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권역외상센터에 제주한라병원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15일 2016년 권역외상센터 공모 결과 제주권역에서 제주한라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제주한라병원 선정으로 16개 권역외상센터 선정이 완료됐으며 시설과 인력 요건을 갖추고 공식 개소한 권역외상센터는 9개 기관이다.보건복지부는 1차적으로 2017년까지 연차 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의 '공공의료기관 현황'이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공공보건의료 관련 정책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 및 지표 생산을 위해 공신력 있는 통계자료 산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말 통계청에 국가승인통계를 신청·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되면 통계자료의 공신력과 활용성이 높아질 수 있다.이번에 승인된 통계 항목은 공공의료기관 주요 통계 4개 항목 및 공공의료기관 일반 현황 4개 항목으로 총 8개이다.향후 센터는 공공의료 빅데이터 분석 기능 강화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통계집'과 '공공의료 인사이트(Insight)'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아울러 지역거점공
온라인 의약품 광고가최근 5년새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가 15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의약품 광고 심의실적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가 방송광고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총 광고 심의실적은 1,351건에서 2,926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온라인의 경우 159건에서 902건으로 806건의 방송 보다 더 많은 심의 건수를 기록했다.인쇄의 경우 682건에서 1,218건으로, 방송의 경우 510건에서 806건으로 늘어났다.수정재심이나 부적합 판정 비율인 재심률은 32%에서 13%로 크게 낮아졌다. 이 가운데 부적합 건수는 2013년 잠시 줄어들었다가 2014년 이후 다시 증가해 엄격한 심의기준이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15일 현재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80명 늘어난 8천여명이며, 최근 2주 사이 180%나 급증했다고 밝혔다.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질본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아래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대해 반발했다.공정위가 14일 실시한 이번 소청과 조사는 복지부의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에 참여 회원들을 제제했는지 여부 때문으로 알려졌다.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사진]은 15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회원들을 절대 제제하지 않았다"면서 공정위 조사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아울러 달빛어린이병원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임 회장은 도입된지 2년이 넘은 이 제도에 대해 눈먼돈 빼먹기 사업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사업을 시작하면 진료시간이 늘어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업시작 전보다 오히려 진료시간을 줄인 병원에 거액의 혈세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겉으로만 진료시간만을 연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지 5년이 지나면 뼈의 강도가 약해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문재훈, 김경민, 장학철 교수 연구팀은 골강도 측정법인 해면질골 미세구조 분석법을 이용해 골다공증검사에서 이상이 없어도 골강도가 줄어들 수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해면질골 미세구조분석법은 단순한 뼈의 양 측정 외에 뼈의 역학적 구조까지를 평가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갑상선암 수술 후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을 시행하며 추적관찰 중인 폐경 후 여성 환자 273명.이들의 검사 결과를 이용한 연구팀이 내린 결론은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해면질골 미세구조를 보여주는 Trabecular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11월 14일 뇌질환 정복을 목표로 국내 첫 뇌병원 건립에 나섰다.뇌병원은 2018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약 1만8,500㎡ 규모로 212병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시 인천성모병원은 현재의 800병상을 합쳐 1,000병상이 넘는 대형 상급종합병원으로 거듭난다.의무원장 박영섭 교수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뇌병원을 기반으로 뇌질환의 치료는 물론 연구 및 치료기술 개발,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교류 등을 통해 명실상부 모든 뇌질환을 다루는 전문 뇌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 머크(대표이사: 미하엘 그룬트 박사)가 11월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 생명공학기술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및 상호 지원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체결에는 바이오의약품 공정분야 연구, 물류 서비스, 제조시설 투자 등이 포함돼 있다.이번 MOU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머크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머크는 2025년까지 머크 생명과학 비즈니스 매출을 2배 성장시킨다는 계획 하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생명공학기술 사업 투자를 확장할 예정이다. 채용인원과 투자금액은 2020년까지 확정할 예정이다.머크는 지난 10월 6일 인천 송도에 M Lab 콜래보레이션 센터를 개소하고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약의 개발과
경남의사회가 리베이트 처벌 강화법 통과시 강력 투쟁을 선언했다.경남의사회는 11월 12일 열린 제17회 경남의사회학술대회(창원)에서 리베이트 처벌 강화법 저지를 요청하는 회원 서명(413명)을 받아 탄원서와 함께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발송했다.아울러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겸 비대위원장에는 법사위 통과 저지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요구했다. 의사회는 만약법사위 통과시추무진 회장을 모든 직책에서 바로 사퇴하라는 서명지(411명)를 회원으로부터 받아 역시 14일 의협에 발송했다.
