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금연보조제의 효능이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위스콘신대학 티모시 바커(Timothy B. Baker) 교수는 니코틴패치와 바레니클린 및 복합 니코틴 대체요법제(C-NRT)를 대상으로 한 금연효능을 조사한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교수는 2012~2015년 흡연자 1,086명(평균연령 48세, 하루 평균 17개비 흡연)을 대상으로 12주간 오픈라벨 시험을 실시했다.니코틴패치 241명, 바레니클린 424명, C-NRT 421명으로 무작위 분류하고 26주와 52주 시점에서 금연 성공률을 조사한 결과, 3개군 모두에서 유의할만한 차이는 없었다.26주째 금연성공률은 니코틴패치군 22.8%, 바레니클린군 23.6%, C-NRT군 26.8%로 큰 차이가 없었다. 52주째에도 각각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 www.hanmi.co.kr)이 콧속에 직접 뿌리는 코감기약 ‘코앤쿨나잘스프레이(이하 코앤쿨)’를 출시했다.코앤쿨은 콧속 점막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를 감소시켜 코막힘을 완화하는 성분(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과 알레르기 반응 억제성분(클로르페니라민)이 복합돼 코감기 대표증상인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개선에 효과적이다.특히, 약물 입자가 고르게 분사되는 특수펌프가 적용돼 세균 유입을 방지하고 코 점막 안쪽까지 일시에 도달된다. 또, 코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졸음과 같은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코앤쿨은 전국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며, 7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은 1일 1회에서 3회 한번씩 분무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석 맞이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발표했다.우선 멀미약은 장거리 이동시 필수품이지만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따라서 운전자는 복용해선 안된다. 먹는 멀미약의 경우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해야 하며 추가 복용시 최소 4시간 이후가 바람직하다.패치제의 경우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인다. 사용 후에는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손을 깨끗히 씻는다.특히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사용해선 안된다.파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냉찜질을, 부기가 빠져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온찜질을 하는게 좋다.
말기암 환자의 권태감이나 식욕부진에 이용하는 스테로이드치료. 무작위 비교시험 등에서 효과적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경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부작용으로 섬망이 지적되고 있지만 관련 인자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일본 소토아사히카와병원 연구팀이 말기암환자에 대한 스테로이드치료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전신상태가 양호한 환자에서는 스테로이드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강한 졸음은 말기암환자에 섬망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제20회 일본완화의료학회에서 보고했다.연구 대상자는 권태감과 식욕부진의 지표(NRS) 중 하나가 4점 이상이고 스테로이드 투여를 시작한 호스피스병동 또는 일반병동에 입원 중인 20세 이상의 말기암환자 207명.스테로이드의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대야로 인한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수면장애가 지속될 경우 만성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혜윤 교수는 "최근 열대야로 인해 급성 불면증을 겪고 있다면, 여름이 지나도 불면증이 지속될 수 있다"며 "적절한 치료나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면장애를 의미하는 불면증이란 밤에 잠들기가 어렵거나 자주 깨기, 잠을 자도 피로회복이 안되는 증상을 일컫는다.바쁜 현대인들은 불면증을 당연한 증상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일상에 문제를 야기한다면 하나의 질병으로 봐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면을 보면 그리 가볍지만도 않은데다 제
"건강한 성인의 적절한 수면시간은 7~9시간이다. 어린이의 최적의 수면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미국흉부학회(ATS)가 건강과 삶의 질(QOL)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수면습관과 수면장애에 대한 대처, 수면위생 교육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는 최신 논문의 검토와 합의에 근거해 성인과 어린이의 적절한 수면시간 외에 직업과 수면위생의 관계, 졸음과 자동차운전의 관계, 수면장애의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해 권고하고 있다.어린이 수면에 대해서는 2014년 미국소아청소년과학회(AAP)가 중고등학교에 수업시간을 8시 반 이후로 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 ATS 가이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일수록 수면장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는 비만이나 당뇨병 등 대사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미국 위스콘신의대 마조리 기븐(Marjory Givens) 교수는 2008~2012년 1,593명을 대상으로 교대근무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불면증 증상은 교대근무자가 24%로 정규 근로자의 16%보다 높았고, 수면부족은 각각 53%, 43%, 주간졸음은 32%, 24%로 교대근무자에서 높았다.