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부트라민제제가 퇴출된 가운데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식욕억제제 펜터민(phentermine)에 항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를 병용하면 체중감소 효과가 높아진다고 미국 듀크대학병원 키쇼어 가데(Kishore M. Gadde)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 과체중~비만한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다시설 공동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RCT) 결과, 56주 후 체중 감소 효과는 위약이 -1.4kg인데 비해 병용군에서는 -10.2kg로 나타났다. 또한 각 약물의 단독사용시 지적됐던 부작용도 크게 줄었다고한다.펜터민은 미국에서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처방전이 꼭 필요한 약물. 하지만 의존성이나 심장판막증, 폐고혈압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한편 항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는 부
춘곤증의 계절인 봄을 맞아 대한수면학회와 JW중외제약이 공동으로 '낮에도 졸린 기면증도 병입니다'를 주제로 서울 명동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홍승봉 대한수면학회 회장(삼성서울병원 교수, 사진 왼쪽)이 직접 참석해 시민들에게 기면증과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전립선비대증환자의 야간 빈뇨(頻尿)는 폐색형 수면시무호흡(OSA)이 있다는 신호라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Board of Family Medicine에 발표했다.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는 야간 빈뇨가 자주 나타난다. 연구팀은 전립선비대증환자의 야간 빈뇨의 중증도와 수면장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55~75세 남성. 전립선비대증환자에서 야간의 배뇨횟수가 1회 이상인 102명을 연구군. 전립선비대증이 없고 야간 배뇨횟수가 없거나 1회인 100명을 대조군으로 했다. OSA증상평가는베를린질문표를 이용했다.연구군은 대조군에 비해 체중증가(21% 대 10%), 코골기 정도(22.6% 대 4%), 주간 졸음(35.3% 대 12%), 고혈압(61.8% 대 41%)이 많이
수면무호흡증의 무서움과 이에 대한 대비책을 촉구하기 위해 학회가 나섰다.대한수면학회는 15일 프라자호텔에서 수면중 기도가 막히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보험급여의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였다.이날 학회장인 홍승봉 교수는 "수면 중 기도가 막히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발생하는 만큼 환자 자신은 증상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으나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해 의료비용을 높이는 한편 수면의 질을 저하함에 따라 졸음운전, 교통사고, 학습장애, 기억력 저하 등을 유발하는 등 사회적 비용도 높인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치료를 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지속양압호흡기 치료는 100% 치료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대한수면학회가 권장하는 치료
술을 마신 후 잠깐 잠을 자면 오히려 알코올의 흡수와 분해가 크게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결과는 음주 후 잠깐 잠을 잤다가 운전하는게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주목된다.일본국립병원 구리하마알코올중독센터와 삿포로의대 공동연구팀은 20대 남녀 24명을 대상으로 체중 1kg 당 0.75그램의 알코올(체중 60kg 당 맥주 1리터)를 마신 후 4시간 수면을 한 경우와 수면하지 않은 경우를 비교했다.호기에 들어있는 알코올 농도로 측정한 결과, 수면군은 비수면군의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으로 오히려 알코올을 흡수하는 장의 움직임과 분해하는 간의 활동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한편 구리하마알코올중독센터에서는 해외연구 조사 결과를
불면증의 원인으로 그동안 별 주목을 받지 못한 인자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네덜란드 간질연구재단 임상신경생리학 및 수면센터의 알 드 비어드(Al W. de Weerd) 교수는 제29회 국제임상신경생리학회(ICCN 2010)에서 임상적 영향이 적다고 생각됐던 PLMS(주기성 사지불안증, Periodic Leg Movements During Sleep)가 불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현재 이러한 PLMS의 특징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PLMS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PLMS는 나이에 비례해 증가하는데 파킨슨병(PD) 등 신경변성질환,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 하지불안증후군(RLS), 기면증, 항우울제 사용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RLS 환자의 80%에서 P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졸음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진정성 항히스타민제.일본 도호쿠대학원 야나이 가즈히코 교수와 다시로 마나부 교수팀은 전 날 진정성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다음날은 음주한 사람처럼 숙취상태가 된다는 사실이 양전자 방출형 단층촬영(PET)을 통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Journal of Clinical Psychopharmacology에 발표했다.다음날 아침 H1수용체가 유의하게 많이 존재숙취상태란 주로 에탄올로 뇌기능이 낮아진 상태를 가리킨다. 밤에 술을 마시면 다음날 아침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H1수용체 점유율이 높은 제1세대 항히스타민제 복용례에서도 다음날 아침, 숙취와 비슷한 뇌기능 저하가 나타난다는 사실이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
