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디스크가 대표적이지만 허리협착증도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주로 6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운동부족과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발생 연령대가 내려가고 있다. 허리협착증은 주변의 뼈나 인대 등 구조물이 신경 통로인 척추관을 압박해 발생한다. 척추관 내부가 두꺼워져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킨다. 때문에 허리협착증 환자는 지속적인 허리 통증을 느낀다.특히 허리를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증세가 심하면 걸을 때 종아리가 터질 듯한 통증이 발생해 오래 걸을 수 없다.선수촌병원(잠실
이대서울병원이 인공지능로봇을 이용한 전립선비대증 수술에 성공했다.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전립선정밀진단치료클리닉팀(심봉석, 윤하나, 김광현, 김명, 안현규 교수팀)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도입한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으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을 지난 10월 25일에 시행했다고 밝혔다.미국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Procept BioRobotics)가 개발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미식품의약국(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이 로봇수술은 방광경내시경과 초음파 유도 영상을 결합해 수술자에게 실시간으로 다차원 시야를 제공한다.
유한양행이 미국에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 현지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유한양행은 10일 미국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Processa Pharmaceuticals)에 라이센스아웃한 YH12852이 중등증~ 증증 위무력증 환자 대상 임상2a상 시험에서 위배출 기능을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및 위배출률 및 위무력 증세에 대한 약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이번 임상시험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4주간 시행됐다.시험에 따르면 심혈관 이상반응 또는 심각한 이상반응 없이 위장관
임신과 출산은 여성 신체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 과거에는 밭일하다가 출산하고, 며칠 후 다시 일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요즘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출산 후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면 임산부의 넉두리로 간주됐지만 이제는 삶의 질에 크게 관여하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자연분만이건 제왕절개이건 출산 방식에 상관없이 임산부의 신체에는 후유증이 생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요실금이다. 성인이 되서 소변이 새는 경험은 생각보다 수치심을 느끼게 되는데 출산 후에는 굉장히 흔한 일이다. 자궁과 골반 근육도 늘어나 밑으로 빠지는 느낌
우리나라는 근시 문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 세계 시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근시 인구가 많은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 국가가 약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국내 대도시 청소년의 약 97%는 근시로 추정된다. 근시 환자가 많다보니 어린 시절부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적지 않다. 안경은 근시의 기본적 개선법이지만 운동이나 뜨거운 음식 먹을 때, 겨울철 김서림 등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여기에 레저 인구의 증가로 안경과 콘택트렌즈가 삶의 질에 미치는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카티(CAR-T)세포 치료 사례가 80례를 돌파했다.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세포 치료를 시작한 이후 18개월 만이다. 현재 병원은 CAR T-세포치료센터(센터장 김원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설립해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치료 대상은 보험급여된 노바티스 킴리아를 이용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과 급성 B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다. 카티세포치료는 항암제를 주입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이 아니라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꺼내 암세포
부평하늘애한의원이 올 10월에 개원하고 복합 한방치료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주중 낮시간 진료가 힘든 직장인을 위해 평일 야간진료를 실시하며 아울러 주말과 공휴일 진료도 시행한다. 추나요법과 침, 뜸 등 한방진료로 통증치료를 하며 진료 예약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허혁 원장[사진]에 따르면 통증은 혈액순환 장애로 신체 곳곳에 문제가 발생하는 증상으로 개인 별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맞춘 치료법이 중요하다.특히 사고 이후에는 근골격계 통증을 비롯해 두통, 어지럼증 등이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통증 발생 원인을 찾아 재발하지 않도록
허리 디스크는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 척추뼈의 퇴행성 변화, 즉 노화가 원인이다. 중장년층 환자 비율이 높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과다업무, 운동부족, 비만 등은 물론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부터 사무직까지 연령 불문하고 발생하고 있다.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신체 중력과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퇴행되거나 잘못된 자세, 외부 충격 등으로 손상돼 발생한다. 추간판 속 젤리처럼 생긴 수핵이 삐져나와 주변 척추신경을 압박해 통증 등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척
폐결핵 진단에 직경 4mm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하면 진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부산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엄중섭·목정하 교수팀은 기존 보다 가능 4mm 기관지 내시경과 가상 기관지 내시경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자 진단율을 72%로 높일 수 있다고 감염분야 국제학술지 '임상감염질환'(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폐결핵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지만 심한 상태에서 진단되면 치료가 힘들뿐 아니라 기관지확장증, 폐기종, 진균종 등 다양한 호흡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매력적인 눈에는 또렷한 눈매가 필수다. 이를 위해 쌍꺼풀수술이나 앞트임 등 눈성형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특히 눈 앞의 붉은 살이 거의 보이지 않아 답답한 눈에는 앞트임이 효과적이다. 눈의 가로 길이를 늘리는 만큼 시원한 눈매가 될 수 있어서다. 다만 과도한 수술로 인한 부작용 및 후유증에 유의해야 한다.앞트임은 절개 기본이기 때문에 흉터 부담이 크다. 양 눈 앞쪽에 생기는 부등호 모양의 흉터는 심하면 심리적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흉터 치료에는 최근 레이저를 이용한다.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사진]에 따르면 앞트
