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14% 성장한 5,214억으로 잡았다. R&D에는 5%(250억) 이상을 투자한다.

중외는 25일  대형품목 집중 육성과 혁신적 신약개발을 통해 이같은 목표치를 밝혔다.

대형품목은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수액제 등 기존제품과 지난해 출시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를 새 블록버스토로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Wnt표적항암제의 전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미국FDA에 임상시험 승인(IND)을 신청한다.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 DPP-4 계열 혈당강하제 등 현재 임상중인 오리지널 신약의 국내 출시를 앞당겨 신규 매출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 경하 대표는 “금년 약가인하정책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의 과학적인 마케팅 활동과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2010년을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는 2010년에 차세대항생제 이미페넴, 수액플랜트 수출 등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영업수익(매출) 736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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