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3차 접종(부스터샷)과 청소년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백신 접종은 신체에 항체를 형성하는 만큼 1·2차 접종 때처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흔한 백신 후유증 중 하나로 심장 두근거림이 있다. 평소에 이같은 증상이 있다면 접종 후 심해질 수도 있다. 특히 에너지가 떨어진 상태에서 백신을 접종하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백신 접종 전후 충분한 휴식과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그렇다고 백신 접종 후 가슴 두근거림을 단순한 후유증이라고만 생각해서도 안된다.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
한국인의 골다공증 진단율은 높지만 치료율은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내분비내사내과 최용준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로 2008-2009년과 2016-2017년의 골다공증 진단율과 치료율의 변화를 분석해 국제 골다공증학회지(Osteoporo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50세 이상 남녀로 50~59세와 60~69세, 70세 이상으로 나누었다. 조사에 따르면 남녀 진단율은 2008-2009년 각각 5.8%와 29.9%에서 2016-2017년에 22.8%와 62.8%로 크게 증가했다.이같은 진단율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골절 등으로 급·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지속적인 재발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골수염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치료하는 골수염클리닉을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정형외과 황규태 교수, 성형외과 김연환 교수, 장란숙 교수, 영상의학과 송순영 교수, 이승훈 교수, 김여주 교수, 핵의학과 이수진 교수로 구성된 다학제팀의 진료로 이뤄지며, 원스톱 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받을 수 있다. 개방성 골절로 인한 뼈와 근육 그리고 피부의 결손 등 복합적인 치료를 위해 연부조직 재건은 성형외과 하지 재건팀에서 담당하고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은 심신의 큰 변화를 가져온다. 체중이 급증하는가하면 자궁 크기도 커지고 근육도 약화되고 관절이 틀어진다. 특히 출산 후 몸조리 향후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한의학에서는 출산 후 몸을 추스르는 시기를 산욕기라고 부른다. 출산 후 6~8주 간 몸 관리에 따라 건강상태가 좌우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산후조리가 부실하면 회복이 느릴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나쁠 수 있다.라현한방병원(용인) 이귀우 원장[사진]에 따르면 출산 후에는 신체 변화가 큰 만큼 이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산후풍, 산후 우울증, 부종 등 각종
최근 급강하한 기온과 짙은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질환자가 늘고 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난방기구 사용으로 실내습도가 낮아지면서 콧속 건조는 물론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질환이 악화되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코 질환인 축농증은 콧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농이 차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부비동염이라고도 말한다. 대부분 부비동의 환기 및 분비물을 배출하는 기능 문제가 원인이다.삼성드림이비인후과(강남점) 신일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축농증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악화돼 중이염, 기관지염, 후비루 등 다양한 합병증까지 유발될 수 있
손목터널증후군은 수부정형외과 질환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진료인원은 약 16만명에 이른다. 정형외과 질환 치료에는 기구물리, 도수운동, 약물주사 등의 보존치료가 주를 이루지만 손목터널증후군 만큼은 수술치료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요양급여비여총액 통계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에서 차지하는 수술 비용은 45%에 달한다. 두팔로정형외과 수부외과팀 하승주 원장에 따르면 힘줄, 인대, 근육 손상인 일반 정형외과 질환과 달리 손목터널증후군은 미세한 신경손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근육, 인대, 힘줄과
환절기에서 본격 추위가 시작되면서 피부 건강에는 이미 적신호가 켜졌다. 피부 속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으로 유수분 밸런스의 붕괴와 주름 등이 발생할 수 있다.날씨와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탄력이 줄어든 피부는 쉽게 푸석해지고 눈가와 입가 등 표정에 사용되는 부위에 주름이 생기게 된다. 여기에 주름과 잡티까지 늘어나면 제나이 보다 들어 보일 수도 있다.연세베러클리닉 김선경 원장[사진]에 따르면 피부탄력을 개선해 동안 외모를 가꾸려는 이들 사이에서 최근 탄력개선 및 리프팅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셀프로 수분 및 영양 관리에 신경을 써도
체형 불균형을 가진 현대인은 생각보다 적지 않다. 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한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보니 골반, 척추, 목, 등이 비대칭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통증이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체형불균형은 결코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부산예한방병원 손정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신체 불균형은 바로잡지 않을 경우 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신체 각 부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만약 신체 특정 부위가 틀어졌거나 불균형이 보이는 경우 그리고 통증이
청소년기의 여드름은 금방 지나갔지만 여드름 흉터는 오랫동안 남아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있다. 35세 B씨 또한 여드름 흉터 때문에 고민이 많다. 울퉁불퉁해진 피부는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고 대면 활동 뿐 아니라 매사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사회생활에 불편함이 있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덜 신경이 쓰였지만 위드코로나로 접어들고 곧 마스크를 벗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여드름 흉터에 대한 고민이 다시 커졌다.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염증성 여드름으로 정상피부조직이 손상된 경우 피부재생이 되지 않아 울
