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부모 등의 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성장 후 경동맥 내막과 중막 두께가 두꺼워져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고 호주 타즈매니아대학 세나 갤(Seana Gall) 교수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CDAH(Childhood Determinants of Adult Health) 연구에 등록된 1,375명과 심혈관질환 연구 참가자 2,401명을 대상으로 어린시절 간접흡연 노출에 대해 조사했다.초음파를 통해 경동맥 두께를 조사한 후 나이, 성별, 부모의 교육수준, 참가자 흡연 여부등 변수를 조정한 결과, 어릴 때 부모의 간접흡연에 노출된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에 비해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부모가 모두 흡연한 경우 혈관 나이가 3.3년 더
만성신장질환과 심방세동을 앓고 있는 환자는 와파린을 복용해도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지 않다고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후안 헤수스 칼레로(Juan Jesús Carrero) 박사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박사는 2003~2010년 심방세동과 신장질환으로 입원한 24,317명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참가자 중 5,292명(21.8%)는 퇴원 시 와파린을 처방받았다.다변량 분석결과, 와파린을 복용한 환자에서 출혈위험이 높지 않았으며, 비복용 환자에 비해 1년간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사망위험이 줄어든 것으로조사됐다. 이같은 효과는 후기 만성신장질환자에서도 마찬가지였다.칼레로 박사는 "연구결과 중증신장질환이 있더라도 심방세동 치료시
분노로 인해 크게 화를 내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대학 엘리자베스 모스토프스키(Elizabeth Mostofsky) 교수는 순간의 분노 폭발과 급성심근경색,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허혈성 및 출혈성 뇌졸중의관련성을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가 이번 연구에 이용한 연구논문은1996~2013년에 발표된 9건.연구 논문에서 심장마비 4,500건, 급성관상동맥증후군 462건, 뇌졸중 800건 등을 대상으로분석한 결과, 분노 폭발 후 2시간 이내 심장마비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위험은 5배, 심실 부정맥이나 뇌졸중 등은 4배 증가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평소 화를 자주 내거나 심장문제등의 기왕력이있는 사람에서는 위험률이 더 높게 나타
비만이거나 과체중 남성은 축구를 하는 것이 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라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대학 케이트 헌트(Kate Hunt)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스코클랜드 축구클럽 소속 남성 중 BMI 28㎏/㎥의 이상인 747명의 남성을 무작위 분류 후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12개월간 관찰조사했다.그 결과, 축구를 한 남성은 축구를 하지 않은 남성에 비해 12개월 후 평균체중이 4.94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헌트 교수는 "과도한 축구활동으로 아킬레스건 파열이나 심장마비로 인한 입원 등의 몇몇 부작용이 있었지만,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따로 시도하지 않고도 남성에게 친화적인 축구가 체중감소에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혈액 속 내피세포(endothelial cell) 유무로 심장마비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미국 스크립스클리닉 켈리 베델(Kelly Bethel) 박사가 Physical Bi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심근경색 환자 79명과 대조군 25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심근경색환자의 혈액 속에는 내피세포(endothelial cell)가 존재하는 반면, 대조군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는 내피세포가 있는 사람은 심장마비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데벨 박사는 밝혔다.
10대 청소년기에 체중과 심폐기능이 정상일수록 중년기 심장마비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스웨덴 우메아대학 피터 노드스트롬(Peter Nordström) 교수가 European Heart Journal에서 발표했다.교수는 1969~1984년 입대를 위해 신체검사를 실시한 18세 스웨덴 남성 743,489명의 검사자료를 분석하고 34년간 심장마비 발병유무를 추적관찰했다.총 7,575건의 심근경색이 발생했으며, 이는 남성 10만명 당 1,222명 꼴이었다.사회 경제적 능력과 비만지수(BMI) 등 관련인자를 조정한 결과, 청소년기에 운동 등을 통해심폐기능이 강화될수록 중년기 심장마비 위험이 1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체중에 따라 저체중, 정상체중, 비만, 초고도비만으로 나눠 심장병 위험을 분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의 백혈병치료제 아이클루식(Iclusig)이 미국에서 재판매에 들어갔다.아이클루식은올해10월 치명적인 혈전 및 혈관협착이 발생해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미FDA는 아이클루식의 제품라벨에 치료환자 중 27% 이상에서 심장마비, 뇌졸중,혈관폐색 발생내용 포기와함께심부전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경고문도 추가토록 했다.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사에 따르면아이클루식의 판매 재개는 내년 1월 중순부터다.