시력교정술의 발전으로 라식, 라섹은 물론 스마일 라식, 렌즈 삽입술 등 다양한 방식이 등장했다. 최근에는 스마일 라식과 동일한 원리로 진행되는 클리어라식이 나왔다. 최소절개 렌티큘 제거술로서 기존 레이저 시력교정술의 단점을 보완해 환자의 선택지를 넓혔다는 평가다.클리어라식의 장점은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각막 상피에 손상을 가하지 않는다는 점. 이성수안과(진주) 이성수 원장[사진]에 따르면 기존 라식 및 라섹과 다른 방식으로 이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이 원장은 "2㎜ 이하의 크기로 미세 절개해 레이저로 각막실질에 조사해 각막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을 겪는 이들에겐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기도 하며 건조한 날씨와 밤낮 온도차이로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를 비롯 코막힘 증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단순한 감기나 알레르기로 여겨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심해지면 코 내부에 비어 있는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고 점막에서 생성된 분비물이 쌓이게 되면서 축농증(부비동염)이 발생한다. 축농증이 만성화되면 두통, 수면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나
허리디스크가 재발한 경우에도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신경공을 통한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가 수술 후 재발한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 디스크가 돌출돼 심한 허리 통증과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진료 환자는 한 해 200만 명에 달한다. 환자 대부분은 약물이나 주사 치료 등 비수술요법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방
외모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외모를 가꾸기 위해 식단을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고, 가꾼 몸매를 프로필 촬영을 통해 사진으로 남기는 게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다.여성들이 몸매 라인에 가장 신경쓰는 부위는 가슴이다. 타고나는데다가 노력한다고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점차 성형수술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자연스러운 라인을 얻을 수 있다면 만족감은 높아지지만 수술 흉터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우아성형외과 김우정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수술 이후 부작용이나 과정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수술 후 불가피한 흉터는 콤플렉스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운동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산이나 공원 등 야외에서 레깅스를 입고 운동을 하는 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핏되는 레깅스에 어울리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탄탄한 허벅지와 볼륨 있는 애플힙, 황금 골반 등 그 중에서도 애플힙은 수많은 여성들의 희망사항으로 꼽힌다. 하지만 동양인의 경우 체형 특성상 근육보다 지방이 많기 때문에 힙업 운동 등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만들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247클리닉 허재훈 대표원장[
뇌졸중 환자의 약 절반에서 발생하는 후유증인 연하곤란(삼킴장애)의 중증도와 회복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영국 교수 연구팀(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은 피질연수로와 연하장애 중증도 및 회복 가능성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로이미지:임상'(Neuroimage:Clinical)에 발표했다.피질연수로란 삼킴 관련 뇌신경섬유로서 연구팀은 지난해 뇌졸중이 발생한 환측과 손상되지 않은 건측 대뇌반구의 피질연수로 모두 삼킴장애의 중증도와 관련한다는 사실을 규명한
쪼그려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뒤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반월상연골이 파열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오금까지 당기는 고통 탓에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이 뒤따르는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파열 증상에는 일반적으로 ‘관절내시경 수술’이 권장된다. 관절내시경은 직경 5mm 정도의 내시경을 통해 손상 부위를 직접 확인하며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수술법이다. MRI(자기공명영상)나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정밀 검사로도 발견하기 힘든 질환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섬세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연세사랑병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서 현재 핫(hot)한 스포츠는 서핑이다. 강릉과 양양은 서핑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일행이 따로 없어도 앱에서 모여 정해진 시간에 서핑을 즐기고 헤어지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20~30대 힐링 서핑족도 크게 증가했다. 여름 휴가철에는 서핑을 배우려는 인파가 해변에 가득하다.여름뿐 아니라 가을과 겨울에는 역동적으로 파도를 탈 수 있어 해변을 찾는 서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서핑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게 증가하자 부상이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고령사회 진입 속도가 매우 빠른 한국.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한다. 프랑스는 115년, 미국은 73년, 일본은 24년이 걸렸지만 한국은 17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이제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2025년 경에는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노년층 비율이 늘어나면서 퇴행성질환자도 증가한다. 대표적으로 무릎관절염을 꼽을 수 있는데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퇴행성무릎관절염 유병률은 80%에 달한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관절연골 또는
골반 뼈와 허벅지 뼈를 이어주는 고관절은 걷거나 움직일 때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때문에 고관절이 골절되면 사타구니와 골반 옆 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어질뿐 아니라 골절된 다리가 바깥쪽으로 돌아간다. 또한 반대쪽 다리 보다 짧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고관절 골절의 대표 원인은 낙상이다. 낙상이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일상생활 중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는 경우까지를 말한다. 특히 갱년기 이후에는 반사 신경과 근력이 저하돼 고관절 골절이 쉽다. 고령자의 경우 하체 근력과 균형 감각의 저하 외에 골다공증과 골감소증까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