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가 독감에 더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를 알고 있는 국내 만성질환자는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노피 파스퇴르가 29일 발표한 한국 성인 만성질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독감 및 백신접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감백신의 매년 접종 필요성에 대해 약 42%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40%는 '독감 고위험군에게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하지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독감 고위험군'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41%에 불과했다[그림].이는 예방접종률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릴리의 당뇨병치료제 GLP-1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캐나다 맥매스터의대 허첼 거스타인 박사는 6월 7일 열린 79회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트루리시티와 주요 심혈관계질환의 관련성을 관찰한 임상연구 REWIND(Researching cardiovascular Events with a Weekly INcretin in Diabetes)의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형 성인 당뇨병 환자 9,901명(남성 53.7%). 이들은 심혈관계
고지혈증치료를 늦게 시작했어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는 75세가 넘어서 스타틴을 투여해도 심혈관질환이나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Atherosclerosis(동맥경화증)에 발표했다.스타틴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75세 이상에서의 효과는 알려져 있지 않다.연구 대상자는 심장내과 신규 진료환자 6,414명. 이들을 스타틴 정기복용군(639명)과 미복용군(639명)으로 나누고 5.2년간 추적관찰했다.심근경색과 뇌졸중
대상자 33개국 1만 7천명 역대 시험 중 최대주요심혈관계사건(MACE) 감소 경향 나타나심혈관계사망 · 심장마비 · 뇌졸중 안높여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및 입원을 유의하게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2018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발표된 최신 임상연구인 DECLARE-TIMI58 결과, 포시가는 위약 대비 심부전 입원 또는 심혈관질환 사망을 17%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4.9% 대 5.8%, 위험비(HR) 0.83, 95%
스트레스성 심근증의 재입원율은 급성심근경색 낮지만 상당히 근접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상심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이라고도 말하는 이 심근증은 좌심실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심장근육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이다. 심한 흉통이나 호흡곤란 뿐만 아니라 심장마비도 발생할 수 있다.미국 뉴욕대학 하모니 레이놀즈 교수팀은 스트레스성심근증환자와 급성심근경색환자의 진료기록으로 재입원율과 사망률을 비교해 유럽심장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스트레스성심근증환자 6만명과 급성심근경색환자 347만명.진료기록을 분석한
심장마비(급성심근경색) 여성환자의 사망률은 담당 의사의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남성의사가 담당한 심장마비 여성환자의 사망률이 높다고 미국과학아카데미회보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20년간 응급실로 이송된 심장마비환자 50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에 따르면 응급실로 이송된 심장마비 환자의 사망률은 12%. 하지만 여성의사가 여성환자를 담당한 경우 이 기준보다 54%나 낮았다. 또한 남성의사가 담당한 여성환자의 생존율은 여성의사가 담당한 남성환자에 비해 1.52% 낮았다. 심장마비
이상적인 죽음으로 일본국민의 약 80%는 돌연사를 꼽았다.일본호스피스완화케어연구진흥재단이 최근 발표한 2018 호스피스의료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조사 대상자는 20~79세 남녀 1천명. '심장마비 등의 돌연사와 질병 등을 앓다가 죽는 느린 사망'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 약 78%가 돌연사를 선호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가 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83%)에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80%로 여성(75%) 보다 높았다.돌연사를 선택하는 이유는 '고통받고 싶지 않다
편두통환자는 심장마비, 뇌졸중, 혈전 및 부정맥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카스퍼 아델보그 교수는 1995~2013년 편두통환자 5만여명과 대조군 51만여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약 19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편두통환자 1천명 당 25명이 심장마비가 발생했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17명이었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위험(45명 대 25명)과 혈전위험(27명 대 18명), 부정맥 위험(47명 대 34명)도 편두통환자에서 더 많았다.심혈관질환 위험은 편두통으로 진단받은 첫해에 가장
