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하루 3잔 이상 장기간 마신 여성은 뇌졸중과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고령자의 누적 커피 소비량과 뇌백질 고강도 신호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많이 섭취할 경우 뇌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커피를 오래기간 많이 마시면 뇌혈류량이 줄고 혈압이 높아지고 동맥이 경직된다고 보고됐다.뇌혈류량이 부족하면 자기공명영상(MRI)에서 뇌백질에 이상이 나타나는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성인의 경우 커피 4잔, 청소년의 경우 에너지음료 2캔 이상을 마시면 카페인 일일 최대 권고량을 넘길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현재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성인의 경우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평가원의 지난해 조사한 식품 카페인 함량 조사에 따르면 카페인 함량(1회 당)이 가장 많은 식품은 볶은커피(원두), 액상커피, 커피믹스, 인스턴트커피, 탄산음료, 혼합음료 순이었다.볶은커피, 액상커피, 조제커피 및 인스턴트
하루 2잔 정도의 커피는 중장년층 남성의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광주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1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성 271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뼈 건강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밝혔다.커피 섭취와 골밀도·골다공증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노르웨이 남성 약 7,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즐기는 남성의 30년 뒤 골절 위험이 매우 적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일일 커피 섭취량에 따라 마시지 않는군, 1잔군,
직장인 이씨(32세)는 최근 들어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다. 눕기만하면 마른기침과 속 쓰림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잠을 못 자는 날이 늘어나면서 몸은 점저 약해지고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다.이씨처럼 누운 자세에서 유난히 심해지는 마른기침 증상이나 속 쓰림을 느낀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마른기침, 속 쓰림 외에도 신트림, 신물오름,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되며 증상이 지속되면 식도 통증은 물론이고 위염 및 장상피화생, 후두염(쉰 목소리)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식도에서 위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관절이 경직되면서 골절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노인성 고관절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데 낙상이 가장 큰 원인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교수[사진]로부터 노인성 고관절 골절의 발생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노인성 고관절골절 겨울철 최다 발생고관절이란 엉덩이 관절 부위를 말한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와 달리기 등 다리운동을 돕는다. 고관절은 크고 단단한 뼈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골절위험이 낮다.
혈액은 신체의 생명수와 같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을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질병 검사시 혈액검사가 기본인 것도 이 때문으로 혈액은 우리 건강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유종하 교수[사진]로부터 혈액과 건강의 관련성에 대해 들어본다.끊임없이 순환하는 혈액혈액은 심장,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통해 체내의 각 조직을 끊임없이 순환하며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서 생명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즉 혈액이 끊임없이 순환하지 않는다면 체내 조직 및 기관이 제 역할을
직장인 최 모씨(30세)는 몇 달 전부터 음식을 먹기만하면 설사를 해 고민이다. 식사량과 유제품 섭취량을 줄였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고, 하루에도 여러 번 화장실을 찾는 등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만성설사 증상을 고치기 위해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던 최 모씨는 자율신경실조증 때문에 자신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자율신경을 검사하는 한의원에서 자율신경계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최 모씨처럼 만성설사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현대인이 많지만, 대부분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질병관리본부가 11월 15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 11월 3일부터 9일까지 독감 의사환자수가 외래환자 당 1천명 당 7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한데 따른 것으로 발령 시기는 지난해와 같은 시기다.독감의사환자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를 말한다.질본은 독감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독감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현재 예방접종률은 6개월~12세 어린이 65.7%, 임신부, 26.4%, 만 65세 이상 80.1%이다.특히 9세 이하 영유아, 임신부, 65세
사회생활 15년 차인 박 씨(42세)는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식후 소화할 시간없이 바로 잠자리에 드는 날이 많다. 최근 들어 소화가 잘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지고 속이 불편했지만,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졌고, 언젠가부터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구역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민끝에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해 검사받은 결과, 예상하지 못한 진단을 받았다. 야식과 회식, 그리고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에 위축성 위염이 발생한 것이다.현대인은 야식, 회식, 패스트푸드, 불규칙한 생활습관
건강한 사람이 커피를 하루 3~4잔 마시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스페인 마드리드자치의대 페르난도 로드리게즈 아르텔라호 교수는 커피와 심장병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를 메타분석해 6월 26일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회(2019 KoSFoST,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발표했다.대상 연구는 총 36건이며 대상자수는 100만명 이상이다. 이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3∼4컵 마시는 사람에서 심장병 발생 위험이 가장 낮았다. 또한 커피를 많이 마셔도 심장병 발생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으며, 심근경색 등 심장병 기
