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발생 후 혈전예방을 위해 먹는 아스피린을 clopidogrel과 병용하면 2차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미 캘리포니아대학 클래이보른 존스톤(S. Claiborne Johnston)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존스톤 교수는 24시간 이내 뇌졸중이나 일과성뇌허혈증을 보였던 5,170명의 환자들을 아스피린+위약군과 아스피린+clopidogrel군으로 무작위 분류했다.3개월의 관찰기간 동안 아스피린+위약군의 11.7%에서 뇌졸중이 발생한 반면, 아스피린+clopidogrel군에서는 8.2%가 발생했다.중증 이상의 출혈 부작용은 아스피린+clopidogrel군이 7명, 아스피린+위약군이 8명이었다. 출혈성 뇌졸중 발생률 또한 두 그룹 모두 0.3
지중해식 식단과 운동, 정상 BMI, 금연 등 네 가지를 잘 지키면 심장질환 예방 뿐만 아니라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로저 블루멘탈(Roger S. Blumenthal) 교수는 다민족 죽상경화증연구(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에 참가한 44~84세 남녀 6,22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참가자들은 연구시작 전과 3.1년이 경과 후 심장마비 리스트를 상승시키는 관동맥 칼슘축적상태를 검사하는 한편, 식단과 BMI, 운동과 흡연 상태 등에 따라 최저 0부터 최고 4까지 5단계로 평가척도를 분류했다.종합분석 결과, 4가지 생활습관을 전혀 실
미FDA 자문위원회가 GSK의 당뇨병 치료제인 아반디아(Avandia)에 대한 안전성 제한 완화를 권고했다.총 26명의 자문위원 중 13명은 아반디아의 안전성 제한 완화를, 7명은 제한 철폐를 지지한 반면, 6명은 완화 제한에 반대했다.아반디아는 지난 2007년 심장 및 뇌졸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약물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환자의 서명 후 처방이 가능했다.하지만 듀크대가 발표한 RECORD 연구결과, 아반디아가 심장마비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도출됐다.FDA자문위는 RECORD 연구 재분석 결과 아반디아가 다른 항당뇨제보다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동의했다.단, 자문위는 아반디아 사용 시 약물위험에 대해 조치가 필요하며, 사용환자는 건강추적을 위해 환자등록을 권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장기간 복용하면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질환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호주 옥스포드대학 콜린 바이겐트(Colin Baigent) 교수는 과거 3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700여 건 이상의 NSAIDs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했다.분석결과, coxib나 diclofenac은 주요혈관질환 위험을 약 3배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Ibuprofen 역시 관상동맥질환 위험과 연관이 있었다.대조군과 비교해도 고용량 diclofenac이나 Ibuprofen을 1년간 복용시 1천명 중 3명에서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며, 그 중 한 명은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매일 diclofenac 150mg, Ibuprofen 2400mg 정도의
자동차 도로에 가까이 사는 사람은 신장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베스이스라엘 디코네스 의료센터 머레이 미틀먼(Murray A Mittleman) 박사는 1994~2004년 급성허혈성뇌졸중으로 입원한 1,1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박사는 환자들의 도로와 집과의 거리, 사구체여과율(eGFR) 수치를 분석했다.그 결과, 뇌졸중 환자의 절반 가량이 도로에서 1~10km 거리에 살았으며, 도로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eGFR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이나 성별, 인종, 흡연 등 기타 관련인자를 고려해도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미틀먼 박사는 "자동차 매연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유발할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대사물질인 트리메틸라민-N-산화물(TMAO: trimethylamine-N-oxide)의 수치가 높아질수록 심장질환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클리블랜드클리닉 스텐리 헤이즌(Stanley L. Hazen) 박사는 위에서 생산되는 TMAO 수치를 혈액샘플로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선택적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4,00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공복시 TMAO 수치와 심장마비와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연관관계를 3년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TMAO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은 TMAO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 발병위험이 2.5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헤이즌 박사는 "혈액검사를
미FDA가 디메틸아밀라민(DMAA: dimethylamylamine)이 함유된 기능식품에 대해 공급차단을 주장했다.DMAA는 체중감소나 근육생성, 운동수행 기능 등을 향상시켜주는 보조제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심장마비나 심혈관질환의 건강상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특히, DMAA는 카페인과 함께 섭취할 경우 위험성이 가장 높아진다고 미FDA는 설명했다.FDA의 경고서한을 보낸 곳 중 USPLabs사를 제외하고 DMAA 성분을 사용하는 모든 회사에서 사용중단에 동의한 상태다.