조영제없이도 매우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테라헤르츠 영상기술이 뇌종양 치료 성적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의대 서진석‧지영빈‧오승재 교수(영상의학과, 연의-생공연메디컬융합 연구소), 장종희‧강석구 교수(신경외과)와 연세대 기계공학과 주철민 교수 연구팀은 테라헤르츠 영상으로 뇌종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표적인 뇌종양의 하나인 뇌교종은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며, 뇌조직이 손상돼 마비, 언어장애, 의식저하, 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뇌압이 상승해 두통이나 구토, 의식장애를 가져온다.악성인 경우는 생존기간이 평균 12~15개월로 예후가 좋지 않다. 외과적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게 최선
사노피아벤티스의 기저인슐린 투제오(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300 U/mL)가 인슐린 데글루덱 U100에 비해 우수성이 확인됐다.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 16회 연례 당뇨병 기술 회의(Diabetes Technology Meeting)에서 발표된 투제오와 데글루덱의 약동학적/약력학적(PK/PD) 임상시험 결과를 인용, 14일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을 하루 0.4U/kg(전세계 임상시험 평균 투여량) 투여한 결과, 투제오는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균일한 인슐린 방출 및 작용 분포율을 보였다.인슐린 일중 대사활동 변동성은 인슐린 데글루덱에 비해 20% 낮았으며 특히 시험 참가자 중 67%에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투제오 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16년 하반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정기총회에서 ICH 정회원으로 공식 가입했다.이번 가입은 의약품 규제당국자로서는 미국, 유럽위원회(EC), 일본, 스위스, 캐나다에 이어 6번째다. 1990년 설립된 ICH는 의약품 안전성, 유효성, 품질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개정하는 의약품 규제분야 국제협의체다.현재 미국, 유럽위원회, 일본, 스위스, 캐나다 등 5개 의약품 규제당국자와 미국·유럽·일본제약협회로 구성돼 있다.식약처는 이번 ICH가입을 위해 필수적인 가이드라인 7종을 고시 등 관련 규정에 반영하여 시행했으며, 92종의 ICH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한글로 번역해 국내제약업체 등에 제공하고 가이드라인 등에 반영하는 등 가입 필수
지난해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로 나타났다.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관절염에는 연골이 닳아서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과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관절염이 대표적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발표한 최근 5년간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11년에 비해 41만명 늘어난 450만명이며 이 가운데 50~60대가 230만명으로 나타났다. 환자수가 늘어난 만큼 2015년 진료비도 약 3천 5백억원이 늘어난 1조 8천억여억원에 달했다.2015년을 기준으로 60대가 26.6%(120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24.3%(109만 명), 70대 22.5%(101만 명) 순이었다.10대 이하와 30~40대는 2011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최근 5년
미식품의약품국(FDA)이지난 10일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을 백금제제 치료를 시행 중이거나 시행 후에 병세가 진행된 환자 가운데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상피암이 발생한 경우에도 적응증을 추가했다.미FDA는 올해 8월 경쟁약물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에 두경부암 적응증을 확대한 바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를 혈액암인 재발 및 난치성의 고전적 호지킨림프종에 적응증을 승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이로써 옵디보는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동일 질환에 적응증을 갖게 됐다.면역세포 표면상의 단백질 PD-1에 작용하는 anti PD-1 면역항암제인 옵디보는 2016년 4월 1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및 BRAFV600E 야생형인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2015년에는 비소세포폐암, 2016년에는 방광암과 두경부암에 대해 미FDA로부터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받았다.미국과 유럽에서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치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는 신종물질 W-18 등 6개 물질에 대해 11일 임시마약류로 지정했다.6개 물질은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어 소지, 매매 등이 전면 금지되며, 이번 지정 물질은 메스케치논 계열 1개, LSD 계열 2개, 기타 3개이다.식약처에 따르면 W-18의 진통작용이 모르핀의 10,000배, 펜타닐의 100배 이상 높아 소량만으로도 사망 위험이 높다. 최근 캐나다, 스웨덴에서도 판매 및 소지 등을 금지됐다.임시마약류로 지정되면 마약류 지정되기 전이라도 마약류와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해당 물질과 함유 제품의 소지,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 알선 및 수수가 전면 금지된다.불법소지자는 1년이상의 징역, 수출·입,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이 11월 1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2016년 하반기 약가제도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글로벌혁신신약, 생물의약품, 실거래가 약가 인하 등 금년에 변경된 약가제도와 내년도 약가정책 방향성 진단과 함께 해외 약가제도 조사연구 결과도 발표된다.지난해 일본, 독일, 프랑스, 대만, 호주에 이어 올해에는 중국, 미국, 영국, 스웨덴 4개국의 제도가 소개된다.또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참석해 약가정책 변화 및 향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며,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와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특강도 준비된다.
고대안암병원이 수술용 로봇 다반치-Xi를 추가 도입하고 이 분야 강화에 나섰다.2007년 국내에서는 두번째로 수술용 로봇을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를 연 고대안암은 다음해 4월에서는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는 등 이 분야를 선도해 왔다.올해 4월에는 수술건수 2,000례를 달성했으며 로봇경구갑상선수술을 세계 최초로 실시하고, 로봇방광암 전(全)절제술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실시했다.특히 전립선, 대장․직장과 같이 많이 적용하는 분야뿐만 아니라 갑상선, 유방재건, 방광, 신장, 산부인과질환 등 특정 과가 아니라 모든 과에 고르게 적용하고 있다.로봇수술센터장 강석호 비뇨기과 교수는 "현재 로봇수술의 논란도 있지만 향후 수술법의 발전 방향이라는데는 공감하는 만큼 이번 수술로봇의 추가도입은
큰 갑상선암에도 로봇수술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2cm 이상의 갑상선암은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높아 로봇수술의 적용 여부가 확실하지 않았다.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갑상선센터 외과 채영준 교수 와 서울대병원 외과 이규언 교수팀은 2009년부터 2cm 이상이 갑상선암에 대해 실시한 로붓수술 결과를 절개수술 환자와 비교 분석해 Surgical Endoscop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cm 이상의 진행성 갑상선암에서도 바바 로봇수술이 절개술 만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인 성대마비, 부갑상선 기능저하의 빈도가 로봇수술과 절개수술 간에 차이가 없었다. 갑상선암이 완벽 제거됐음을 알려주는 지표상에서도 차이가 없었다.채 교수는 "작
보건복지부가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을 오는 14일 개최한다.복지부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의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과 올바른 항생제 복용법 등을 알리기 위한 민관학 합동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 발대식을 서울여성플라스 아트홀 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부터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으로 지정해 각 나라 실정에 맞는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을 권고하고 있다.올해 5월 발표된 영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205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내성균 사망자가 연간 1,000만명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올해 9월에는 유엔 총회에서도 항생제 내성 해결을 위한 결의안이 채택될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