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이레사정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 9일부터 약가가 1정당 55,003원으로 인하한다고 통보했다.보건복지부 보험급여기획팀은 8일자로 서울행정법원(제11부, 사건 2006구합26561)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주식회사가 제기한 ‘이레사정 보험약가인하처분취소 소송사건’에 대하여 기각 결정 선고를 내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측은 아직 판결문 전문을 통지받지 못한 상태이어서 이를 상세히 검토후 항소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이레사의 보험약가 인하취소 소송에서 아스트제네카카의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행정법원(재판장 김상준 판사)은 8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제기한 보험약가인하취소 소송 판결을 통해 원고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측은 원고가 정확한 근거없이 혁신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하지만 혁신성을 유지하기에 여러가지 과학적 검증이 미진하고 약가 신청자가 이를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다만 “국내 임상결과를 보면 환자가 약제를 이용해서 폐암을 치료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모두 부정하기는 어렵다”며 “향후 피고가 국내 3상 임상결과를 기다려 한국인에게 효능이 있다는 점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가 폐암치료제 이레사에 대해 혁신성이 없다는 기존 입장과 함께, 현재 복지부와 아스트라제네카간에 진행되고 있는 소송에 제 3자입장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혀 제약사의 압박수위를 높히고 있다.건강세상을 위한 약사회와 건강세상네트워크는 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레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인정하지 않은 약물로 더 이상 혁신적 신약이 될 수 없다”면서 “이에 따라 약가재평가를 통해 가격을 인하한 것은 당연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강조했다.또 단체는 혁신적 신약으로의 인정당시와 달리 지금은 같은 기전의 의약품인 타쎄바가 승인되어 이레사에 비해 효과와 안전성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레사의 혁신성은 더 이상 인정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단체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가 복지부의 약가인하에 불복해 제기한 행
한국제약협회가 국내제약사의 제네릭 약가문제는 한국 정부와 국내 제약사간의 문제이며 미국이 관여하지 말라는 입장을 미측에 전달했다.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18일 오전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존 포가라시(John Fogarasi) 상무공사, 앤드류 퀸(Andrew J. Quinn) 경제공사참사관 등 4명의 관계자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전달문에는 ‘미국은 우리나라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가격인하 요구를 중단해야 하고, 미국내 허가-특허 연계제도는 제네릭의 출시를 부당하게 늦추며, 국제규범 이상의 지나친 자료보호제도 요구는 부당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제약협회 관계자는 “제네릭의약품은 국내 생산, 국내 소비 제품으로 교역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이 한국내 제네릭의약품의 약가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한국제약협회가 한미FTA협상시 지적재산권과 관련해 국내제약산업이 불이익을 얻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는 절박한 내용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14일 제약협회는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실, 국회, 외교통상부,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에 보낸 건의서에서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특허의약품 지적재산권에 대한 확대보호 및 제네릭의약품 약가인하 문제는 우리나라 제약기업과 건강보험재정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양보가 절대 불가하다”며 재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협회는 “미국측이 특허-허가연계제도의 도입, 특허존속기간 연장, 자료독점권강화를 주장함으로써 WTO의 TRIPs에서 권고하는 수준 이상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과보호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제네릭의약품 시장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기반 약화가 우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이레사와 관련한 시민단체의 항의시위와 관련, 약가인하 집정정지 가처분 신청은 당사의 당연한 권리 요구 절차이며 향후 진행 사안에 대해서는 법원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회사측은 4일 오전 건강세상네트워크,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시민단체에서 발표한 기자회견문이 끝난 이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는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은 당사의 당연한 권리 요구 절차인데 시민단체들은 지난 5월 3일 발표된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연결하여 다국적제약사의 집단적 반발 등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그러면서 시민단체에 대해서는 약가 인하의 근거로 주장하고 있는 미국의 허가 조치나 일부 임상 결과 등은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의 토대 위에 검토되고 판단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가 서울행정법원의 이레사 판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건약은 또 4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가진 뒤 가두시위를 통해이번 사안을 시민들에게 알릴계획이다. 앞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건강보험조정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이레사의 약가조정안에 반발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서울행정법원 11부는 회사측의 약가인하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법원은판결문에서 “보험약가인하처분의 효력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고, 집행정지로 인하여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밝힌바 있다.이에 건약은 “이미 미국에서는 신규 비소세포성폐암에는 사용될 수 없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복지부를 상대로 난 행정소송에서 이레사의 약가인하에 대한 집행정치 판결을 얻어냈다.회사측은 지난달 28일 행정법원이 이레사 약가 인하건과 관련해 “보험약가인하 처분취소 사건의 판결 선고시까지 이레사 상한금액을 55,003원으로 인하한 부분의 집행을 정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법원은 이번 판결의 이유를 ‘보험약가인하처분의 효력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고’,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되지 않는다’로 간단하게 요약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레사 약가 인하건에 대해 복지부를 대상으로 법적소송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종희 홍보팀장은 “이레사 약가 인하건에 대한 기존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법적 소송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계획이 전혀 없지 않다고 인정했다.하지만 “현재 검토수준일뿐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법률사무소 접촉 등의 구체적인 움직임 등은 확정된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자세를 나타내 내부에서도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음을 시사했다.한편 복지부는 시민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레사의 약가를 기존 62,010원에서 52,003원으로 7,007원 인하됐다.
