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11시간 일하는 사람은 7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핀란드 직업건강연구소 마리아나 버타넨(Marianna Virtanen) 박사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버타넨 박사는 39~61세의 영국인 남녀 6천 여 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연구한 결과, 대상자가운데 369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으며 그 중 60%가 하루 3~4시간 초과근무자였다. 반면 하루 1~2시간의 초과근무자는 질환이발생하지않았다.박사는 장시간 근무자의 경우 불규칙한 식생활과 그에 따라 증가하는 알코올 섭취,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대사과정의 불균형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흡연, 비만,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장질환발병과 무관했다.
GnRH agonist(성선자극분비호르몬 작용제, 이하 GnRH 작용제)가 당뇨병이나 특정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예비연구 결과를 미국 FDA가 3일 발표했다.GnRH 작용제는 전립선암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로서 급사망, 뇌졸중, 심장마비, 당뇨병 위험을 약간 높여준다고 알려져 왔다.미FDA는 이러한 첫번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우선 전립선암 치료환자에게 GnRH 작용제의 득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하며, 현재 이 약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에 대해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아울러 흡연이나 고혈압, 콜레스테롤, 고혈당, 체중 등을 잘 관리하고 환자들은 전문의 허락없이약물 투여를 중단해선 안된다- 등이다.미FDA는 현재 이러한 전립선암 치료제
프랑스 소피아 안티폴리스-약 한달뒤면 뒤 남아공월드컵이 열린다. 올림픽보다 지구촌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월드컵 기간에는 그러나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환자도 늘어난다. 지나치게 흥분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축구에서 관중들의 심장사고에 대한 조치는 매우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유럽의 축구 빅리그 경기 관람 중에 심근경색을 일으킨 관중에 구명조치를 위한 대책이 부족하다고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샬그렌스카병원 매츠 보리에슨(Mats Borjesson) 교수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한 것이다.경기장 4분의 1 이상 AED 설치안해 유럽심혈관질환예방, 재활협회(EACPR) 스포츠심장병학부문인 보리에슨 교수는 190개 유력 축구팀이 사용하는 유럽내 대표적
경희의료원이10여 년간 정문 앞 휴식터에서 구두미화점을 운영하고 있던 김영석(49세) 씨의 장례식을도와 감동을 주고 있다.의료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북한산 등산 중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그러나가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장례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의료원 가톨릭신우회는 법원에서 시신 인도 판결을 받아 김씨를 경희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와 장례절차를 진행했다.가톨릭신우회 조규석 회장(경희의료원 PACS팀장)은 “가톨릭 신자였던 고인이 연고가 없어 장례를 치를 수 없게 되자, 평소에 한 직원처럼 지냈던 분이라 병원과 협의해 신우회에서 나서 하늘로 가는 길을 돕게 됐다”고말했다.한편경희의료원은 이 같은 정성에 동참하기 위해 사용료를 일부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이 유럽연합(EU) 19개 국가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획득했다.이번 승인은 주피터 연구결과에 기초한 것으로 이 연구에서는 크레스토가 위약 대비 심혈관질환 사망 발생을 크게 줄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심근경색은 54%(p
애보트가 출식한 비만치료제 ‘리덕틸(성분명 시부트라민)’이 유럽에서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22일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EA)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자문위원회가 “리덕틸이 뇌졸중과 심장발작을 증가시키는 반면 체중 감소효과는 적다”며 사용 중지 권고를 내렸다.미국 FDA 역시 심혈관계 질환 환자가 리덕틸을 복용할 경우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보고에 따라 경고문구를 제품에 덧붙이기로 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리덕틸을 비롯한 시부트라민 제제에 대한 안전성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유럽과 미국 등의 이 같은 결정을 전해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서도 시부트라민 성분에 대해 안전성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후 조치는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
23일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한약재를 사용해다이어트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대구 달성 Y한의원 김모 원장(남, 30세)을 식품위생법 제4조(위해식품등의 판매 등 금지)등의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입건된 김 원장은체중감량 효과를 높이기 위해땀을 많이 내는 마황과 설사 등을 일으키는 대황, 센나잎, 견우자 등 한약재를 ‘다이어트환’ ‘체다환’ ‘핫슬림’ 등 제품에 넣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원장은지난해5월부터 올해11월까지이들 제품을 세트로 만들어 자체 홈페이지 및 G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약 736회에 걸쳐 4,57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조사됐다.대구청에 따르면 다이어트환, 체다환 제품에서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에페드린과 슈도-에페드린이