독감에 걸리면 일주일내 심장마비 발병위험이 6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독감 합병증으로 인한 중증질환 발생률은 전세계적으로 약 3백~5백만건이고, 그 중 29만~65만여명이 사망한다.캐나다 토론토 이밸류에이티브사이언스임상 연구소 제프 롱 박사는 2008~2015년 35세 이상 성인에서 2만여건의 독감사례 조사 결과를 뉴잉글랜드저널에 발표했다.급성심근경색과 관련된 364건의 입원사례를 분석한 결과, 독감에 걸린 후 첫 일주일간은 심장마비 가능성이 6배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A형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팀(중앙대 시스템생명공학과 박경순 교수, 한양대 생체공학과 유홍기 교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KI헬스사이언스연구소 오왕렬 교수)이 급성 심근경색 및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고위험 동맥경화반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표적 치료 기술개발에 성공했다.표적치료는 특정세포나 분자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로, 최근 나노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다. 나노입자 수준의 약물전달 시스템은 특정표적에 특이적으로 결합, 약물을 운반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는 동시에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 한다.교수팀은 동맥경화반에 침투한 대식세포로 인해 질병이 급성악화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동맥경화반 대식세포에서 발현되는 만노스 수용
항우울제가사망위험을높일수 있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폴 앤드류스(Paul Andrews) 교수는 "많이 처방되는항우울제는 뉴런에 의한 세로토닌 흡수를 차단하는데, 심장이나 신장, 폐, 간 등의 신체 모든 주요장기혈류에서도차단한다"면서 "이로인해 여러 장기가 제기능을 못해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사이코테러파 얀두 사이코소마틱스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약38만명. 항우울제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비교한결과, 사용자에서사망률이 33% 높았다. 특히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은14%높았다.앤드류스 교수는 이같은 결과에 근거해 신체에 미치는 항우울제의 영향을정확히 이해하고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항우울제는 미국 성인 8명 중 1명꼴로 복용중인 약
키가 클수록 혈관속 혈전 발생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루드대학 벤트 슐러(Bengt Zöller) 교수는 2백만명 이상의 스웨덴 형제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정맥혈전색전증은키가 작은 사람에서 적었다고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40여년간의 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키가 160cm 이하인 남성의정맥 혈전색전증 위험은 188cm인 남성에 비해 65% 적었다. 여성도155cm 이하인 경우182cm 이상에 비해 69%낮았다.정맥혈전색전증은 비행기의 좁은 일반석에 앉아 장거리 여행시 잘 나타나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정맥혈전색전증은매년 60만명 이상 발생하며 영향력으로는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이어 세번째다.슐러 교수는 "중력은
고혈압 치료제 등으로 쓰이는 베타차단제가 폐동맥고혈압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폐동맥고혈압(PAH)은 폐와 심장을 연결해주는 동맥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질병으로, 폐로 가는혈류가 높은 저항을 받아발생하며진단 후 5~7년 이내 우측 심부전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우심실 기능 부전은 혈압 상승과 독립적으로 발생하지만, 현재 승인된 모든 PAH 치료제는 환자의 사망원인이 될 수 있는 심장기능장애를 다루기보다는 폐혈관을 대상으로 한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연구소 세필 에저럼(Serpil C. Erzurum) 박사는 "폐고혈압에서 우심실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 카베딜롤 등의베타차단제치료는 좌심실부전 환자의 표준치료법이며,우심실 부전 중점치료는 아니지만
동맥 속 칼슘 축적으로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T Southwestern 파라그 조시(Parag Joshi) 교수는 "동맥속에 칼슘이 축적되지 않은 환자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다른 고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향후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교수는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경험이 전혀없는 45~84세 6천여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CT스캔 결과 참가자 중 절반은 심장동맥에 칼슘축적이 없어 관상동맥칼슘 위험도는 0에 가까웠다.하지만 이 점수는 심장동맥 내부에 플라크가 축적되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가장 큰 외부 요인은 기온이라는 장기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장마비가 겨울철에 많고 여름철에 적은 이유가 기온 탓인지 아니면 행동 변화 탓인지 지금까지는 불분명했다.스웨덴 룬트대학병원 심장내과 모만 모하메드(Moman A. Mohammad) 박사는 16년간 심장병 발생과 대기온도, 일조시간, 강수량 및 기압 등 기상 조건의 관련성을 조사해 왔다.연구 대상 데이터는 Swedish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SWEDEHEART)로 관상동맥질환 치료환자들이다. 연구기간 동안 총 28만여건의 심장마비가 빌생했으며, 거의 대부분 기상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다.그 결과, 하루 평균 심장마비 발생건수는 추울 때 유의하게 높았으며, 이는 일관되게 나타났다.