시민단체가 “이레사는 혁신적인 신약의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28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입장에 대한 반박 성명’을 통해 “이레사는 제 3상 임상시험에서 전세계적으로 통용될 만한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따라서 혁신적 신약으로서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혁신적 신약이 아니라 일반식으로 재조정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이어 시민단체는 “당초 약가인하안을 제기할 때 상한금액조정 방식의 하나로 상대비교가를 제시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점을 근거로 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이레사는 일반신약에 적용되는 상대비교가로 재조정돼야한다”고 기존입장을 강조했다.또 약가재평가를 통해 약가 조정이 이뤄져야한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주장에 대해 단체는 “현행 규정상 조정은 3년마다 시행하는 평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보건복지부의 이레사 약값의 자진 인하 요청에 대해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복지부 시민단체 의견만 반영해” “등재약가 재산정은 향후 약가결정에 큰 혼란” “약가결정해 놓고 이제와서 딴소리”아스트라제네카는 26일 ‘복지부의 이레사 약가인하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라는 성명서에서 이번 조치는 건강세상네트워크라는 시민단체의 주장만을 받아들여 적용한 조치로 전례없는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이번 약가 인하 권고는 지난 2004년 정부의 합리적인 근거와 기준, 절차에 의거해 국내 허가 및 약가를 책정받은 마당에 이레사의 약가를 추가 인하할 어떠한 정당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특히 건강세상네트워크의 약가인하 주장 자체가 현 규정을 무시하고 사실을 왜곡했기 때문에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마련한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이 핵심없이 끝났다.KRPIA는 15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포지티브제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자리에서 다소 거리감있는 ‘신약은 희망이다’라는 주제 발표와 ‘유방암 환자 동영상 인터뷰’를 내보내며 상당수 시간을 할애했다.이날 협회측은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정부정책이 신약도입을 어렵게 함으로써 국내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다소 두리뭉실한 입장을 전달하는데 그쳤다. 특히 환자 동영상에서는 “신약은 믿음”, “신약은 한줄기빛”, “가뭄의 단비” 등의 입장을 과하게 전달해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또 현장에서는 대응책에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으나 협회 임원 대부분은 한국의 R&D 투자를 운운하며 “신약에 대한 접근
한국제약협회가 무리한 약가 인하 정책은 의료의 질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협회는 24일 ‘정부의 약제비 절감 정책에 대한 한국제약협회 입장’이라는 자료를 배포하고 정부가 재정 안정에만 집착해 무리하게 약제비를 줄여 나간다면 의약품 시장이 왜곡돼 결국 국민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현재 우리나라 약값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해 산정하고 있는데 약값 비중이 결코 회원국보다 높지 않고 약제비 또한 비용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게 협회측의 입장이다.협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OECD 자료에서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약값은 2003년 20만원(구매력환산지수 30만원) 수준으로 OECD 회원국 평균 35만원(구매력환산지수 37만원)보다 낮으며
건강세상네트워크, 혈압강하제는 평균 12.5% 낮춰야이레사정의 약가가 현행 62.010원에서 48,468원으로 인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13일 약가인하 조정신청과 함께 약가결정구조 개편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레사정의 경우, 현행 가격 62,010원에서 48,468원이 적합하며(인하율 21.83%), 또 혈압강하제의 411품목은 평균 12.5%가 인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단체는 이레사의 경우, 미국에서 58,683원(51.583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48,468원(7,074.20엔)에 판매되고 있으므로 A7 조정평균가 산정방식에 따라 일정 조정율(환율, 부가세(10%), 유통거래폭)에 의해 재계산된 가격의 평균가인 48,468원이 되야할 것이라고 밝혔다.즉, 미국의