비만지수(BMI)와 2형 당뇨병 등 건강관련 문제 등을 종합분석한 결과에서도 교대근무자의 과체중률은 83%로 정규시간 근로자의 71%보다 높았다.기븐 교수는 "교대근무자라 할지라도 충분한 수면을 취했던 사람은 수면문제로 인한 대사증후군 위험이 낮았다. 이는 수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과 과도한 주간 졸음이 남성의 우울증 발병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캐롤 랭(Carol Lang) 교수는 35~83세 남성 857명을 대상으로 5년동안 2회에 걸쳐 우울증 검사를 실시했다. 동시에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여부와 함께 수면검사도 실시했다.분석결과, 진단받지 않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남성은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남성에 비해 우울증 발병위험이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과도한 주간 졸음도 우울증 발병 위험을 2.4배 높였다. 특히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동시에 가진 남성은 한 가지만가진 남성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3.5배높았으며, 증상이 모두 없는경우에 비하면4.2배 높았다.그
만성습진환자는 심장질환과 뇌졸중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조나단 실버버그(Jonathan I. Silverberg) 교수는 습진이 골절 위험뿐만 아니라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2010~2012년 18~85세 성인 데이터를 수집해 습진 유무에 따라 건강기록 분석했다.그 결과, 습진을가진 사람은 없는사람에 비해 음주와 흡연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비만위험도 54% 더 높았으며,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위험은 각각 48%, 33%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도습진을 가진 사람은 수면장애로 인한 피로, 주간 졸음, 불면증 등을 호
습진이 있는 성인은 골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조나단 실버버그(Jonathan Silverberg) 교수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18~85세 습진환자 34,500을 대상으로 습진과 골절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과거 12개월 이내에 습진을 가진사람가운데 1.5%는 골절이나 관절 손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습진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골절이나 관절손상 위험이 1.67배 더 높았으며, 이런 양상은 50~69세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졌다.습진은 골절위험 뿐만 아니라 피로나 수면의 질과도 연관성을 보였다. 습진이 있는 성인은 1.59배 더 높은 피로감을 느꼈으며, 주간졸음은 1.81배, 불면증은 1.74배 더 높게 나타났다.실버버그 교
미FDA검토관이 화이자의 금연약 ‘챈틱스(국내 상품명 챔픽스)'의 자살위험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문구 제거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챔픽스는 지난 2009년 약물사용자 중 졸음 및 자살충동 등의 부작용이 보고돼 블랙박스 경고문구를 부착했었다.화이자측은 시판 후 관련 임상시험자료를 제출했지만, FDA검토관은 시험자료가 충분한 증거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이 ‘소아수면장애클리닉’을 최근 오픈했다.소아수면장애클리닉에서는 불면증·몽유병·잠꼬대·주간졸음증 등 다양한 수면장애를 갖고 있는 어린이들의 전문적인 상담과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다.최근 5년간 20%의 환자가 증가한 소아수면장애는 몽유병이나 잠꼬대뿐만 아니라 깨워도 정신을 못 차리고 사람을 잘 못 알아보거나 자다 깨서 자지러지게 우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이러한 수면장애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문제 해결이 매우 중요하다.소아수면장애 전문가인 정석훈 교수는 “기존에 다른 질환이 없는 건강한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소아수면장애는 미처 부모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환경적,
중고등학생의 1교시 수업을 8시 반 이후에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소아청소년과학회(AAP)는 25일 "청소년의 수면부족은 건강 뿐만 아니라 학업성적에도 영향을 준다"면서 "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8시 반 이후로 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학회 홈페이지에 발표했다.미국 고교생 약 90%는 수면부족잠이 부족한 청소년은 비만과 우울증 등의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이 나빠진다. 뿐만 아니라 안전성(운전미숙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이나 학업성적, 삶의 질(QOL)에도 영향을 준다.그러나 미국수면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6~8학년(중학교 2학년에 해당)의 56%, 고등학생의 87%는 평일 권장 수면시간(8.5~9.5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잠 부족의 원인은 사춘기
머크의 불면증 치료제 수보렉산트(suvorexant)가 미FDA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수보렉산트는2015년에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이번 승인은 수보렉산트 5, 10, 15, 20mg 이하의 저용량에만 국한된 것으로 30, 40mg의 고용량은 다음 날 졸음의 위험이 크다는 우려로 발매승인에서 제외됐다.