녹차를 많이 마시는 남성에서 신체 염증수치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성 박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5∼2016년) 참가자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 커피 및 녹차의 섭취량과 염증지표 CRP의 상관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CRP는 염증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심혈관질환의 강력한 예측 인자로 알려져 있다. CRP 수치가 높을수록 염증 가능성이 크다. 만성염증은 암을 비롯해 동맥경화,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연구 대상자 3천여명(19~64세)을 대상으로 분석한
피코 레이저는 기미잡티레이저나 문신제거레이저 중에서도 효율적이고, 짧은 시술 횟수로 호평받는 장비다. 최근에는 이에 더해, 한 차원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피코 레이저’가 출시되어 피코 레이저 시술을 찾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루비피코레이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루비피코레이저는 인라이튼레이저의 제 3세대 버전으로도 불린다. 그동안 인라이튼레이저는 피코 레이저의 대명사로 꼽힌다. 2가지 파장(532nm, 1064nm)이 내장되어 피코세컨드 펄스 폭뿐 아니라, 나노세컨드 펄스 폭으로 다양한 범위의 색
힘겨운 다이어트를 마치고 목표 체중에 도달했을 때 찾아오는 뿌듯함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체중감량 후의 사후관리.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운동을 건너뛴다면 금세 요요현상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요요현상이란 다이어트를 한 뒤 일정 시간 뒤에 체중이 원상 복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요요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우리 몸의 ‘항상성’을 꼽을 수 있다. 우리 몸에는 항상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다이어트를 통해 살이 빠졌더라도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하루에 1~3잔의 커피가 신체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한국인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심장대사증후군학회는 22일 아시아태평양심장대사증후군학회(AAPCMS2019, 서울그랜드힐튼)에서 국민건강영향조사(203~2015년)의 데이터를 이용해 커피 소비와 대사증후군 관련성을 분석한 아주의대 박진선 교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내 커피 소비자 9,949명. 이 가운데 첨가물(설탕, 프림)을 넣고 마시는 커피 소비자는 약 83%에 이른다. 박 교수는 대상자를 커피 섭취량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었다. 비섭취군은
기미, 잡티, 주근깨, 오타양 반점 같은 색소질환이나 문신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색소 레이저의 일종인 피코 레이저 시술을 고려해 봤을 것이다. 대표적인 피코레이저인 인라이튼은 532nm, 1064nm 총 두 가지 파장을 사용해 기미 등의 색소질환, 오타양 반점, 밀크커피색반점 등의 난치성 색소질환, 문신 등 다양한 피부 병변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짧은 치료 횟수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재발성 기미나 컬러문신, 난치성 색소질환의 경우 개선 정도가 미미하거나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직장인 A씨는 아침에 커피로 시작한다. 점심에는 회사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대부분 해결한다. 직장생활 3년째 어느날 A씨는 음식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이 나타났다.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식도에 통증까지 느껴지는 등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았다.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직장인에게 역류성식도염은 낯선 질환이 아니다. 많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신체에 다양한 문제들을 초래하는데, 대표적인게 역류성식도염이다.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식도 통증은 물론이고 소화불량, 위염
여성호르몬 급감 탓, 자연폐경 보다 갱년기증상 커폐경여성 10명 중 2명은 수술 탓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했다가 폐경을 맞은 여성은 자연폐경된 여성에 비해 수면문제와 우울증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 연구팀과 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참여자 중 폐경여성 526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문제와 수면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Menopaus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술폐경군과 자연폐경군으로 나누어 우울증 및 수면장애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우울증 발생률은 자연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고령자는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박정빈 등)은 성남 지역 거주자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수면의 질 관련성을 분석해 SLEEP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수는 162명. 이들은 섭취량에 따라 적은 군과 중간 군, 많은 군 등 3개군으로 나누어 고화질 MRI와 수면의 질 척도를 이용해 평가했다.그 결과, 많이 마신 군(하루 평균 3잔 이상씩 20년 이상)에서는 수면의 효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에 거주하는 이민호(가명, 38세) 씨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잠을 이룰 수 없어 힘든 밤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예민해서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설치거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던 이씨는 "잠 못 자는 고통은 누구도 모를거에요. 불안과 초조함 속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느낌은 정말 죽고 싶을 지경입니다"고 현재의 힘든 심경을 호소했다.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씨와 같이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수면은 사람의 하루생활 중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매우 중요하며 인체의 휴식시간이라고도 할 수
비가 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분이 다소 쳐지는 느낌과 함께 감정적으로 '멜랑꼴리'해진다 . 그리고 딱히 이유를 알 수 없는 슬픔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 우울하다는 의미의 멜랑꼴리는 어원적으로는 그리스어로 멜랑꼴리아(melankholla)다. 이 용어는 히포크라테스가 우울증의 원 인으로 꼽는 흑색담즙을 말한다.히포크라테스 선서로 유명한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피, 림프액, 황색담즙, 흑색담즙의 4가지 체액이 신체 구성요소라고 말하고 지배적인 체액에 따라서 사람의 성향이 결정된다고 한다. 특히 흑색담즙은 우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