2006년도 건강보험료 3.9%를 인상 적용할 경우 약 5000억 원의 재정 적자가 발생해 약가 인하가 불가피하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8일 2006년 건강보험료 인상률 결정에 따른 의미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예상보다 낮은 건강보험료 인상 규모로 재정적자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약 29%를 차지하는 의약품 비용에 대한 통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황 애널리스트는 2006년 재정수지 적자 전환이 의약품 가격의 전반적 인하 기조를 촉진할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건강보험의 누정 재정흑자가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약가 인하폭과 범위는 예년 수준을 크게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황 애널리스트는 약가 인하는
제약계 “약값 줄이기 위한 수단” 적극 반대학계·시민단체 “사회적합의 전제로 실시하자”심평원 “실시하면서 수정해 나가겠다”혁신적 신약만큼은 경제성을 평가하자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제약사들이 반기를 들었다. 약값을 줄이기 위한 수단이 될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평가제도는 결국 시행될 것으로 보여 제약업계와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지난 14일 열린 ‘의약품경제성평가제도 도입방안’ 토론회에서 정부와 학계, 시민단체 등은 의약품경제성평가제 도입에 대해 찬성했지만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반대의사를 밝혀 극명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 심평원은 경제성 평가제 대상으로 혁신적 신약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일반신약과 기등재의약품으로 점차 확대하겠다고
작년 상반기 바닥쳐 회복세로노바스크, 아마릴, 리덕틸 제네릭 출시健保재정 지수 흑자전환으로 가능성 높아국내 경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약업경기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작년 의약분업 실시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금년 상반기에는 기저효과(base effect)가 예상돼 증가율 측면에서는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의약품 산업지표(의약품출하지수, 의약품도매지수, 의약품소매지수)도 작년 상반기를 바닥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특히 국내 최대 처방약으로 작년에만 약 1,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화이자 고혈압치료제인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의 제네릭이 출시되고(일부 출시됐음), 550억원을 기록한 한독약품의 아마릴,
한국백혈병후원회(회장 박재혁)는 글리벡 보험약가 결정과 관련 백혈병환자를 노력한 한국노바티스 프랑크 보베사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현재 노바티스는 글리벡의 보험약가에서 환자 부담금 20% 중 절반을 제공하고 있다.한편 글리벡 약가인하와 관련 노바티스측을 강력 비난한 단체는 환우회로 후원회와는 다른 단체다.
제약사의 경기 침체에 따라 대중광고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제약협회 의약품광고사전심의위원회는 지난 6개월 동안 212건의 의약품광고물을 심의한 결과, 27.1%가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1건에서 79건이 감소한 것이다. 매체별로는 인쇄매체의 경우 지난해 186건에서 130건으로 56건(-30.1%)이, 방송의 경우 105건에서 82건으로 23건(-21.9%)이 감소됐다. 광고 심의건수 감소추세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약가인하 및 약제비 억제 정책으로 인해 올 하반기에도 이같은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제약협회는 그러나 약업계의 노력으로 일반약의 판매실적이 활성화될 경우 어느정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제약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심의에서 부적합 판
오는 7월1일부터 282개 의약품 가격이 5.43% 인하된다.복지부는 2002년도 하반기(2002.11.18∼12.28)에 전국 94개 요양기관 등(병·의원 18개소, 약국 75개소, 제약회사 1개소)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험의약품의 실거래내역 조사에서 상한금액보다 낮게 거래된 사실이 확인된 83개 제약회사 282개 품목의 보험약가(상한금액)를 7월 1일부터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험약가가 인하되는 의약품은 거래대금 수금시 할인해 주는 등의 방법으로 상한금액보다 낮게 거래된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써 인하대상 282개 품목의 평균인하율은 5.43%로써 연간 재정절감 추정금액은 97억원이라고 덧붙였다.최고로 인하되는 품목은 한일약품의 항바이러스제제인 아시론연고로 669원에서 232원으로 65.3%인하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