국내 폐경여성이 호르몬요법을 거부하는 이유는 암 발병 등의 불안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 연구팀은 바이엘헬스케어와 함께 폐경과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주요 6개 도시에서 45세부터 64세까지의 폐경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6백 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은 다양한 폐경기 증후군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 발생이나 체중 증가 등의 우려로 호르몬 요법을 시도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내용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4%가 호르몬 요법을 시도해 본 적이 없거나(53%) 치료를 중단(31%)한 것으로 답해 호르몬 요법에 대해서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다. 반면 실제 호르몬 요법을 받은 여성10명 중 9명은 만족한다고 응답해, 호르몬 요
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치료제 미카르디스(성분명 텔미살탄)가 뇌졸중치료에도 적응증을 획득했다.베링거인겔하임은 21일 미식약청(FDA)이 미카르디스가 ACE 억제제를 복용할 수 없으며,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55세 이상의 환자에서 심근경색(심장마비), 뇌졸중 또는 심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승인은 대규모 임상시험인 ONTARGET 임상시험의 결과에 근거하고 있다.유럽의약품기구(EMEA) 역시 유사한 신청을 검토 중에 있으며 11월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FDA는 텔미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인 트윈스타(TWYNSTA)를 고혈압 치료제로 단독 혹은 다른 항고혈압 제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한 목표 혈압에 도달을 위해 복합 약물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불법식품을 제조·판매한 업자 2명을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속된 채모씨(53세, 남)는 2007년 8월부터 올해1월까지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이 함유된 ‘천비단’(신나밀데나필 17.2mg/4g병 검출), ‘경위단’(신나밀데나필 37.28mg/4g병 검출), ‘기보환’(신나밀데나필 11.6mg/4g병 검출) 등 시가3억1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함께 구속된 김모씨(63세, 남)는 지난해8월부터 올해8월까지 ’양생곡신력’(타다라필 52.5mg/g,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 50.5mg/g 검출) 시가 4,600만원 상당을 판매해오다 적발됐다.식약청은 또한 발기부전치료 성분이 함유된 불법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다량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제품명 :“양생곡신력”)을 판매한 김모씨(63세,남)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23조(위해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 등의 금지) 등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식약청에 따르면 ‘양생곡신력’ 1정(1g)에는 전문의약품 시알리스의 성분인 ‘타다라필’이 권장용량(10mg) 보다 5배 이상인 52.5mg이 검출됐다. 유해성분으로 지정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유사 성분인 ‘하이드록시호모실데나필’도 50.5mg 검출됐다.식약청은 심혈관질환자가 이 건식을 먹을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건강한 성인도 지속 발기증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가짜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해온 업체들이 적발됐다.17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조사팀은 가짜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 판매한 성인용품점 대표 김모 씨 등4개 업소 대표를 약사법위반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김씨는자신이 운영하는 성인용품점에서 지난해 10월부터올해 9월까지가짜 비아그라 519정, 시알리스 503정, 남성용 국소마취제 77개등 시가 7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또한 성인용품점 창업 문의자들에게수원 시내에 3곳을 개업하게 한 후, 가짜 비아그라 810정(시가 486만원 상당) 및 남성용 국소마취제 45개(시가 45만원 상당) 등 500여만원 상당의 불법의약품을조직적으로 유통시켰다.경인식약청은이번에 적발된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는 안전성이
악성 소아부정맥을 예방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첫 시도,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노정일, 배은정교수와 소아흉부외과 김웅한교수팀은 QT 연장 증후군, 심실 세동 및 심근증을 가진 만 2세 아기에게 제세동기를 삽입하여 심장마비를 차단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환아는 생후 3개월째 부정맥이 발견돼 계속 약물치료를 받다가 최근 심장마비를 일으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문제는 이 환아가 또다시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 연구팀은 근원적인 치료를 위해 제세동기 삽입을 결정했다.이 수술법은 성인의 경우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하지만 이번 제세동기 삽입술의 성공으로 이러한 환아들의 치료법 선택폭은 좀더 넓어지게 됐다.