미FDA가 GSK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Avandia)의 안전성을 위한 자료를 재검토한다. 아반디아는 2010년 심장마비에 대한 위험성으로 사용자에 대해 제한을두어 사실상 시장에서 철수됐다.FDA 자문위원회는 재검토를 위해 GSK에 아반디아의 심장 위험성에 대한 자료분석을 요청했다.GSK는 이를 위해 듀크대학 연구팀이 최근 5년간 심장마비, 뇌졸중, 사망에 관련된 임상자료 분석을 요청했으며,그 결과아반디아가 기존 당뇨병 약물에 비해 심장 안전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자료를 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아반디아의 안전성 재평가를 위한 회의는 오는 6월에 개최된다.
바이엘 헬스케어 경구용 항응고제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급성관상동맥증후군 예방제로 추가 적응증이 예상된다.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이하CHMP)는 27일 심장 바이오마커 수치가 증가한 급성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의 죽상동맥혈전증 예방에 1일 2회 자렐토 2.5mg과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의 병용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다.바이엘 측은 이번 승인 권고에 대해 "자렐토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의 심장마비, 뇌졸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번 승인 권고의 근거가 된 ATLAS ACS 2-TIMI 51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 1일
방사선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옥스포드대학 사라 다비(Sarah C. Darby)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1958~2001년 방사선 치료를 받은유방암환자 2,16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63명이 심장마비 등의 심장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을 나머지 대조군 1,205명과 비교검토한 결과, 유방암 치료시 방사선 용량이 증가할수록 관상동맥질환 위험성도 증가했다고 밝혔다.방사선 흡수 선량1gray 당 심장질환위험은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평균 4.9gray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심장질환 위험은 36% 증가하는 것이다.또한, 심장질환 위험은 방사선 치료 후 3년 이내에 증가했으며,
빈혈은 심부전환자에 많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사망과 심부전 악화로 재입원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적혈구생성 촉진인자제제[에리스로포이에틴(EPO)제제; ESA]의 효과를 검토한 소규모 임상시험 보고가 있지만, 심부전환자의 빈혈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심장병학회(ACC) 및 10일자 NEJM은 빈혈을 동반한 확장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장시간 작용형 ESA인 다르베포틴알파의 효과를 검토한 RED-HF 시험 결과를 동시에 발표했다.33개국 453개 시설 2,278명을 대상으로 EPO제제와 위약을 비교하는 이중맹검시험(RCT)인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르베포틴알파는 임상 예후 결과를 크게 개선시키지 못했다.소규모 시험에서는 운동내성 개선 및
로슈의 체내 염증을 차단하는 실험약물 inclacumab가 혈관성형술 시술시 환자의 심장손상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몬트리올심장연구소 장 끌로드 타르디프(Jean-Claude Tardif) 박사는 혈관성형술이 필요한 심장마비환자 5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환자를 무작위 3군으로 분류 후 혈관성형술전 inclacumab을 몸무게 1kg당 20ml 또는 5ml로 2회 투여하고 대조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투약 16시간과 24시간 후 20ml투여군의 troponin l레벨이 22.4%, 24.4%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ml투여군과 대조군에서는 뚜렷한 감소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심장손상 바이오마커인 CK-MB
미국 17개 학회가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재단(ABIM Foundation)이 운영하는 캠페인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에서 '일반적으로 실시되지만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검사와 치료 톱5'를 발표했다.이번에 2회째 참가한 미국가정의학회(AAFP)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학회가 처음으로 참가했다.이번 캠페인에서 발표된 톱 5 목록은 다음과 같다.-미국소아과학회(AAP)1.확실한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축농증, 인두염, 기관지염)에 항균제를 사용하지 않는다2.4세 이하 소아의 호흡기질환에 진해제나 감기약을 처방하거나 권장하지 않는다3.머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소아에는 긴급 CT가 필요없다:영상 진단의 실시 여부는 임상관찰과 PECARN(Pediatric Emergency Ca
