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 자문위원회가 MSD의 항콜레스테롤제 바이토린(Vytorin)의 임상결과 자료를 인정하지 않았다.MSD는 1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IMPROVE-IT 임상에서 바이토린이 심바스타틴에 비해 심장마비, 뇌졸중 관상동맥질환을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제출한 바 있다.자문위는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유익성이 의미가 없으며 일부 환자의 자료누락을 지적, 10 대 5로 자료인정을 거부했다.
최고 혈압을 120mmHg 미만으로 낮추면 심부전 등의 발생이 크게 줄어든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는 50세 이상 남녀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치료의 목표혈압을 120 미만으로 한 경우와 미국 권고치인 140 미만으로 한 경우를 평균 3.3년간 비교했다.그 결과, 120 미만 군은 심부전과 심장마비 등 고혈압으로 인한 질환 발생률이 낮고, 이로 인한 사망률은 27% 낮게 나타났다.혈압이 낮을수록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은 많아지지만 연구팀은 "장점이 단점보다 많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청량음료를매일 마시면 심혈관질환과 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하버드대학 프랭크 후(Frank Hu) 교수는 관련연구를 메타분석한결과, 하루 1~2개의 청량음료를매일 마시는 사람은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나 치명적인 심장질환 위험이 35% 증가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뇌졸중 위험은 16%,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은 26% 증가했다.청량음료에 사용된 액상과당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액상과당은혈중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지방간질환 및 당뇨병,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가 될수 있다.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과당음료 소비를 줄이는 공중보건방안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여성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아밀 샤(Amil M. Shah) 교수는 평균 62.5세 남성 752명과 여성 893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고감도 트로포닌 측정 후 약 14년간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모든 원인의 사망률 등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에 비해 심장마비와 사망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면무호흡증 여성은 초기 심장손상 신호물질인 트로포닌 혈중수치가 높았으며 나이가 들수록 뚜렷했다.하지만 남성의 경우이러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샤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심혈관질환에 성별차이가 존재한다. 중년기 이후 여성일수록 수면무호흡증을 간과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
미국예방의료서비스태스크포스(USPTF)가 아스피린 복용에 대한 권고 기준을 변경했다.2009년 발표한 현행 지침에서는 45~79세 남성과 55~79세 여성이 매일 저용량 복용시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제시한바 있다.이번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성별 구분을 없애고 연령대 별로 효과와 대상자를 특정했다.심장질환 및 뇌졸중 위험이 높은 50~59세 성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한다.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이 10% 이상이거나 향후 최소 생존기간이 10년이상인 사람도 아스피린 복용이 권고됐다.하지만 60~69세 성인의 경우 아스피린 복용 유익성이 50대보다 낮아 개인의 상황에 따라 복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50세 이하 70세 이상 성인의 경우는
유럽심장학회(ESC)가 심장마비환자에게 1년 이상 혈전용해제 병용을 허용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출혈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과 P2Y12 저해제를 1년 이상 병용투여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전했다.이번 결정은 브릴란타와 아스피린의 장기처방이 심장문제가 있는 환자의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PEGASUS과 DAPT라는 2건의 임상시험 분석결과에 따른 것이다.이번 가이드라인 발표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릴린타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PEGASUS 임상시험의 성공함에 따라미FDA가 브릴린타의 적응증 확대를 조만간 승인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FDA가 암젠의 새로운 콜레스테롤치료제 ‘레파타(Repatha)’의 판매를 승인했다.이번 승인으로 레파타는 지속적으로 LDL-C 수치가 높아 심장마비 등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혈액속 생화학물질인 트로포닌(troponin) 수치가 높으면 5년 내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트로포닌은 심근손상시 혈액에 방출되는 심장 특이적 단백질로, 유럽에서는 심장발작 진단에 사용되고 있다.미국브리검여성병원 브랜든 에버렛(Brendan Everett) 교수는 2형 당뇨병 및 심장질환자 2,200여명을 대상으로 혈중 트로포닌 농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트로포닌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의27%는 5년 후 심장마비, 뇌졸중 및 기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그러나정상 수치인환자에서는 13%로 약 절반 낮았다.또한 트로포닌 수치가 높은 환자는 스텐트나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아도 5년 내 사망위험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버렛 교수는 "높은
