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혈압을 120mmHg 미만으로 낮추면 심부전 등의 발생이 크게 줄어든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는 50세 이상 남녀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치료의 목표혈압을 120 미만으로 한 경우와 미국 권고치인 140 미만으로 한 경우를 평균 3.3년간 비교했다.

그 결과, 120 미만 군은 심부전과 심장마비 등 고혈압으로 인한 질환 발생률이 낮고, 이로 인한 사망률은 27% 낮게 나타났다.

혈압이 낮을수록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은 많아지지만 연구팀은 "장점이 단점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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