당뇨병 환자의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규명됐다.미 아이오와대학 마크 앤더슨(Mark E. Anderson) 교수는 당뇨병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심근경색은 당뇨환자의 일반적인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당뇨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2배나 높다는 결과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져 있다. 하지만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다.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당뇨병에 의해 유발되는 산화스트레스가 Oxidized Ca2+/calmodulin-dependent protein kinase II (ox-CaMKII) 효소를 활성화시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당뇨병을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한 실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향후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PLoS Medicine에 발표됐다.호주국립대학 에밀리 뱅크스(Emily Banks) 교수팀은 2006~2009년과 2010년 45세 이상 남성 95,038명의 입원과 사망 데이터를 분석했다.추적기간동안 2,304명이 사망했으며, 7,855명이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았다.통계결과,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없는 남성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이 8배, 말초혈관계질환 1.92배, 모든 원인의 사망률은 1.9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발기부전 증상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비례했으며 음주나 흡연, 결혼유무,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도 결과는 같았다.뱅크스 교수는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비아그라 등의 발기부전제를 복용하더라도 반드시
당뇨병을 앓는 사람은 혈당조절보다 심장질환이나 혈압, 콜레스테롤 조절을 우선해야 한다고 카이저퍼머넌트연구소 그레고리 니콜스(Gregory A. Nichols) 박사가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2형당뇨병 환자 26,636명을 대상으로 LCL-C와 수축기혈압, 혈색소 등을 조사하고, 그들을 혈압과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과 혈당 가이드라인으로 분류했다.그 결과, 혈압과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을 우선적으로 지킨 당뇨병환자가 혈당을 우선시한 환자보다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로 인한 입원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니콜스 박사는 "그러나 연구결과가 꼭 혈당관리를 무시해도 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정기적인 혈당관리 뿐만 아니라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가
갑자기 번쩍이는 빛이 보이는 아우라(aura)가 나타나는 편두통 여성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혈전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국립건강연구소 토비아스 커스(Tobias Kurth) 박사는 아우라가 나타나는 편두통 여성 1,435명을 포함한 27,860명을 대상으로 15년간 추적조사했으며, 1,030명이 심장마비, 뇌졸중 및 기타 심혈관질환 원인으로 사망했다.분석 결과, 아우라를 동반한 편두통 여성은 단순 편두통 여성보다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위험은 당뇨병이나 비만, 유전적 심질환을 가진 여성에서 더 큰 연관성을 나타냈다.특히, 고혈압 발생 후 나타나는 아우라 편두통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병을 예측하는 강력한 마커였다.커스 박사는 "연구
로슈의 유방암치료제 아바스틴(bevacizumab)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 수용체가 없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개선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대학 데이비드 카메론(David Cameron) 교수가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 발표했다.교수는 삼중 음성유방암 환자 2,591명을 안트라사이클린 기반(anthracycline-based) 화학요법, 탁산기반(taxane-based) 치료, 아바스틴 추가군으로 분류 후 실험을 실시했다.32개월 간 추적조사한 결과, 아바스틴 추가군은 총 93명이 사망했고, 단독 화학요법군 모두에서는 107명이 사망했다.중증고혈압과 울혈성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도 아바스틴 추가군이 다
표적 항암치료제인 허셉틴이 예상보다 고령여성의 심질환 위험을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예일대학교 젤시 첸(Jersey Chen) 교수는 200~2007년 초기 유방암 치료를 받은 67~94세의 여성 45,53명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참가 여성들은 허셉틴이나 안트라사이클린(anthracyclines)의 단독 또는 복합처방, 그리고화합요법을 받지 않은 여성으로 구성됐다. 이들을 3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허셉틴 단독군은 100명 중 32.1명, 허셉틴+안트라사이클린군은 100명 중 41.9명으로, 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군의 100명 당 18.1명에 비해 심장마비나 심근증 발병률이 약 2배 높게 나타났다.또,
한 번 이상 유산경험이 있는 여성은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동맥경화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헤더 보이드(Heather A Boyd) 박사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박사는 덴마크 여성 1,031,279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데이터를 조사했다.유산과 심근경색, 뇌경색, 신혈관성 고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유산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에 비해 한 번 경험한 경우심근경색 위험이 1.11배(1.00-1.23), 4번 이상 유산은 2.08배(1.25-3.45)로 높았다.뇌경색 위험은 1.13배(1.03-1.23)와 1.89배(1.20-2.96), 신혈관성 고혈압은 1.15배(0.99-1.34)와 3.78배(2.08-6.85)로 유산경험이 많을수록 위험률은 더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