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섭취와 류마티스관절염(RA)은 매우 밀접하지만 육류 섭취와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이란 스포츠과학연구소 엘라히 하타미 박사는 육류섭취 여부와 류마티스관절염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영양학술지(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RA신규 환자 100명과 건강인(대조군) 197명. 이들은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암 등 만성질환이 없고 임신경험이 없었다. 음주습관이 없고 음식알레르기도 없다.
식습관은 168개 항목으로 구성된 음식섭취빈도조사표로 파악했으며, 1년간 적색육, 닭고기, 어패류, 가공육, 내장육 섭취량에 따라 저섭취군과 고섭취군으로 나누었다.
다변량 분석 결과 음식 섭취량 별 RA 위험은 어패류 고섭취군에서 유의하게 낮았고, 유의차는 없었지만 닭고기 고섭취군에서도 위험이 낮았다.
반면 가공육 고섭취군은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고, 유의차는 없었지만 적색육 고섭취군 및 내장육 고섭취군에서도 위험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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