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가 출시됐다.한국애보트㈜ 안과 사업부는 11월 1일 테크니스 심포니연속초점 인공수정체(TECNIS Symfony® Extended Range of Vision IOL)를 시판한다고 밝혔다.이 수정체는 백내장수술 환자에게는 근거리부터 중간거리, 먼 거리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으로 우수한 시력을 제공하며, 노안까지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다.아울러 노안과 난시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인공수정체인 ‘테크니스심포니토릭 (TECNIS Symfony® Toric Extended Range of Vision IOL)’ 렌즈도 함께 출시했다.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4년 국가 통계에 따르면 한국
최신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와 서방형 메트포르민을 합친 제제가 나왔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1월 1일부터 다파글리플로진과 서방형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직듀오XR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직듀오 XR은 신규 환자에게 초기 병용시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된 국내 최초의 SGLT-2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XR 복합제다.신장에서 SGLT-2를 억제해 포도당의 재흡수를 막고 과다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SGLT-2 억제제에 2형 당뇨병의 1차 치료제이자 초기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메트포르민을 추가해 강력한 혈당강하 효과와 함께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편의성도 높였다.임상시험에서는 직듀오 XR 투여가 메트포르민 XR 단독 투여에 비해 유의한 효과가 확인됐다. 치료경험이 없고 식사 및 운동요법만으
페니실린제제, 세팔로스포린제제 등 카바페넴과 모노박탐 계열의 항생제는 앞으로 다른 의약품과 분리해 생산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이들 약제 생산 작업소를 다른 의약품의 생산 작업소와 분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등의 제조업자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시행규칙'을 지난 10월 28일 개정했다.식약처는 개정 이유에 대해 미국, 유럽 등 의약 선진국과 동등하게 규정해 국내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수준을 높이고 해외수출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에 따라 카바페넴계‧모노박탐계 원료 또는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는 개정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날까지 해당 의약품 작업소를 다른 의약품 작업소와 분리해야 한다.
국립재활원(원장 이성재)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10월 31일(월)부터 11월 2일(수)까지 3일간 '복지를 넘어 건강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 심포지움, 어울림한마당 등 다양한 개원기념 행사를 연다.첫째날에는 지난 30년간 국립재활원의 발자취를 되새기면서 앞으로 30년·100년을 그려보는 기회와 함께 유공자 표창과 재활로봇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둘째 날(11월 1일)에 진행되는 '장애인의 건강과 재활 심포지엄'에서는 ‘장애인건강권법’발의자인 전 국회의원(김용익, 문정림)과 장애인단체, 학회 대표들이 참석하며, '장애인의 건강과 재활'이라는 대주제 아래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셋째 날(11월 2일)에는 어울림 한마당
셀트리온이 트라스트주맙(상품명 허셉틴, 로슈)의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를 유럽에 신청했다. 항암제인 허셉틴은 연매출 7조원의 블록버스터 약물이다.셀트리온측은 "전이성 유방암, 조기 유방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복수의 임상 시험을 실시해 유럽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fisrt mover)로서의 입지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에 따르면 1년간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간 투약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됐다.
