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아침에 커피로 시작한다. 점심에는 회사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대부분 해결한다. 직장생활 3년째 어느날 A씨는 음식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식도에  통증까지 느껴지는 등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직장인에게 역류성식도염은 낯선 질환이 아니다. 많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신체에 다양한 문제들을 초래하는데, 대표적인게 역류성식도염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식도 통증은 물론이고 소화불량, 위염 및 장상피화생, 후두염(쉰 목소리)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역루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서둘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역류성식도염 원인에는 3가지

현대인들이 역류성식도염을 겪는 이유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음식물이 장까지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음식물 역류를 야기하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진다.

첫 번째 원인은 음식물의 식도 자극이다. 카페인이나 알코올, 매운 음식, 흡연은 식도에 치명적이다. 식도에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염 증이 발생한 경우에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게 된다.

두 번째 원인은 복강 내 혈액순환의 저하다. 간 기능이 낮아지면 식도 정맥이 부풀어 오르면 식도가 부어 좁아지고 염증과 출혈이 생겨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자율신경 실조다. 지나친 긴장과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교란을 초래한다. 자율신경의 실조는 식도 점막에 염증 을 유발하여 음식물이 역류하게 된다.

자율신경실조증을 바로잡으려면 약해진 식도 점막의 치료와 함께 염증 유발 원인을 찾아 바로잡는게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자율신경 치료로 역류성식도염 치료

역류성식도염의 재발을 막고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눈에 보이는 증상이 아닌 음식물이 역류하는 원인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자극적인 음식물의 섭취와 간기능 저하, 자율신경  실조증으로 인한 음식물의 역류를 바로잡으려면 위장관의 원활한 혈액순환이 우선이다.

무너진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잡아 위장관에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면 세포 재생이 좋아지고 식도와 장점막의 염증이 감소하고 부종이 빠지면서 음식물이 더 이상 역류하지 않게 된다 .

CNC한의원(강남구) 김순렬원장은 "역류성후두염이라고도 불리는 역류성식도염은 자율신경  검사를 통해 과도하게 흥분된 교감신경을 억제해 염증을 차단하고 위와 장의 세포재생을 돕는다면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다"면서 "나아가 개인이 가진 체질의 문제를 바로잡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치료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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