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정보 보다는 세부분과별로 신경영상, 근골격계질환치료, 응급질환 치료 등 실제적 응용지식과 술기를 전달하겠다."대한신경과학회가 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신경과 역량강화-지식, 술기, 소양 향상이라는 주제로 추계학회를 개최했다.학회는 이번 대회에서 신경과학의 각 전문분야 학회와 협조해 신경과의 세부분야 교류를 늘리고 융합학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아울러 전공의 및 젊은 전문의를 대상으로 표준 및 기조지식 뿐만 아니라 실시와 소양 교육을 통해 경쟁력있는 신경과의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신경과학회의 현안으로 SSRI(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의 불합리한 보험급여 규정에 대한 철폐를 들었다.학회 이병철 이사장(한림의대)은 "지난 8년간 SSRI에 대해 수차례 이야기해 오고 있지만 결론
암환자의 가장 큰 부담은 힘든 치료과정 보다 비용 등 경제적 요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 암치료 보장성확대 협력단(암보협)이 11월 4일 한국임상암학회 추계학회 특별세션에서 발표한 185명의 암환자와 보호자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환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경제적(37.3%)인 어려움이었다. 이어 정신적(31.9%), 육체적(27.6%), 사회적(2.7%) 어려움으로 나타났다.특히 암 진단을 받은과거와 치료받는 현재의 어려움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다른 요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한 반면 경제적 요인만큼은 증가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이 치료과정에서 계속해서 증가하며 환자의 가장 큰 부담이 된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이번 조사에서는 비급여 치료를 받은
녹내장은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질환이지만 인지도는 매우 낮아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안과학회가 46회 눈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소리없는 실명 원인 녹내장,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라는 캠페인을통해 질환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다.녹내장환자는 인구고령화와 함께 증가하고 있다. 녹내장의 위험요인인 당뇨병, 고지혈증, 뇌졸중 등의 질환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녹내장이 국내에서 흔한 질병이라는 사실은국내에서 실시된'남일연구'에서 확인됐다.이 연구는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40세 이상 주민 1,532명을 대상으로 녹내장 유병률을 알아본 것이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40세이상 인구에서 녹내장 유병률은 4.2%였다. 녹내장 의심(
대한재활의학회가 10월 2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44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학회에서는 연구자간 활발한 토론을 유도하고 선도적 연구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새로운 방식(cross fire session, Research higlight session)을 도입했다고 밝혔다.또한 각 세션별로 청중 수를 체크해서 그 결과를 다음 번 학회 때 반영하기로 했다.한편 방문석 이사장(서울의대 교수)은 "전문 학술단체로서 정부와 2017년 12월 30일 시행 예정인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건강권법)'에 관한 다양한 정책협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팀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방 이사장은 "장애인건강
아침을 안먹는 사람은 당뇨 전단계 위험이 26%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당뇨병 전에 나타나는 당뇨 전단계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공복 혈당(Fasting blood glucose) 100~125mg/dl, 식후 2시간 혈당 140~199mg/dl인 경우를 말한다.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수영 교수팀은 2011∼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 없는 성인 7936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당뇨 전단계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건강조사 당일의 하루나 이틀 전 아침식사를 거른 군과 최소 1번 아침식사한 군으로 나누었다.비식
#사례1. 10개월 된 여자 아기를 엄마가 안고 있다가 떨어뜨린 후 아이가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것 같다며 응급실로 내원했다. 떨어뜨린 지 6시간 후였다. 머리 옆 부분에 물렁물렁한 혹이 만져졌다. 응급실에서 촬영한 두개골 엑스레이에서 골절이 발견됐고, 담당 의사는 아기에게 수면제를 복용시킨 후 뇌 CT를 촬영해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CT상 뇌출혈 소견은 없었고 담당 의사는 아동학대를 의심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사례2. 14개월 남자 아기가 놀다가 소파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졌다.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나 점차 오른 쪽 팔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았다. 2일 후에는 팔꿈치 부위가 부어올라 아빠와 함께 응급실로 방문했다. 엑스레이에서 팔꿈치 위팔에 골절이 발견됐다. 담당의사는 아동
최근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매우 위험한 체중감량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내분비학회를 비롯해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국내 5개 의학회는 26일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에 대한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매우 심각한 국민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란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열량의 5~10%로 줄이고 대신 지방 섭취를 70% 이상으로 늘리는 비정상적인 식사법이다.이 방법이 단기간의 체중감량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서 식욕을 억제해 섭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5개 학회는 설명한다.하지만 극도의 저탄수화물∙고지방식을 지속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서
초등학생 수면방행의 가장 큰 원인은 전자기기 사용이며 특히 스마트폰의 영향이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이기형/고대안암병원장)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른성장을 위한 생활습관 실천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자녀의 수면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약 40%는 자녀가 잠자기 직전까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기기는 스마트폰(86%)이었으며 TV, 컴퓨터 순이었다. 자녀가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은 20%였으며,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 약 3명 중 1명(30.4%)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하루 2
간염의 검진율과 치료율이 낮은 이유는 병의 심각성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간학회가 제17회 간의 날을 맞아 한국인 간 질환에 대한 인식과 예방접종 및 검진 실태, 알코올 관련 간질환 영향력 인식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전국 20~59세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C형간염의 검진율이 매우 낮았다. B형 및 C형간염의 인지도는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질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았다.간암 및 간경변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음주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흡연, B형간염, 비만, C형 간염 순이었다.하지만 우리나라 간경변증 환자의 70~80%는 B형간염 바이러스, 10~15%는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대한피부과의사회가 18일 헌법재판소에 치과의사 안면시술 허용판결에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청구 대상은 안면부 전체에 대한 시술 허용으로 해석할 수 있게 한 구강악안면외과의 규정이다.의사회는 "치과의사 안면시술 허용의 판결은 의료기술의 발전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자의 인식과 요구에 달라질 수 있다고 내세운 점이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의료 소비자의 선택권이라는 개념을 반영해 전문지식이 충분치 않은 국민에게 부적절한 치료와 이로 인한 피해를 전가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의사회는 치과의사에 안면시술 허용 판결 이후 지난 9월 5일 대법원 정문에서 재판부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한편 학회는 헌법소원에 실패하더라도 향후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겠다고 밝
최근 유방암 유전자(BRCA) 검사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적 수술인 반대편 유방절제술 건수는 5배, 양측 난소절제술 건수도 4.7배 증가했다.한국유방암학회(회장 정성후/이사장 한세환)은 2012년과 2015년에 실시된 예방적 수술 조사결과를 18일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근거해 연간 BRCA1 검사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2년 946건에서 2015년 2,837건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예방적 수술을 받은 2013년 이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국 28개 대형병원에서 한쪽 유방암이 있는 BRCA 변이 보인자 7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대편 유방절제술 건수는 2012년 대비 2015년 5배, 양측난소절제술을 받은 건수는 4.7배 증가했다.
외상응급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사망한 소아환자 사건과 관련해학회-시민단체의 공동조사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응급의학회는 "지난 14일 긴급 응급, 외상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초기 응급센터의 진료, 이송 결정 및 요청, 타 응급센터에 환자 정보 전달, 그리고 해당 센터 운영에 대한 적절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학회는 "중증외상응급의료체계는 권역외상센터 지정 및 시설 등 기반 구축만으로 완성되지 못했다"면서도 "정부의 해당 권역응급센터의 지정 취소 등의 행정적 처분은 재발 방지 대책과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이 수립되기 전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공동조사단을 통해 차분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