미국내과학회(ACP)가 성인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OSA) 진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학회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주간 졸음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면검사 실시와 OSA진단시 수면폴리그래프(PSG) 사용에 관련한 2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현행 가이드라인 효과와 비교OSA는 수면 중에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호흡저하와 완전무호흡을 보이는 병태다. 주간 졸음과 수면장애, 피로, 불면, 코골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심혈관질환, 인지기능장애, 그리고 2형 당뇨병과도 관련하며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증가, 삶의 질(QOL) 저하도 지적되고 있다.노화에 따라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후에서 증상이 뚜렷하다. 비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이 코막힘 증상에 빠르고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코감기(급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에 의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을 완화시켜주는 비충혈제거제로서, 하루 약 1~3회(매 8~10시간마다) 코 안에 직접 뿌려 사용하는 분무 타입의 코감기약이다.회사측에 따르면 나잘스프레이 사용 후 약효 발현시간은 약 1.7분이며 분사 후 2분 이내에 코막힘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약효 지속시간은 10~12시간이다.아울러 코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졸음 등 전신적 부작용이 적은데다 비강 점막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방부제(벤잘코늄 염산염)도 들어있지 않다.용기 역시 안개처럼 부드럽게 분사되어 코점막에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 환자에 지속양압호흡요법(CPAP)을 실시하면 추가 강압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야간 산소요법은 효과가 없었다.미국 보스턴보훈병원 다니엘 고틀립(Daniel J. Gottlieb) 박사는 심혈관질환 또는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진 OSA환자를 대상으로 CPAP와 야간산소요법을 실시해 12주간 혈압강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JM에 발표했다.OSA 치료법인 CPAP의 강압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지만 이들 연구 대부분은 고혈압치료를 하지 않거나 혈압관리가 불량한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그런만큼 이 치료법이 심혈관위험인자의 표준관리 보다 우수한지는 확실하지 않다. 순응도가 낮은 것도 이 치료법의 단점이다.한편 OSA환자의 심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정책연구소(소장 윤석준)가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피해야 할 의약품 59가지를 발표했다.심평원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고령자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의약품 장기처방과 다제복용으로 약물 유해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국노인병학회 자료(AGS 2012 Beers Criteria)에 근거해 금기 약물 목록을 만들었다.현재 국내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 많이 처방되는 약물로는 입원의 경우 디클로페낙(diclofenac),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 메페리딘(meperidine) 순으로 나타났다.외래의 경우는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 디아제팜(diazepam), 멜록시캄(meloxicam) 순이었다.클로르페니라민이 포함된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지는 봄철 사용량도 늘어나는 항히스타민제. 문제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지만 복용 후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히스타민제의 성분 및 효능‧효과, 사용 시 주의사항, 보관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작, 배포했다.현재 국내에 출시된 항히스타민제 성분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등 4가지.모두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효능·효과를 갖고 있다.복용시 가장 주의할 점은 졸음유발인 만큼 장거리 운전시에는 피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 등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약물과 병용 시 졸음의 위험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식
폐쇄성수면무호흡(OSA)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법은 지속양압호흡요법(CPAP)이다. 하지만 CPAP 치료는 순응도가 나빠지면 효과도 낮아질 수 있다.미국 피츠버그대학병원(몬테피오레) 패트릭 스트롤로(Patrick J. Strollo) 교수는 OSA에 대한 상기도자극요법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식한 장치이용해설하신경에 전기자극OSA는 일반적인 질환이지만 심해지면 인슐린저항성, 이상지혈증, 혈관질환 및 사망의 독립된 위험인자가 되며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CPAP로 위험은 낮출 수 있지만 부적응이나 불쾌감 때문에 순응도가 낮아지는 환자도 있다.스트롤로 교수는 CPAP 부적응 또는 순응도가 좋지 않은 중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