동일한 심장병환자라도 기혼자에서 생존율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에스톤의대 연구팀은 2000~2013년에 영국의 심장마비 경험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심혈관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연구기간에 약 93만명의 환자 가운데 2만 5천여명이 심장마비를 경험했으며 16만 8천여명이 고혈압, 5만 3천여명이 고콜레스테롤, 6만 8천여명이 2형 당뇨병에 걸렸다.환자를 독신과 결혼, 이혼 그리고 사별로 분류해 대상자가 사망한 2013년까지 추적했다.그 결과, 심장마비 경험자 가운데 기혼자는 미혼자 보다 생존가능성이 14% 높았다. 또한 결혼은 심장질환의 3가지 위험인자 발생을 억제하는데도 효과적이었다.즉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기혼
“코골이는 몸의 아우성”이라는 말이 있다. 그저 단순 잠버릇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골이는 공기 이동통로의 일부가 막혀 발생하는 질환이다. 만약 증상이 더해진다면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상생활을 넘어 건강에도 심각한 이상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은 단순 잠버릇이 아니라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특히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와 다르게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병명 그대로 수면 중 호흡이 멈추거나 저호흡 상태에 빠져 자칫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와 같이 심혈관 계통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기도 하고 기억력 감퇴, 치매 등의 정신질환과 함께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유발할 수도 있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코골이는 기도가 좁아져 나는 소리가 아닌 비강과 부비동
일본정부가 스마트폰으로도 사망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일본후생노동성은 올해 안에 의사 진찰을 받기 어려운 경우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원격의료에 사망진단서를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자택요양환자의 경우 간호사가 방문해 심장마비와 호흡정지, 동공확대 여부를 일정시간을 두고 2회 확인한다.그리고 외상 유무를 관찰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사망자의 사진 등고 함께 의사에게 전송한다.의사가 '사망'으로 진단을 내리면 간호사에게 사망진단서를 대신 쓰도록 지시하고 의사는 영상전화 등을 통해 유족에게 구두로 설명해 준다.간호사에게 대필을 지시할 수 있는 경우는 환자가 사망하기 2주 이내에 진찰한 의사에 한정한다.당직 등의 이유로
디젤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립자 물질이 심장발작, 심장마비 및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퀸메리대학 나이 아웅(Nay Aung) 교수는 영국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심장에 미치는 미세먼지(PM 2.5)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를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들의 PM 2.5 연간 노출량을 집주소를 기반으로 측정했다.그 결과, PM2.5 수준과 심장 구조 및 기능 간의 선형관계가 나타났다. 즉 PM2.5 노출수치가 5μg/m3 증가할 때마다좌심실크기는 4~8% 증가하고 좌심실 구출률은 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웅 교수는 PM2.5 노출에 비례해심장이 커지고 성능이떨어져 심장질환 이환율 및 사망률과 관련된다는 사실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가 심장마비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길대학 마이클 밸리(Michèle Bally) 교수는 캐나다, 핀란드 및 영국 등 45만여명의 메타분석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 6만 1,460명이 심장발작을 일으켰다. 교수는 이들을 대상으로NSAIDs(diclofenac, ibuprofen, naproxen)와 celecoxib(rofecoxib) 사용 여부과 심장발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NSAIDs 약1개월 복용시 비복용자에 비해 심장발작 위험이 20~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복용 첫 일주일은 심장마비 위험이 높지 않았으며 1개월 이상 복용한 경우에도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밸리 교수는 "NS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