동일본대지진 이후 심원성 원외 심정지 환자(out-of-hospital cardiac arrest)가 1.7배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대학 기타무라 데츠히사(Kitamura Tetsuhisa) 교수는 관련 데이터 통계를 이용해 동일본 대지진 당시 심원성 원외 심정지의 발생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진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1.3~1.7배 높게 나타났다고 NEJM에 발표했다.동일본대지진은 2011년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인 리히터 규모 9.0의 자연재해로 기록돼 있다.한신대지진이나 니가타현 지진 조사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지진은 피해자에 상당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주고 심장돌연사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기타무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이 역사
물에 타서 마시는 발포정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면 높은 용량의 나트륨이 들어있어 심장질환 위험이 높다고 영국 던디대학과런던대학 공동연구팀이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87~2010년 사이 나트륨 함유 약물과 나트륨 비함유 약물을 처방받은 환자 120만 여명을 대상으로 7년간의 자료를 분석했다.연구기간 중 약 6만 1천여 건의 심혈관질환이 발생했다.비만지수(BMI)와 흡연, 음주 등 관련인자를 조정한 결과, 나트륨 비함유 약물을 복용한 사람에 비해 나트륨 함유 약물을 복용한 사람에서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발병위험이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나트륨 함유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사람일수록 뇌졸중 위험은 22% 더 높았다. 고혈압 위험은 7배, 모든
미FDA는 GSK의 항당뇨병제 아반디아에 대해 안전성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아반디아는 2010년 심장마비에 대한 위험성으로 사용자에 제한을 두어 사실상 시장에서 철수됐지만 최근 실시된 42건의 임상시험에서 아반디아가 심장발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결정으로 아반디아 복용환자는 로시글리타존에 대한 특별등록을 할 필요가 없게 됐으며, 모든 약국에서 판매가 가능케 됐다.미FDA 의약품 평가 및 연구센터 자넷 우드코크(Janet Woodcock) 박사는 "새로운 연구결과에서 아반디아의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그에 근거해 특정 처방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FDA가 아스텔라스의 심혈관계 스트레스 테스트약물인 Lexiscan(성분명 regadenoson)과 Adenoscan(성분명 adenosine)이 심장마비 및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두 제품은 심장에 스트레스를 준 후 손상된 심장근육과 혈액흐름이 낮은 곳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하지만, 미FDA는 약물이 심장동맥을 확장하고 혈액흐름을 높여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전문의들은 급성 심근허혈증 환자에게는 제품사용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심장마비 증상은 나타내기 최대 한 달 전에 경고신호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발표됐다.미국 시더스사이나이심장연구소 엘로이 마리존(Eloi Marijon) 박사는 병원 밖의 장소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남성 567명의 자료를 분석했다.분석결과, 심장마비 발생 전 경고신호로 남성 중 53%는 가슴통증, 13%는 호흡곤란, 4%는 현기증, 실신, 가슴 두근거림 등이 나타났다.이런 증상은 심장마비 남성의 80% 이상에서 나타났으며, 심장마비 발생 4주 전부터 1시간 전 사이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참가남성은 대부분 관상동맥질환을 가지고 있었지만, 약 절반은 과거에 심장마비 테스트를 받은 일이 없었다.마리존 박사는 "이런 경고신호가 나타난다면
심장마비를 일으킨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38분 이후에도 뇌기능 손상없이 깨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Heart Association’s Scientific Sessions에서 발표됐다.일본 스루가다이 니혼대학병원 켄 나가오(Ken Nagao) 교수는 2005~2011년 심장마비를 일으킨 환자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분석결과, 기존 심장마비 환자의 심폐소생술은 평균 22분이 지나면 뇌기능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38분 후에 깨어나도 뇌기능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심장마비 후 심폐소생술 없이 자발적으로 회복된 환자의 경우 뇌기능의 손상이 없는 시간은 평균 13분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 심장마비 후 1분이 경과할 때마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LDL-콜레스테롤(LDL-C) 수치 강하 및 염증 관리에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29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MADEUS(The effects of patient-tailored atorvastatin therapy on ameliorating the levels of atherogenic lipids and inflammation beyond lowering LDL cholesterol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스터디에 대해 설명했다.국내 18개 의료기관의 2형 당뇨병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스