코로나19 감염증과 불면증의 상관관계가 국내 최초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탁규 교수팀(송인애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 성인 보다 불면증에 걸릴 확률이 3.3배 높다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발행하는 신경정신의학지에 발표했다.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 불면증 유병률 약 5.8% 높아지는 등 전세계적으로 증가했다는 조사가 나온 가운데 대부분은 코로나19 보다 사회 간접적인 영향을 원인으로 파악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코로나19 코호트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당뇨병을 동반한 뇌경색환자가 혈전제거술 이후 회복 효과를 높이려면 당화혈색소(HbA1c) 7% 이하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교수팀은 국내 뇌졸중다기관 코호트(CRCS-K) 데이터로 당뇨 동반 뇌경색환자 회복과 당화혈색소 수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케어(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혈당 수치가 높으면 급성뇌졸중 발생시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급성뇌졸중 발생 전 혈당조절, 특히 뇌경색환자의 혈전제거시술과
화상사고에도 대비해야 하는 추운 계절이 왔다. 최근들어 식당이나 주방 및 야영장 등에서 안전 부주의로 인한 화상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심한 흉터가 남는 화상은 치료 과정이 긴데다 고통스러운 만큼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경미한 화상 역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자가 치료했다간 상처만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화인의원 김성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화상치료는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손상된 피부 면적과 깊이에 따라 중증도 구별한 다음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맞춤치료가 필요하다.또한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피부
역대급으로 따뜻했지만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났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에 첫 눈이 내리면서 본격 추위를 예고했다. 동시에 골절 질환의 적신호도 켜졌다. 겨울철 내리는 눈, 비와 한파가 겹치면서 빙판길 낙상 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골절질환 진료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243만명으로 4년새 11.6% 증가했다. 남성보다 여성이 월등히 많고, 50~60대에서 가장 많았다. 진료비는 연령에 비례하며 80대 이상이 약 25%를 차지했다. 모든 질환에 해당하겠지만 특히 골절 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연세본
오므론헬스케어의 가정용 혈압계가 최근 글로벌판매 누적 3억대를 넘었다. 회사는 지난 1973년 처음 출시한 이후 약 36년여 간 가정용 혈압계 및 혈압측정기를 개발해왔다.첫 런칭 이후 꾸준히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으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혈압측정기와 가정용혈압계의 판매량 증가는 전세계 만성 기저질환자의 증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회사는 분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고혈압환자 및 고혈압위험군은 약 10억 명에 이른다. 고혈압은 심
최근 영남권을 중심으로 영유아들의 급성 호흡기 질환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세 이하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한 달 간 약 376명을 기록했으며 점점 그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환자의 90%이상이 6세 이하 영유아라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과 비슷해서 보호자와 부모의 경각심이 필요하다. 제4급 감염병인 급성 호흡기 감염증 중 하나로 주로 더운 여름에 유행한다. 올해
트로트가수 박군이 필한방병원의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필한방병원 네트워크 홍보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필홀딩스(대표 윤제필)는 최근 트로트가수 박군[사진]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박군은 특전사 출신으로 강인한 정신과 체력을 지니고 있으며,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면서 “이러한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필한방병원의 이미지와도 잘 부합할 것으로 생각하여 광고모델로 발탁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박군과 홍보모델 계약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필
정한방병원과 세종골프협회(회장 신동우)이 스포츠 발전과 안전보건 증진, 그리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건강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정한방병원은 운동 중 발생하기 쉬운 신체적인 부상에 대해 재활의학과·한의과 양한방 진료로 선수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정한방병원은 다양한 척추·관절 치료와 수술 후 재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등과 함께 재활의학과, 한의과의 양·한방 협진으로 진단, 입원 및 치료하고 있다.아울러 침을 비롯해 도수, 추나, 한약, 부항, 물리, 약침, 봉약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무좀이란 피부에 발생하는 일종의 곰팡이 감염이다. 곰팡이가 피부층에 침투하면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점점 범위를 넓혀가며 번식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손발톱이 딱딱해지거나 가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무좀을 유발하는 곰팡이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 더 빠르게 번식한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군화를 신는 군인이나 하이힐 등의 구두를 즐겨 신는 여성, 직장인 남성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노년층에서도 기저질환의 후유증 등으로 무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다.손발톱무좀은 피부사상균 외 다른 진균으로도 발생할 수 있고, 전이 속도가 매우
대학병원 신경과 의사인 저자가 수십년간 직접 치료했던 안면마비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쉬운 그림들과 함께 기술했다.흔한 일차두통을 비롯해 가볍게 여기면 안되는 이차두통(23가지 증례), 안면마비란, 안면마비 운동법, 두통 및 안면마비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등을 167쪽에 담고 있다.
다발성뇌동맥류 수술법인 중 하나인 최소침습 키홀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조원상 교수팀은 다발성 뇌동맥류환자 110명의 합병증과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키홀 접근법으로 뇌동맥류를 결찰하면 성공률과 합병증, 수술시간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미국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ery)에 발표했다.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이다. 유병률은 최소한 전 인구의 약 3% 정도로 추정된다. 뇌혈관이 파열되거나 커지면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