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보톨리눔톡신제제와 히알루론산필러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메디톡스가 자사의 보툴리눔균주의 정보를 공개한다.

메디톡스는 다음달 4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언론사를 대상으로 자사 보툴리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하겠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공개는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균주의 기원을 규명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진과 환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대한민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정보 공개와 함께 보툴리눔 관련 학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위스콘신 대학 에릭 존슨(Eric A. Johnson) 교수가 참여하는 질의응답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최근 보툴리눔 균주의 기원 규명을 위해 대웅제약과 휴젤 등에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각 사가 보유한 보툴리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를 밝히길 촉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