제일약품의 일반의약품사업부문이 자본금 5억원의 제일헬스사이언스로 분할됐다. 대표이사는 현 제일약품 한상철 부사장이 임명됐다.회사는 10월 31일 오전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일반의약품사업부문을 상법상 단순․물적 분할하는 분할계획서를 원안대로 승인받았다.성석제 사장은 분할의 목적에 대해 더욱 큰 성장의 기회가 상존하고 있는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을 전문의약품 사업부문과 분리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톨리눔톡신제제와 히알루론산필러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메디톡스가 자사의 보툴리눔균주의 정보를 공개한다.메디톡스는 다음달 4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언론사를 대상으로 자사 보툴리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회사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공개는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균주의 기원을 규명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의료진과 환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대한민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정보 공개와 함께 보툴리눔 관련 학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위스콘신 대학 에릭 존
GSK가 50세 이상에 대한 생물학적제제 대상포진백신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미FDA에 제출했다.이 후보백신은 대상포진과 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재조합 백신으로, 3상 임상시험에서 대상포진 발생 위험의 감소 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의 전반적인 발생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GSK의 백신 R&D 수석 부사장 엠마누엘 하논 박사(Dr. Emmanuel Hanon)는 “대상포진은 흔히 발생하며 중증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다. 이는 장기적인 통증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흉터 또는 시각 장애와 같은 기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후보백신이 승인될 경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상포진 및 관련 합병증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국내 제약기업이 해외진출을 모색 중인 13개국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정보집'을 마련해 31일 협회 홈페이지(www.kpma.or.kr) '정보자료란'에 게시했다.정보 부재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이 정보집은 보건산업진흥원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 산재돼 있는 각국의 개황과 의약품 규제정책, 약가제도,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포함한 의약품 전반의 시장현황, 현지 제약 유관 기업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총망라돼 있다.정보집에 들어있는 국가는 중남미 국가 7개국(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칠레, 콜롬비아, 페루)과 동남아 국가 3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제약회사에 한약국과의 거래 중단을 강요한 약사단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800만원을 부과했다.제약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로 제약회사의 거래처 선택 자유를 제한했고, 이에 따라 가격 및 서비스 경쟁이 없어져 소비자 불편과 후생을 저하시켰다는 이유에서다.공정위는 30일 약사단체인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이 2015년 5월 한약국의 일반의약품 취급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같은 해 5~6월에는 불매운동을 시도하고 공문발송 등의 방법으로 91개 제약회사에게 한약국과 거래를 거절하도록 강요했다고 밝혔다.약준모는 같은 해 6월 외국계를 제외한 20위권 내 제약회사 및 90개 주요 제약회사에게 한약국과 거래를 중단하고 신
뇌졸중환자의 자살시도율이 일반인 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김지현 교수팀이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자인 22만 8천여명의 설문조사 기록을 분석해 Journal of Neurology에 발표했다.뇌졸중이 자살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대단위 인구를 대상으로 뇌졸중과 자살위험성에 대해 분석한 국내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분석 결과, 일반인의 5.7%(12,802명)가 평소 우울감을 느끼는 반면, 뇌졸중 환자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12.6%(572명)가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도 각각 9.8%(22,063명)와 24.4%(1,113명)로 뇌졸중 환자가 약 2.5배 높았다. 자살을 행동에 옮기는
대한재활의학회가 10월 2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44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학회에서는 연구자간 활발한 토론을 유도하고 선도적 연구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새로운 방식(cross fire session, Research higlight session)을 도입했다고 밝혔다.또한 각 세션별로 청중 수를 체크해서 그 결과를 다음 번 학회 때 반영하기로 했다.한편 방문석 이사장(서울의대 교수)은 "전문 학술단체로서 정부와 2017년 12월 30일 시행 예정인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건강권법)'에 관한 다양한 정책협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팀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방 이사장은 "장애인건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검토요청받은 급여기준 일제정비 대상 항목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심평원은 28일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브리핑에서 2015년부터 의료계 및 이해관계자 등으로부터 검토 요청을 받은 항목은 총 1,616개이며 이 가운데 중복된 항목을 제외한 509개를 최종 선정해, 이 가운데 333개는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이날 급여기준실 지영건 실장은 "이들 509개에 대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에 걸쳐 검토해 오고 있다"면서 "현재 로드맵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일제정비 대상은 항목 별로 보면 의료행위 306개, 치료재료 76개, 약제 127개이다. 검토완료 항목은 각각 175개, 66개, 92개이다.한편 검토를 마친 333개 가운데
