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잡티, 주근깨, 오타양 반점 같은 색소질환이나 문신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색소 레이저의 일종인 피코 레이저 시술을 고려해 봤을 것이다. 

대표적인 피코레이저인 인라이튼은 532nm, 1064nm 총 두 가지 파장을 사용해 기미 등의 색소질환, 오타양 반점, 밀크커피색반점 등의 난치성 색소질환, 문신 등 다양한 피부 병변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짧은 치료 횟수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재발성 기미나 컬러문신, 난치성 색소질환의 경우 개선 정도가 미미하거나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이런 점들을 보완해 다양한 색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부작용까지 줄인 강력한 레이저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일명 ‘업그레이드 피코 레이저’로 불리는 루비피코레이저다. 문신 제거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인라이튼레이저의 3세대 버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인라이튼레이저의 특징은 두 가지 파장(532nm, 1064nm)에다 높은 멜라닌 흡수를 위해 특수 설계된 670nm 파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파장은 레이저시술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겉으로 보기에 똑같은 색소질환, 문신이라도 색소 입자의 크기나 깊이는 천차만별인데, 레이저 파장의 종류에 따라 그 기능과 침투 깊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개인의 피부병변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파장을 동시에 사용하는게 보다 이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루비피코레이저는 민감성, 지성, 건성 등 다양한 피부 유형에도 큰 문제없이 시술할 수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 CU클린업피부과영등포점
사진제공 : CU클린업피부과영등포점

다양한 파장대를 이용하는 루비피코레이저에 대해, CU클린업피부과 의료진은 "루비피코레이저는 532nm, 1064nm 그리고 670nm 총 세 가지 파장을 사용하는데 기존 레이저로 치료하기 어려웠던 난치성 색소질환, 피부 깊숙한 색소, 컬러 문신 등까지 제거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의료진은 또 "하지만 무엇보다 색소 병변의 종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우선이며, 병변에 따라 가장 적합한 레이저 파장대를 선택해야 치료 효율을 높이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랜 경험과 숙련된 노하우를 보유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한 후, 개인 피부 상태에 따른 적합한 솔루션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레이저 시술은 개인에 따라 부기나 홍반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에 진행해야 한다.

색소 문제의 경우 미용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자신감 하락 요인 및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그 동안 색소 문제로 고민해왔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병변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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