 의원은급평위가 리피토 논란과 관련해 공정성 시비를 스스로 야기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결국 기등재약 목록정비 본평가가 일정대로 추진되지 못하
복지부가 의약품 투명거래 자율협약에 대한 세부지침을 담은 가이드라인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복지부 이태근 보험약제과장은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주최로 15일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 약가인하 정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과장은“자율협약은 제약협회와 KRPIA의 대승적 합의를 정부가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한 후 “양단체가 자율협약에 대한 세부내용을 제시하면 전향적으로 검토한 후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또한 리베이트에 대한 검찰 고발은 내부 고발자 등으로 증거가 확실할 때시행하며, 의심가는 상황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검찰 등과함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복지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리베이트 유형에 따른 약가인하 적용여부를 설명했다.복지부는 코프
시민단체가 글리벡 약가 인하를 막기위해 노바티스가 제기한 일련의 소송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즉각적인취하를 촉구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1일 글리벡 상한가 인하를 내용으로 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고시하고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고시에 따르면'글리벡필름코팅정 100mg'은 기존 23,044원에서 19,818원으로 14% 인하된다. 이는 지난 6월 8일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내려진 결정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받아들인 내용이다.그러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1년 전(2008년 6월 4일)에 약가 인하 조정신청을 했던 가입자들, 약가 인하 사유를 검토했던 심사평가원 급여평가위원회, 노바티스와 협상을 진행했던 건강보험공단 등이 평가하고 제시했던
제약협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3개 약가인하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외부 기관인 보스턴컨설팅 그룹에 용역을 의뢰했다.보스턴컨설팅은 이번 정책이 국내 시장규모 및 매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그리고 제약사 수익성 및 재무지표, 한국제약시장에의 시사점(고용 및 R&D투자 impact)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협회는 결과가 나오는 이달 23일 이를 근거로 협회의 대안을 마련해 정부, 국회, 언론 등에 대처할 계획이다.
한국제약협회가 보건복지부 ‘의약품 가격 및 유통 선진화 TF' 주최 토론회에 불참한다. 협회는 24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의약품 가격 및 유통 선진화 TF'의 약가제도 개선 방향과 대원칙이 제약산업의 미래를 포기해야 하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어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불참 사유를 밝혔다.협회는 또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유통질서 문란 약제 약가인하제도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해치는 부당한 판촉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처벌도 감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합리적인 약가제도 개선 논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도 밝히면서 복지부 장관과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의 면담도 요청했다.
오는 8월부터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된 제약사의 의약품에 대해 강제 약가인하가 실시되는 가운데 그동안 파악한 리베이트 유형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 약가인하 조치를 발표하면서 제약계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 7가지 대표적 검은거래 유형을 공개했다.복지부가 공개한 리베이트는 △랜딩비 △매칭비 △할증 및 할인 △시판후 조사(PMS) △자문료 및 강연료 △국내 세미나, 심포지엄 △해외학회 지원 등 7가지.복지부는 이들 리베이트의 상세한 방식은 물론 원인까지 꿰뚫고 있었다.랜딩비의 경우 의약품을 병의원에 납품하기로 합의가 이뤄지면 제공하는 ‘의약품 채택료’로 규정짓고 종합병원 등에는 기부금이나 발전기금 등의 명목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
리베이트 제공 등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에 대해 건강보험약가를 인하하는 제도가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리베이트를 주는 자 및 받는 자에 대한 처벌(양벌규정)을 강화하고 정책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유통질성 문란 의약품 약가인하기준'을 마련, 8월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의 약가인하는 요양기관에서 리베이트와 관련해 처방(판매)된 약제비 총액 대비 리베이트 총액 비율로 하되, 그 상한은 20%를 초과하지 않게 된다. 다만, 유통질서 문란 행위로 약가 인하가 시행된 이후 1년 이내에 동일한 행위가 반복될 경우 50%를 가중해 인하(최대 30%)할 수 있게 함으로써 리베이트 제공이 되풀이될 경우 가중처분이 가능하도록 명시했다. 이
리베이트 지급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시행이 오는 8월1일 시행되는 가운데 제약사들이 대비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리베이트 적발 품목에 대해 최대 20% 약가인하를 단행하는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고시가 내달 1일 발효된다.따라서 제약사들은 그동안 암묵적으로 행해왔던 리베이트 영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이와 더불어 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함께 '의약품 투명거래를 위한 자율협약'을 제정하고 리베이트에 관한 세부 규정을 명확히 하며 제약사들이 대책마련에 시급한 상황이다.일부 제약사들은 리베이트 적발 약가인하에 대비해서 지난 6, 7월 적게는 반년이나 많게는 1년치 리베이트 분을 선지급 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진행해 왔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을 전망
제약사들사이에서리베이트 선지급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해 제약협회가엄중 경고하고 나섰다.한국제약협회는 27일 '리베이트 선지급 행위 중단 촉구'라는 내용의 자료를 통해 "약가인하 처벌을 피하기 위해 8월 이전에 리베이트를 선지급하는 불공정행위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제약업계에 촉구한다"고 밝혔다.협회는 "복지부에 문의한 결과 8월 이전에 리베이트가 이루어졌다 해도선지급분부터 약가인하 처벌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히고"또선지급 이외의 불공정거래행위도 약사법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처벌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같은 내용을 알리기 위해오는 30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한다.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오는 8월 중으로 고시를 앞두고 있는 리베이트-약가인하 연동제와 관련해 약가인하 대신 벌금제를 도입해달라는 입장을 피력했다.협회는 최근 리베이트-약가인하 연동제와 관련된 입장문을 통해 “유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구체적 기준이 마련되어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약가인하도 형평에 맞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협회는 이미 중복적인 과다한 약가규제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추가적인 약가 인하가 적용될 경우 R&D 제한, 국내 신약 도입 지체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편 협회는 지난 11일 이같은 내용의 의견을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오는 8월 1일 이후부터 리베이트로 적발된 의약품을 최고 20%를 직권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이태근 보험약제과 과장은 11일 하얏트 그랜드 호텔서 열린 의약품업계의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를 위해 오는 5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의료기술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고시개정안’을 입법예고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이 과장은 “7월 한 달간 규제심사를 거쳐 8월 1일자로 고시할 예정이며 이후 발생되는 모든 리베이트 품목에 대해 약가인하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구체적인 약가인하 기준도 밝혔다. 이 과장에 따르면, 1차 리베이트 적발시 최고 20%, 2차 적발시에는 인하된 금액에서 또다시 20%가 인하된다. 단
"리베이트에 적발되는 즉시 '반드시' 보험약가를 끌어내리겠다. 리베이트에 관대한 우리나라의 사회적 문화를 개선하는 것과 더불어 약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 두 기전이 제대로 마련돼야 시장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다."9일 보건복지가족부 이태근 약제급여과장은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발표하고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한 정부 정책은 변함없다"고 재천명했다. 리베이트 제공 등 유통 문란 의약품을 뿌리뽑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친 셈이다. 특히 리베이트 제공자와 수수자, 모두 처벌하는 '쌍벌제'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이태근 과장은 "2006년까지 만해도 약가 산정 시스템은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식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