일본-투석환자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수면장애를 일으키며 특히 투석환자의 고령화로 인해 수면장애 역시 복잡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고령자에게는 항정신병제를 포함한 적절한 약물개입과 함께 다제병용이 중요하다고 일본자위대중앙병원 신장내과 구보타 다카오 교수가 55회 일본투석학회에서 발표했다.항히스타민제 병용하면 개선일본에서는 2009년 이후 투석소양증 치료에 선택적 오피오이드k수용체 작동제가 사용돼 왔다. 이 약물은 투여 초기에 '중증아닌 불면증'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며 투여량을 늘리면 반대로 졸음이 나타난다고 보고됐다.구보타 교수는 이것이 이 약물에서 나타난 문제라고 지적하고 혈액뇌관문 통과성이 높고 진정작용이 강력한 제1세대 항히스타민제 등을 연구해 병용하면 소양증과 수면장애를 동시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2.5mg)의 허가사항에 '급성심장사망'이 추가되는 등 총 14개 제제 26개 품목의 허가사항이 변경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9일 홈페이 공지사항을 통해 스피리바흡입용캡슐 등(14제제 26품목)에 대해 제약회사로부터 의약품 허가변경자료가 제출된 내용을 실었다.이번 공지사항의 주요 내용으로는 자이프렉사 2.5mg의 경우 사용상 주의사항으로 급성심장사망이 추가된 점.시판 후 조사 결과, 자이프렉사 투여환자에서 급성심장사망이 보고됐으며 추적관찰 연구에서도 비투여환자에 비해 위험이 2배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심평원에 따르면 12주간의 임상시험에서 정상 기저 프로락틴 수치를 가진 환자에서 자이프렉사 2.5mg을 투여받았을 경우 약 30%에서 혈장 프로락틴의
환인제약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로 올로스틴(성분명 올로파타딘)을 시판한다.올로파타딘염산염은 히스타민 H1 수용체에 대한 선택적 길항작용과 화학적 매개 물질인 서브스턴스(substance) P의 유리 억제작용을 통해 피부가려움증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킨다.그리고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을 발생시키는 매개 물질인 류코트리엔, 프로스타글란딘 및 트롬복산 등을 억제하여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들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히스타민 H1 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함으로써 비선택적 항히스타민제의 주요 부작용인 졸음 및 구갈 등이 적으며, 간의 CYP450 대사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약물상호작용이 적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올로스틴정의 상한약가는 155원/정이며, 포장단위는 100정/PTP 및 300정/ 병의 두
스웨덴 예테보리-버스운전기사에 수면장애가 많이 나타나며 약 4분의 1은 낮에 졸음을 경험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위협이 된다고 예테보리대학 수면각성장애센터 마샤 카리미(Mahssa Karimi) 교수가 제3회 스웨덴 수면학회에서 발표했다.운전기사 19%가 수면시 무호흡카리미 교수는 예테보리에서 운행 중인 노면전차 운전기사 116명을 대상으로 수면장애 발병률을 검토했다.그 결과, 23%가 낮에 졸음이 심하고, 28%는 수면곤란, 29%가 하지불안증후군, 19%는 수면시무호흡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SAS)은 일반적인 질환으로 남성의 4%, 여성의 2%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증상은 주간 졸음, 수면중 코골기와 호흡정지로, 무치료로 방치되면 고혈압 등의 합병증 위험이
독일 비스바덴-결정성 양진(가려움증)에는 국소치료 뿐만 아니라 전신치료도 필요하며 보습제를 이용한 기본치료 외에 특이적 및 비특이적인 치료를 조합하는 3제(트리플)요법이 효과적이라고 베스트팔렌 빌헬름대학병원 피부과 소냐 스탠더(Sonja Ständer) 교수가 결절성양진에서 최신 치료법에 대해 제3회 피부과업데이트세미나에서 보고했다.스탠더 교수는 최근 독일에서 개정된 결절성양진을 포함한 만성소양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설명했다.전신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만성가려움증은 6주간 이상 계속되는 경우이며, 원인으로 생각되는 기초질환이 있으면 가장 먼저 치료해야 한다.그러나 스탠더 교수에 따르면 원인이 다양한 가려움이나 결정성 양진인 경우가 많아 이 경우 결절은 가려움을 야기시키는 질환이 치유된 이후의 반응
한미약품이 항히스타민제인 '포타스 틴 OD정( 베포타스틴 칼슘) ’ 을 발매했다.물없이 복용이 가능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노인환자에게 특히 복용하기 쉽다.포타스틴 OD 의 주성분인 베포타스틴은 다른 항히스타민제에 비해 약효발현 시간이 15분으로 매우 신속하고 약물복용에 따른 졸음현상이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특히 한미가 자체개발한 약품인 만큼 기존 약값보다 약 20% 저렴하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며 보험약값은 1정당 220원, 1일 1정씩 2회 복용하면 된다.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피부질환에 수반된 소양증(습진·피부염 , 피부소양증, 양진) 등 에 효과가 있다.