동아ST가 3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회사가 28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주요제품의 약가인하,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제네릭 제품과 신제품의 성장둔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5% 감소한 1,363억원, 영업이익은 89.3% 감소한 17억원으로 나타났다.주요 품목의 실적을 보면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경우 24.2% 감소한 60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1.3% 감소한 55억원,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논은 27% 감소한 43억원이었다. 스티렌의 경우 지난 7월 약 31%의 약가인하된 영향을 받았다.반면 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 오팔몬은 5.3% 증가한 60억원으로
부산대병원이 내달 1일 개원 60주년을 맞아 10월 27일 1877년 제생의원부터 현재 부산대병원까지 오랜 역사를 담은 역사관을 외래센터(B동) 1층에 개관해 부산대병원의 주요 사료들을 처음 공개했다.부산대병원은 지난 1956년 11월 국립부산대의대 부속병원으로 당시 9개 진료과목과 검사실로 개원해 현재 29개 진료과와 1,452병상을 운영했다. 수도권을 빼곤 최대 상급종합병원이었다.이창훈 병원장은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나라에서 정밀의료는 더욱 절실한 의료혁신"이라며 "암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ICT를 결합한 융합의학 연구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개원 기념식은 11월
건국대병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리혈관용 이산화탄소 자동주입기를 도입해 혈관 조영제의 부작용 없이 다리동맥폐쇄질환을 치료한다.병원 측은 이번 기기 도입으로 당뇨병, 고혈압 등 신기능 저하를 동반한 환자에게 조영제로 인한 부작용이 없이 일관적이고 명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건대병원 팔다리혈관센터는 11월 26일부터 이틀간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건국라이브심포지엄 APECS(Advances in Peripheral Endovas Cular Strategies)를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생체적합성 접착제를 이용한 하지정맥류 치료를 비롯해 이산화탄소 자동주입기 라이브 시연될 예정이다.
아침을 안먹는 사람은 당뇨 전단계 위험이 26%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당뇨병 전에 나타나는 당뇨 전단계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공복 혈당(Fasting blood glucose) 100~125mg/dl, 식후 2시간 혈당 140~199mg/dl인 경우를 말한다.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수영 교수팀은 2011∼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 없는 성인 7936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당뇨 전단계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건강조사 당일의 하루나 이틀 전 아침식사를 거른 군과 최소 1번 아침식사한 군으로 나누었다.비식
녹십자가 3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이 3천2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종전 분기 매출 최대치였던 지난 2분기보다 7.9%늘어난 수치다.이번 매출 신장에는 국내사업의 매출 성장의 영향이 컸다. 혈액제제가 지나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난데다 전문의약품의 성장률도 61%에 달했다.순이익 변동폭이 큰 이유는 일동제약 주식 처분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역기저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1인당 평균 진료비가100만원을 넘는 시대가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월 27일 발간한 '수치로 보는 HIRA 15년의 발전사'에서 1인당 평균진료비가 15년새 약 3배 늘어난 115만원이라고 밝혔다.발전사는 진료비 심사,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5개 부문에 대하여 국민이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통계 40개 지표로 구성됐다.이에 따르면 의료비 증가와 함께 ·자동차보험 심사 수탁사업 등으로 진료비 심사의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됐다.심사 진료비는 4.5배 늘어난 66조원으로 확대됐으며, 심사건수 역시 3.4배 증가한 14억 5천만건이었다.1인당 평균 진료비는 2.8배 늘어난 115만원이었으며, 여자는 약 2.7배 늘어난 125만원, 남자도 비슷하게 2.8배 늘
#사례1. 10개월 된 여자 아기를 엄마가 안고 있다가 떨어뜨린 후 아이가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것 같다며 응급실로 내원했다. 떨어뜨린 지 6시간 후였다. 머리 옆 부분에 물렁물렁한 혹이 만져졌다. 응급실에서 촬영한 두개골 엑스레이에서 골절이 발견됐고, 담당 의사는 아기에게 수면제를 복용시킨 후 뇌 CT를 촬영해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CT상 뇌출혈 소견은 없었고 담당 의사는 아동학대를 의심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사례2. 14개월 남자 아기가 놀다가 소파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졌다.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나 점차 오른 쪽 팔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았다. 2일 후에는 팔꿈치 부위가 부어올라 아빠와 함께 응급실로 방문했다. 엑스레이에서 팔꿈치 위팔에 골절이 발견됐다. 담당의사는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