미국 FDA가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Ariad Pharmaceuticals)의 백혈병 치료제 이클루식(Iclusig)의 혈전 및 혈관 협착 부작용 조사에 들어갔다.FDA는 의료인들에게 각 환자별로 이클루식의 효과가 치료 위험보다 큰지 따져봐야 한다고 전하고 약물의 부작용 사례를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이클루식은 지난해 12월 만성 골수성 백혈병과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대해 승인 받은 약이다미국 FDA에 따르면 제품시판 후 이클루식의 부작용으로 치명적인 심장마비, 뇌졸중, 뇌대동맥 및 상하지 부위의 혈관 수축 등이 보고됐다. 승인 전 실시된 임상시험에서는 심각한 동맥혈전 발생률이 8%, 정맥혈전이 3%로 나타났었다.하지만 FDA에 의하면 가장 최근에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스모그 등의 공기오염이 삼장발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이탈리아 브레시아의대 사비나 노다리(Savina Nodari) 교수가 ESC에서 발표했다.교수는 2004~2007년 심장마비나 관상동맥증후군 등 심장질환 관련 입원환자와 대기오염 속 PM10 입자의 하루 평균 농도에 대한 데이터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PM10 수치가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하면 심장문제로 입원할 위험이 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이런 연관관계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남성들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노다리 교수는 "공기오염도를 개선할 수 없는 한 스모그 등에 의한 심장질환 위험은 심각하다"며 "공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대체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줄어들면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높아진다고 벨기에 겐트대학 요하네스 루이게(Johannes B. Ruige)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교수는 1970~2013년 테스토스테론과 심혈관질환 발병과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이전 연구들을 조사했다.그 결과,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남성일수록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하지만, 테스토스테론 저하가 동맥경화증이나 심장마비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테라반스(Theravance Inc.)의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아노로 엘립타(Anoro Ellipta)가 미FDA로부터 승인 권고를 받았다.FDA 자문위원회는 11대 2로 아노로가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며 승인을 지지했다.하지만, 임상에서 일부 아노로 치료군이 위약군에 비해 비치명적인 심장마비가 발생해 자문위는 시판 후 안전성 시험 실시를 제안했다.한편, 아노로 엘립타는 오는 12월 18일 미FDA로부터 최종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심장마비를 앓았던 사람이 복부비만까지 겹치면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연구팀은 심장마비를 앓은 후 퇴원한 3,670명을 대상으로 5년 생존율에 BMI와 허리둘레가 미치는 영향을ESC에서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5년 후 사망률은 BMI가 22kg/㎡ 이하인 사람이 가장 높았으며, 25~35kg/㎡인 사람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BMI가 35kg/㎡ 이상인 중증 비만은 3년 후 사망위험이 크게 높아졌다.한편, 허리둘레가남녀 각각100cm 이상, 115cm 이상인 중증 복부비만인 경우 장기적인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허리둘레가 굵거나 중증비만 그리고 저체중인 사람은 심장마비를 앓은 후 사망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고대안암병원(원장 박승하)이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시술을 할 수 있는 부정맥센터를 국내 최초로 가동 중이다.이 시술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쇼크상태에서 체외심장 기기를 설치하고 3차원 정밀진단법으로 부정맥의 근원지를 색출, 제거하는 진료시스템이다.고대병원은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그동안 가슴압박과 전기충격요법 등 급성심장마비 환자에 대한 소극적인 응급처치에서 벗어나 국내 응급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부정맥센터는 3인 이상의 심장내과와 심장외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 이상의 부정맥 전문 간호사와 기사, 그리고 코디네이터가 한 팀으로 24시간 순환 근무한다.센터에 응급환자가 이송되면 우선 체외인공심장 설치 여부를 판단한 다음 필요시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