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이 알림톡 기반 모바일 입원예약 및 입원수속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병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입원예약 - 병실배정 – 입원수속 – 입원진료비 수납까지 원무 전 과정에 알림톡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입원환자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app)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으로 입원예약과 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원무 창구를 방문하거나 오래 대기하는 번거로움도 덜게 돼 환자 편의와 만족도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병원은 기대하고 있다.병원의 입원 결정과
국내 당뇨병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조절률[당화혈색소(HbA1c) 6.5% 미만 분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합병증 예방률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에 비해 낮았다.질병관리청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 교수에 의뢰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당뇨병 관리지표 심층보고서'를 요약해 2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당뇨 유병률은 2019~2021년 기준 15.8%다. 남성(18%)이 여성(14%) 보다 높고, 50대 이상은 20% 이상이었다.당뇨 진단을 받는 당뇨 인지율과 당뇨약을 투여하는 당뇨 치료율은 10년 전보다 약 8%p 늘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2년마다 40세 이상에 위암내시경검사를 시행하면서 위암 조기발견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 덕분에 조기위암에는 개복술 대신 위내시경절제술(ESD)이 보편화되고 있다.다만 출혈, 천공 등 관련 부작용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ESD 시술건수와 부작용 발생이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규·박재용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1~2017)로 ESD와 부작용 발생 및 종류를 분석해 미국소화기학회지(Gastroenterology) 온라인판에 발표했
임신 중 발생하는 두통은 출산 후 뇌졸중 발생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신경과 남기웅 교수와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팀은 임신 두통이 임신 도중 뿐만 아니라 출산 후 뇌졸중 발생에도 관련한다고 국제두통저널(The Journal of Headache and Pain)에 발표했다.임신한 여성에서는 생리적으로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는데, 그 중 하나가 기존에 앓고 있었던 두통이 사라지는 것이다. 편두통은 50~80%, 기타 원발성 두통은 30%가 임신
압구정성모안과가 '백내장, 안성형 온 가족 이벤트 '몽땅 드립니다! Adieu 2023' 를 이번 달 31일까지 실시한다.2023년 한 해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이벤트에서는 온 가족 대상으로 정확한 수술을 위한 정밀검사 및 각막, 녹내장, 망막 분야별 전문의 협진으로 1대1 맞춤 진료 및 수술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안개 낀 것처럼 흐려지는 질환으로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 및 주맹 현상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진행성 질환이라서 한번 발생하면 이전 시력으로 회복될 수 없고 시력이
백반증은 피부기저층의 색소세포(멜라닌)가 사라져 탈색되는 난치 피부질환으로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발생 위험인자는 다양하지만 현재 면역이상이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기이식과 관련한다는 보고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방철환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장기이식 및 조혈모세포이식과 백반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현재 장기이식과 백반증의 증례는 보고됐지만 이식 및 이식편 대 숙주병(GVHD) 유무로 백반증 위험을 정량화한 대규모 연구는 없다. GVHD는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눌러 소변이 원활하게 나오지 못해 각종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전립선비대증. 50세 이상 남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 노인질환이다.일반적으로 전립선 크기는 호두알 정도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커져 증상이 악화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령 대 별 환자 비율은 50대 50%, 60대 60%, 70대 70%다. 전체 환자 약 135만명 중 60~70대 환자(88만465명)가 65%를 차지한다.유발인자는 정확하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나이와 남성호르몬, 인종과 환경, 식생활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알려
당뇨병환자가 흡연하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대혈관합병증 뿐만 아니라 신장병증, 망막병증, 신경병증 등 미세혈관 합병증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환자 데이터로 흡연과 미세혈관합병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당뇨대사질환분야 국제학술지(Diabetes Metabolism Research and Reviews)에 발표했다.연구분석 대상은 당뇨병환자 2만 6,673명 데이터. 2003~2004년의 흡연 상태를 확인하고 2009년까지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2003
말기간질환자의 유일한 치료법인 간이식. 뇌사자의 장기 기증이 부족해지면서 생체 간이식이 주로 시행된다. 기증자 입장에서는 흉터와 통증이 적은 복강경절제술을 선호하는데 고난도 기술과 함께 안전성이 요구된다.복강경 간절제술은 기증자의 복부에 직경 1cm의 구멍 3~5개를 뚫고 여기에 복강경 기구를 넣어 우측 간을 절제한 다음, 치골 상부의 작은 구멍으로 절제된 간을 빼내는 방법이다.이런 가운데 간 기증자 복강경절제술의 안전 시행하려면 비만도·이식간 무게·수술 시간·해부학적 변이 등을 고려한 기준으로 간 기증자를 신중하게 선별해야 한다는
인공지능(AI)으로 감염환자에 가장 적합한 항생제를 선별할 수 있게 됐다.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감염내과 최영화 교수, 이화여대 약대 이정연 교수)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환자 275만명의 데이터로 AI 기반 경험적 항생제 내성 예측모형을 만들었다고 국제항균제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에 발표했다.경험적 항생제란 응급 중증 감염환자에게 내성 여부 확인 전에 처방하는 항생제를 가리킨다. 항생제 내성의 원인은 불필요한 투여를 비롯해 부적절한 항
