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국내 사회경제적 부담비용이 연간 1조 4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김영균)가 26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보험의료비용 2,340억원을 비롯해 비공식 의료비용 500억원, 간병비 5,626억원, 교통비 48억원, 생산성 소실 4,612억원, 조기사망비용 1,090억원 등이었다.고혈압 등 다른 만성질환들에 비해 환자 1인당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장 높다.이번 조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 19만 2,496명 환자의 의료비용과 1, 2, 3차병원에서 표본환자의 중증도 별 COPD 관련 1년간 전체 의료비 영수증 및 설문지를 이용했다.한편 현재 국내 40세 이상에서 COPD 유병률은 흡연 여부에 상관없이 약 300만명(14%)로
우리나라 30~50대 국민의 20%는 위내시경 및 대장내시경 경험이 전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거주 30~50대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소화기 내시경 경험 및 인식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건강검진자 930명 중 위내시경 검사율은 78.5%인 반면 대장내시경 검사는 40.4%로 나타났다. 소화기내시경 검사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는20.1%였다. 특히 정기검사가 필요한 40~50대의8 중 1명 (12.6%)이무경험자였다.위내시경의 경우 40세부터 2년에 1번 정기 검사를 받도록 하면서 검사 비율은 증가했지만 40~50대 7명 중 1명 (13.5%)은 검사를 받지 않았
전문의 여부 확인은 필수, 경력, 실력이 수술의 90% 좌우파격할인 이벤트 현혹되지 말아야. 싼 곳은 그만한 이유있어허위 · 과대광고, 가짜후기 올리는 병원은 피하는게 상책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부작용으로 나타났다.대한성형외과의사회(회장 이병민)가 20일 발표한 성형외과 방문자 650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형수술시 가장 큰 걱정거리로 10명 중 5명(49%)이 부작용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10명 중 4명은 성형외과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의료사고 및 안전성 문제'를 꼽았다.이병민 회장은 "성형수술의 안전성 문제는 일반인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서 안전한 성형수술을 받기 위한 수칙 5가지를 제시했다.첫째는 의사의 자격과 경력, 전문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이른둥이 가정에서 가장 큰 부담은 의료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20일 발표한 '신생아 양육 실태 및 부모 인식조사'에 따르면 자녀에 지출하는 비용 중 이른둥이 가정은 '의료비(38.8%)'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식비(32.2%), 보육/교육비(15.8%)순이었다.일반가정은'식비'와'보육/교육비(34.8%)'를 1위로 꼽은 반면 의료비는11.7%로, 이른둥이 가정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
국내 기혼여성 2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한 두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두통학회(회장 김병건, 을지병원 신경과)가 30~50대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두통 실태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직장인과 전업주부 각각 250명씩, 총 500명. 최근 3개월내 두통으로 업무나 가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62%였다.두통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비율은 수입활동과 가사를 병행하는 직장인에서 65.6%로 전업주부(58.0%) 보다 높았으며, 두통 발생 빈도도 각각 3.6일과 3.2일로 직장인에서 약간 높았다.두통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65%)였으며, 이어 월경 전 또는 월경(23.6%), 체했을 때(23%
국내 척추질환자 10명 중 7명은 2곳 이상의 병원에서 진료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15일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료 병원이 1곳이라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척추수술 환자의 대부분은 결과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부정적인 응답에 대해 학회는 "비수술 및 수술적 치료법의 적응증에 대한 불명확성, 병원마다 척추 치료 및 수술에 대한 입장 차이, 지나친 병원광고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응답자의 55.7%는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는다고 응답했으며, 43.5%는 '신경외과'에서 수술받는다고 응답했다.이에 대해 학회는 "대개 진료를 받은 곳에서 수술하는 경
국내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로 나타났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KSoLA, 케이솔라)는 9일 열린 54차 추계학술대회(콘래드서울)에서 국내 고콜레스테롤혈증의 현황과 관리를 발표했다.고콜레스테혈혈증은 총 콜레스테룔이 240mg/dL 이상이거나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 중인 경우를 말하며,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발생위험인자다.2015년 발표한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전체 사망원인의 20%는 심뇌혈관질환이다. 특히 허혈성심질환 사망자수는 15년 전에 비해 46% 증가했다. 경제개발기구(OECD) 국가 사망률에서 뇌혈관질환은 35개국 가운데 12위로 여전히 사망위험이 높은 상황이다.국내 고콜레스테롤 유병률은 2016년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3
한국인의 복부비만율이 젊은 층에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만학회는 31일 열린 추계학회 및 국제학술대회(ICOMES,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최근 6년간(2009~2015년) 국내 비만율의 변화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내 비만율은 29.7%에서 32.4%로 증가했다. 복부비만 역시 18.4%에서 20.8%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비만과 복부비만은 특히 20, 30, 40대 연령층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젊은 남성(19~39세)의 1인 가구 다인가구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만1기와 2기로 갈수록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발생위험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높아진 반면 여성에서는 줄어들었다. 남성의 경우 교육수준이나 수입이 낮으면 비만과 복부비만 유병률이
독성생리대 사용 후 생리불순이 발생했다는 호소가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가운데 생리 양상에 이상이 있으면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균부) 조병구 공보이사는 이번 독성생리대 사건과 관련해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의 화학물질인 환경호르몬이 신경계 교란을 일으킴으로써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위험이 크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경고됐었다"면서 제조와 판매의 관리기준을 꼬집었다.그러면서 조 공보이사는 "생리를 몇 달씩 건너뛰기도 하는 생리불순, 진통제 없이는 일상생활이 힘든 극심한 생리통, 갑자기 생리량이 급감 또는 급증하는 식의 생리 양상 변화가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생리 양상 변화의
한국에이지학회(회장 김영설)창립학술대회가 이달 26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한국에이지학회는 당뇨와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AGEs 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6월에 창립됐다. 초대 회장으로는 경희대병원장을 역임한 김영설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명예회장이 맡았다.김 회장은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품질이 조금씩 나빠져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즉 매일 신진대사를 통해 낡은 세포나 단백질이 새로운 것으로 바뀌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품질이 떨어진 단백질이 모여 최종적으로 여러 가지 병이 발생해노화가 되는 것이다.김 명예원장은 "단백질 당화에 의한 최종당산화물이라는 악화된 단백질을 없이면 노화과정을 늦출 수 있다. AEGs에 대한 전문
취학 전 어린이가 놀이터 관련 손상 가운데 1위는 미끄럼틀인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전우찬 교수 연구팀 7세 이하 취학전 어린이 6천여명을 대상으로 놀이기구 및 연령에 따른 손상의 특징을 분석해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미끄럼틀 관련 손상이 40.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그네가 18.0%로 나타났다.손상 유형은 놀이기구에서 떨어져서 다치는 경우가 48.5%로 가장 많았다. 특히 머리 외상은 2세 이하 영유아, 그리고 그네와 관련한 손상에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상지 골절의 경우 3~7세 어린이와 기어오르는 놀이기구에서 다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 골절은 평행봉, 단단한 로프 또는 트램폴린에서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정진원, 이사장 조명찬)가 병의원에 배포한 가정혈압측정 교육자료가 대체로 만족스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따.학회는 올해 3월까지 이 가정혈압 교육자료를 설치한 병의원 113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93%가 가정혈압측정 교육자료에 대해 보통 이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자료를 사용한 113개 병의원의 고혈압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학회 설문 결과, 93%가 보통 이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최근 고혈압 관리에서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대한고혈압학회는 의료진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가정혈압 측정법을 교육하고, 환자들이 가정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포스터 1종, 책자 1종으로 구성된 교육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