미FDA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NSAID(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 계열 약물에 대해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 경고를한층 강화했다.NSAID 약물은 장기간 사용시 심장관련 부작용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왔다.미FDA의 경고에 따르면 NSAID 복용 첫 주, 치료 초기에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간 고용량 복용시 부작용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최근에는 심장마비나 심장우회술을 받은 환자는 NSAID로 인한 심혈관계 이상반응 위험이 가장 크다고 보도되기도 했다.미FDA 마취 및 진통부 부국장 주디 라코신(Judy Racoosin) 박사는 "NSAID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위험성은 없지만 심장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NSAID 복용시 부작용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모유수유를 오래한 젊은 여성은 중년 이후 동맥경화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HealthDay는 미 카이저 퍼머넌트 북부 캘리포니아연구소 에리카 건더슨(Erica Gunderson) 박사의 발표내용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건더슨 박사는 1980년에 1회 이상 출산경험이 있는 미국여성 846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출산당시 평균 나이는 18~30세였다. 모유수유 기간과 경동맥 초음파 검사결과, 모유수유 기간과 경동맥 두께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나타났다.모유수유가 긴여성은 짧거나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경동맥 벽이 덜 두꺼웠다. 모유수유 기간이 최소 10개월 이상인 여성은 중년기에도 경동맥 벽이 깨끗했다.경동맥벽은 뇌에 혈관을 운반하는 역할을하며 두꺼워지면 죽
공황장애가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애들레이드대학 게리 위터트(Gary Wittert)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자 약 5만 8천명을 비롯해총 1백,13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2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공황장애가 관상동맥질환과 관련한다는사실을발견했다.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는 없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은 1.36배,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1.47배 높았다.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로 알려진 우울증을 조정해도 공황장애는 심장질환 위험을 1.38배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위터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심장건강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보여준다. 하지만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심장질환이 공황장애의 원인일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
금연 후 15년이 경과하면 흡연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이 비흡연자와 비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워싱턴재향군의료센터 알리 아메드(Ali Ahmed) 박사는 심장마비 연관질환이 없는 65세 이상 4,48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중 평생비흡연자는 2,556명, 현재 흡연자는 629명, 중증 흡연자(하루 반갑 이상)는 312명, 금연기간이 15년 이상인 사람은 1,297명이었다.성별, 연령, 인종 등 관련인자를 보정한 결과, 금연 후 15년째에는흡연 경험이 없는사람과 심혈관 관련 질환이나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중증 흡연자는 금연한지 15년이 지나도 비흡연자에 비해 심혈관 관련 질환과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이 각각 1.45배, 1.38배 높았다.하지만
궤양 치료제로 흔히 처방되는 위산억제제가 심장마비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캐나다 임상평가 과학연구소 데이비드 주린크(David N. Juurlink) 박사는 1996년~2008년 캐나다에서 시행된 대규모 임상연구데이터를 분석했다.그 중 H2차단제와 PPI를 처방받은 환자의 정보를 수집한 결과 PPI 사용자가 비사용자에 비해 급성심근경색위험이 1.16~1.21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H2차단제 계열약물은 심근경색 위험과 연관성이 없었다.주린크 박사는 "연구결과만으로 PPI 약물이 심근경색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연관성은 분명 존재한다"며 "전문의는 처방시 약물의 잠재적인 부작용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PLOS One에 발표됐다.