최신 2형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는 심부전, 만성신장병으로 적응증을 넓히고 있지만 부작용으로 중단하는 경우도 상당하다.일본 교토부립의대 내분비내과 연구팀은 SGLT2억제제 투여 중지율을 검토한 결과, 투여한지 2년 내에 약 8분의 1이 중단하며, 가장 큰 원인은 빈뇨라고 국제임상의회지(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SGLT2억제제는 심장과 신장을 보호하고 혈당을 낮춰주지만 성기감염증과 체액감소, 저혈당, 당뇨급성합병증 등 부작용으로 투여를 중단하기도 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SGLT2억제제를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류마티스 관절염, 골절, 외상 등으로 움직이지 못해 장기간 침대에서 누워 지내는 와상환자. 움직임이 둔화되고 관절 경직과 함께 근육 손실도 발생하지만 재활치료가 등한시 되는 경우가 있다. 재활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이나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와상환자의 대표적 합병증은 욕창을 비롯해 폐렴, 변비, 구축, 우울증 등이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와상환자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꾸준하고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서지원 원장은 "관절 운동으로 관절 굳음을 예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 정형외과 연구팀이 마코로봇 관련 논문을 총 5건 발표해 국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2건은 SCI(E)급 저널에 게재됐다.SCI(E)급 저널은 국제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광범위하게 구축하고 있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스가 학술적 가치가 높은 저널에 부여한다. 현재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마코로봇 관련 논문은 총 7건이다.SCI(E)급 저널인 슬관절 수술 저널(The Journal of Knee Surgery)에 발표된 연구는 힘찬병원 백지훈 원장(제1저자)과 남창현 원장(책임저자)의 '원위 대퇴부 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년 4월 류마티스관절염(RA)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평가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이며, 평가 자료는 2024년 4월 부터 9월까지 단일 의료기관에 입내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 진료분이다. 평가항목은 평가지표 4개(항류마티스제 조기 처방률과 처방환자 검사 시행률, 질병활성도 측정률, 낮은 질병활성도 또는 관해비율)와 모니터링 지표 2개(환자교육 시행률, 항류마티스제 처방 지속률) 등 총 6개다.심평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RA 환자수는 25만,4778명으로 3년전에 비해 4.1% 증가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11월 29일 열린 2023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주최 동아일보, 후원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종합병원 암센터 부문상을 받았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경기 중 안면 타박상으로 입은 안와골절. 눈과 주위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있는 안와를 둘러싼 뼈가 부러지는 것이다.안와골절이 발생하면 안와 속 지방과 주변 근육이 빠져나오고 안구 위치가 변하고 시각장애가 생길 수 있다. 심지어 안구함몰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주요 치료법은 무너진 뼈를 재건하는 수술요법이며, 최근에는 네비게이션 수술법이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 길을 쉽게 찾둣이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하면 환자의 뼈 구조와 수술 부위를 정확히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11월 24일 열린 2023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KSC,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종합병원 최초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와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등 2개를 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KSC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6회 시행됐으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수상하는 대회 중 공신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조정기 교수가 11월 17일 열린 제40차 대한척추외과 추계학술대회(제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내시경 척추 수술의 요령, 수술 합병증을 피하는 법, 합병증 대처법 등 내시경 척추수술에 대해 특별 강연했다.
대사이상지방간(MASLD) 환자가 음주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이상지방간(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이란 간 지방증이 있고,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5가지 위험인자 중 최소 1가지 이상을 가진 경우를 가리킨다.기존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을 대신하는 단어로 글로벌 간학회에서는 이미 명칭을 변경했다.서울대 김원 교수팀(제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문준호 교수, 차의과학대 정석송 교수)은 국내 MASLD 환자 35
심장판막수술시 수혈량이 많을수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희중 교수팀(김지언, 이승형, 정재승, 손호성 교수)은 심장판막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수혈량과 합병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마취통증 분야 국제학술지(Anesthesia & Analgesia)에 발표했다.수혈은 심각한 빈혈과 대량 출혈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국내외 학계에서는 수혈이 가진 여러 치명적 부작용을 막기위해 최소 수혈을 권고하고 있다. 적혈구 수혈과 부작용의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은데다 수혈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