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NSAID(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 계열 약물에 대해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 경고를 한층 강화했다.

NSAID 약물은 장기간 사용시 심장관련 부작용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왔다.

미FDA의 경고에 따르면  NSAID 복용 첫 주, 치료 초기에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간 고용량 복용시 부작용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

최근에는 심장마비나 심장우회술을 받은 환자는 NSAID로 인한 심혈관계 이상반응 위험이 가장 크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미FDA 마취 및 진통부 부국장 주디 라코신(Judy Racoosin) 박사는 "NSAID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위험성은 없지만 심장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NSAID 복용시 부작용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정된 경고는 NSAID계 약물인 아스피린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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