심박수 만을 낮추는 협심증 치료제가 조만간 허가를 앞두고 있다. 한국세르비에가 선보일 이약은 이바브라딘 성분의 프로코랄란으로 독일 등 유럽에서는 지난 2년전부터 팔리고 있으며 한국도 올해 안으로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약의 특징은 협심증 환자의 심박수 만을 줄여준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심박수 저하치료에 고혈압치료제의 한 계열인 베타차단제가 쓰이고 있는데 단점은 심박수 저하가 불필요한 고혈압 환자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학계에 따르면, 베타차단제의 심박수 저하기능은 고혈압환자중 심부전이나 심장마비 환자처럼 심박수가 지나치게 빠른 환자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심혈관 위험이 없는 단순한 고혈압환자의 경우는 오히려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발생을 높인다.이 같은 사실은 미국 학계도 인정하고 있다.
스타틴 투약 경험 유무에 관계없이 혈관재생술(PCI: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시술 전 고용량 리피토 투약으로 심장마비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8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최근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NAPLES(Novel Approaches for Preventing or Limiting Events) II 연구와 ARYMADA-Recapture(Atorvastatin for Reduction of Myocardial Infarction during Angioplasty) 연구 결과를 근거로 혈관재생술 시술 전 고용량 리피토를 투여하면 술 후 심혈관계사건 발생위험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이번 발표의 근거가 된 NAPLES II 연구는, P
심방세동 환자가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을 병용하면 아스피린을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보다 뇌졸중 발생을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for Cardiology, 제 58차)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혈소판제의 효과를 연구한 최장 기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인 ACTIVE A (Atrial Fibrillation Clopidogrel Trial With Irbesartan for Prevention of Vascular Events Aspirin)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결론내렸다.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지만 경구 항응고제를 복용할 수 없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을 병용 투여한 결과, 주요 혈관질환
금연치료 보조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흡연자에게도 비교적 효과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된 美 심장학회 58차 연례회의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흡연자들이 챔픽스를 복용한 후, 금연을 하거나 금연 상태를 유지한 환자의 비율이 47%로 위약군인 13.9%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임세중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전 임상 연구에 비해 참가자들의 높은 연령대, 오랜 흡연, 심혈관질환 병력으로 인한 전반적으로 높은 사망 위험에도 불구, 챔픽스가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 결과로 전문의들이 금연을 원하는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에게 챔픽스가 적
릴리와 디이이찌산쿄의 합작품인 항혈소판제제가 유럽에서 승인됐다.한국릴리와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유럽연합위원회(EC)가 지난 23일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들의 죽상동맥혈전 예방을 위한 약으로 ‘에피엔트(Effient)’를 승인했다고 3일 전했다.혈소판 표면의 아데노신 이인산(ADP) 수용체를 차단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는 에피엔트는 혈소판의 활성과 응집을 억제하여 기존 항혈소판제인 플라빅스에 비해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들의 심장마비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발표된 TRITON-TIMI 38임상에 따르면, 아스피린과 프라수그렐을 같이 복용한 경우,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약물을 함께 복용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 칼슘)가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염증성 단백질 수치(hsCRP 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수치는 높아 심장 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들의 뇌졸중 위험을 절반 가까이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9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세계 뇌졸중 학술회의 (ISC: 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에서 나온 내용으로 주피터(JUPITER)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뇌졸중 데이터를 성별, 인종, 기저 위험 인자에 따라 세부 분석한 것이다. 마이클 크레스만 (Michael Cressman) 크레스토 임상연구 이사는 “이번 주피터 연구 분석의 하위 그룹
심장 혈류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이 부실할 경우에는 조기 수술이 적합하다는 새로운 지침이 발표됐다. 지금까지 이 질환에 대한 국제적인 치료 지침은 '관찰과 증상 치료'로 소극적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팀은 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 동안 승모판 폐쇄 부전증으로 치료 받은 환자 44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기존 치료 방법과는 달리 조기에 적극적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161명은 수술 후 단 한명도 사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물론 1%에서 심부전증이 발생했지만 그 역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반면 기존 지침대로 관찰과 증상 치료만 실시한 286명의 환자 중 15%는 환자가 응급수술이 필요하거나 사망했다.교수팀은 “승모판이 제대로 닫히도록 성형수술을 하면 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