중증 우울증이 심부전 환자에서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을 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런던 존 클리랜드(John Cleland) 교수는 심장마비 환자의 퇴원 후 재입원을 예측하는 관측연구(OPERA-HF)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Heart Failure Association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연구에 등록된 18세 이상 154명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정도와 동반질환지수 등을 설문조사했다.참가자 중 24명은 중증 우울증을, 27명은 경증 우울증을, 나머지 103명은 우울증을 앓지 않았다.302일간의 추적기간 중 총 27명이 사망했는데 우울증 정도에 따라 각각 50%, 22.2%, 8.7%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위험비 조정결과 우울증이 없는 환자에 비해 중증
아스트라제네카의 혈전용해제 브릴린타(Brilinta)가 미FDA로부터 확대승인을 위한 가속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브릴린타는 현재 1년 전 심장마비 이력이 있는 환자의 위험을 낮추는 약물로 사용가능하지만 PEGASUS 임상 결과 3년 이전 심장마비 이력 환자에서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지정으로 브릴린타의 확대승인에 대한 결정은 올 3분기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흔히 처방되는 항우울제가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동물실험결과가 나왔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마비의 주요원인이다.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학 캐롤 쉬벨리(Carol Shively) 교수는 사람의 중년에 해당하는 암컷 원숭이 42마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교수는 우선 원숭이들에게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먹이를 제공하고 우울증 여부를 관찰했다.이어 원숭이들을 무작위로 분류한 후 한 군에 SSRI 계열 항우울제 서트랄린(sertraline)을 매일 18개월간 제공했다.그 결과, 서트랄린군이 위약군에 비해 관상동맥죽상경화증이 4.9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우울증세가 심했던 원숭이는 6.5배 더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쉬벨리 교수는 "미국 중년여성의 1/4이 SSRI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같이 겪는 심혈관질환 환자는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 카멜라 알칸타라(Carmela Alcántara) 교수는 뇌졸중 연구에 등록된 45세 이상 백인남녀 4,487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참가자 중 6.1%는 중증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 약 6년 동안 1,337건의 사망이나 심장마비가 발생했다.이 기간 중 2.5년을분석한 결과, 중증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동시에 겪은 사람은 심근경색이나 사망위험이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스트레스와 우울증 중 한가지 병력이 경증일 때는 연관성이 없었으며, 중증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동시에 겪고 있더라도 2.5년이 경과되면 사망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알칸타라 교수는 "연구결과는
고용량 오메가3 지방산이 심근경색 환자의 추가 손상을 예방하는데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레이몬드 콩(Raymond W. Kwong) 교수는 심장마비 후 표준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오메가3 지방산 4g 또는 위약을 제공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 374명에게 오메가3와 위약을 제공하면서 2주, 4주, 6개월 후 MRI를 통해 심장상태를 확인했다.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오메가3군의 심장에서 염증 발생이더 적었으며 심장기능 저하도 39% 낮았다. 섬유형성의 증거도 더 적었다.오메가3 지방산 복용으로 인한 심장보호 효과는 혈중 지방산 수치가 5% 증가했을 때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오메
튀긴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심부전 및 기타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부전은 심장뿐만 아니라 몸 전체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피로와 호흡곤란을 유발한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들의 가장 일반적인 입원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미국 하버드대학 루크 도세(Luc Djousse) 교수는 의사건강연구에 참여한 15,300명의 남성의사(평균연령 66세)를 대상으로 식단에 대해 조사 후 10년간 추적관찰했다.연구기간 중 632명이 심부전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1주일에 튀긴 음식을 1~3회 먹는 남성은 심부전 위험이 18% 증가했으며, 4~6회는 25%, 7회 이상이면 68% 높아졌다.또한 튀긴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평소 붉은색 육류 섭취가 많고
땅콩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루테올린'이 비만, 지방간, 인슐린저항성 등 비만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야채, 과일, 파슬리, 페퍼민트, 샐러리 등에 많이 들어있는 루테올린은 지금까지 항암과 항염증에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항비만 및 대사성증후군과의 관련성은 규명되지 않았다.경북대 최명숙 교수팀은 동물실험에서 루테올린을 비만 쥐에 투여한 결과, PPAR 감마의 발현을 조절해 체중 감소는 물론 지방간과 인슐린저항성이 크게 개선시켰다고 Diabetes에 발표했다.PPAR 감마는 핵수용체의 일종으로 리간드(ligand)가 결합하여 활성되며 인슐린 저항성 완화, 지방세포 형성 및 분화 작용을 갖고 있다.연구에 따르면 약 16주 동안 0.005%의 루테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