미국·일리노이주 웨스트체스터-수면장애가 없는 건강한 성인은 고령이 될수록 필요 수면량이 줄어들고 젊은 성인보다 주간 졸음이 적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서레이대학 수면·생리학 더크 얀 디크(Derk-Jan Dijk) 교수가 Sleep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서레이대학 임상연구센터에서 실시됐다. 대상은 수면장애와 수면에 문제없는 건강한 성인 110명. 20~30세가 44명, 40~55세가 35명, 66~83세가 31명이었다.첫날 밤 8시간 수면을 베이스라인으로 하여 검사한 다음, 이틀 밤에 걸쳐 서파수면(숙면)을 음향자극으로 중단시킨 군과 중단시키지 않은 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그런 다음 하룻밤 회복수면을 취하도록 했다.야간수면은 수면폴리그래프로, 수면 경향은 수면잠복기반복검사(MSLT)와 캐롤
온몸이 이유없이 아프지만딱히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 섬유근통증을 말한다. 섬유근통증(FMS)이라면 단순히 통증만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피로감과 수면장애가 흔히 동반되기 때문에일상생활에상당히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이다.국내 유병률은 2%다. 전남대 류마티스내과 이신석 교수는 "국내 섬유근통증 환자 3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통증, 피로감, 수면장애가 3대 증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류마티스관절염과 증상이 너무 흡사해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오해받거나 딱히 원인을 알 수 없어 꾀병으로 오해하기도 한다"고 증상의 특징을 설명한다.발병 원인은 유전적, 만성적 수면장애, 뇌의 이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과잉각성, 신경계 및 면역체계 이상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
미국·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고령자에 나타나는 인지기능변동, 즉 일시적 인지기능 저하는 알츠하이머병(AD)이 진행 중인 고령자에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워싱턴대학 제임스 갈빈(James Galvin)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일시적 증상에 주의해야인지기능 변동에는 낮에 지나치게 졸려하거나 한 곳만 계속 응시하고 비논리적인 사고를 보이는 경우 등이 있다.갈빈 교수는 “인지기능과 관련하여 이러한 일시적인 인지기능 저하만으로는 AD라고 할 수 없다. 이러한 일시적인 인지기능 저하는 건강한 고령자에서도 발생한다. 따라서 인지기능 평가시 이러한 일시적인 증상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지금까지 연구에서 인지기능 변동은 레비소체형치매(DLB)라는 다른 형태의 치매와 연관시켜 왔지만 A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극한의 기후는 고령자에게 특별한 위험이다. 현재 계절로는 봄이지만 고령자에게는 여전히 추운 날씨다. 미국립노화연구소(NIA)는 겨울철 체온이 크게 낮아질 때 저체온증을 막는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실내서도 저체온증 발생저체온증이란 “심장에 흐르는 혈액 온도인 중심체온이 약 35.5도 이하로 낮아진 상태‘를 말하는데 바깥 기온이 너무 낮거나 신체의 열생산이 떨어질 때 발생한다.고령자는 추위에 대한 신체반응이 당뇨병이나 특정 OTC약에 의해 줄어들기 때문에 저체온에 약하다. 저체온증은 고령자가 비교적 짧은시간에 추위에 노출되거나 체온이 약간 낮기만해도 발생할 수 있다. 고령자의 적은 활동성 탓에 신체 열생산 적은 것도 원인이다.고령자가 감기에 걸리면 반드시 체온을 측정해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평생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듀크대학 임상연구정신과학·행동과학·심리학·신경과학과 케빈 웨인프루트(Kevin P. Weinfurt) 교수는 “그중에서도 수면부족은 가장 지속적이고 QOL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Psycho-Oncology에 발표했다. 여러 환자 예후·재발에 불안지금까지 연구에서 암환자의 약 절반이 수면장애를 호소하며 수면장애의 일부는 암치료가끝난 후에도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웨인프루트 교수는 같은 과의 캐트린 플린(Kathryn E. Flynn) 교수와 함께 이 대학에서 등록된 종양환자 가운데 67례를 19개 그룹으로 나누었다.각 그룹의 참가자수는 6~12례이고 7개 그룹은 치료 중인 환자, 3개그룹은 치료 후의 환자로
LG생명과학이 이토프라이드 성분의 위장관운동개선제 가프라톤을 28일 발매했다.‘가프라톤’은 소화불량증 치료용 위장관 운동개선제로,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인한 복부팽만감, 상복부통, 식욕부진, 흉통, 오심, 구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이토프리드(Itopride)는 말초선택적 도파민D2 길항 작용과 아세틸콜린 가수분해 효소를 저해하는 두 가지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말초선택적 도파민D2 길항 작용으로 손떨림, 졸음유발, 남성의 여성 유방화 등의 부작용을 줄이는 동시에 위장관 운동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근 제6회 아시아수면학회[회장: 사가의과대학 수면의학 오가와 마코토(Ogawa Makoto)]가 제34회 일본수면학회와 합동으로 오사카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의 하이라이트인 '수면과 생활습관병'[좌장=나라현립의대 내과 기무라 히로시(Kimura Hiroshi) 교수, 나고야대학 당뇨병·내분비내과 나마무라 지로(Nakamura Jiro)]에서는 수면장애와 생활습관병의 관련성에 대해 전문가끼리 의견을 교환했다.고혈당 상태의 IH에서는 일일변동 역전상기도가 막히거나 좁아지는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 환자의 간헐적 저산소(Intermittent Hypoxic, 이하 IH)는 심혈관계와 대사계에 문제를 초래한다는 보고가 있다. 일본쇼와대학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요코에 다쿠야(Yokoe Tak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