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예방을 위한 노력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유방암학회가 국내 30~40대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암 인식 실태조사 결과, 4명 중 1명(23.5%)은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암을 꼽는 등 젊은 여성의 암 발병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흔한 여성 암인 유방암의 위험도 인식은 매우 낮았다. 응답자 약 절반(46.0%)이 위암을 꼽은 반면 유방암은 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최근 10여년 간 유방암은 연평균 5.9%씩 발생률이 높아졌다. 갑상샘암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오히려 30~40대 여성에서는 위암이 소폭 줄고 있다.
또한 자궁경부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라는 응답이 나왔지만 실제는 감상샘암을 제외하고 유방암 발생자수가 가장 많다. 이어 대장암, 위암 순이며 자궁경부암은 유방암의 25% 수준이다.
이처럼 유방암 인식도가 낮다 보니 치료비도 과소평가되고 있다. 유방암은 진단부터 사망까지 총 진료비가 2천만원 이상이 드는 유일한 암이지만 이를 아는 여성은 3.4%에 불과했다.
간암 치료비가 가장 높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지만 유방암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학회측은 설명한다.
위험 평가가 낮은 만큼 예방 노력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으로 만져서 몽우리 등을 확인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56.3%로 절반 이상인 반면 매월 1회씩 권고 주기를 지켜 진행한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 정도였다. 특히 자가 검진법을 정확히 안다는 응답은 100명 중 3명 정도였다.
한국유방암학회의 유방암 조기 진단 권고에 따르면 30세 이후에는 매월 유방 자가 진단하고,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 검진을 받는게 좋다.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임상 진찰과 유방 촬영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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