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의 허가 및 심사 가이드라인이 발간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상반기 내에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 위해 업계·전문가·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4월에 의료계·학계·산업계 등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했다.현재 개발 중인 VR 및 AR 기술 적용 의료기기는 CT·MRI 등으로 촬영한 영상을 증강 현실 기술이 가능한 태블릿 PC에 입력해 실제 수술에 사용하는 기기, 뇌파·근전도 등의 생체신호와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일본후생노동성이 이달 16일 길리어드의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의 적응증을 제노타입2 만성C형간염과 C형 대상성간경변 치료에까지 확대했다.이번 승인은 제노타입2의 만성 C형간염, C형 대상성간염환자를 대상으로 하보니군과 소포스부비르+리바비린 병용군을 비교한 일본 국내임상결과에 근거했다.이 임상에 따르면 12주간 투여시 지속바이러스학반응률(SVR)은 하보니군이 96%로 대조군에 비해 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도 제노타입1 환자와 같았으며 혈액학적 부작용 발현율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이 2월 12일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하는 데 기반이 되는 실험실(랩) 개소식을 가졌다. 혼합현실이란 컴퓨터로 구현한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가상현실(VR)기술과, 현실세계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AR)기술의 장점을 합쳐 진화된 가상세계를 구현해내는 차세대 정보처리 기술이다. 전상훈 원장은 "혼합현실 랩은 메디컬 AR 및 VR 분야의 영역확대 및 발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계획
과학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아이들의 놀이문화도 덩달아 기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놀이는 바로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하는 게임일 것이다. 특히 요즘같이 방학 시즌에 날씨까지 추우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게임에 쉽게 빠져들게 되고 맛을 들이게 되면 학업은커녕 기본적인 생활마저 뒷전인 채 밤낮 게임만 하려 하는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진료실에서 종종 접할 수 있다.물론 게임에는 긍정적인 기능도 있으나 가장 큰 문제점은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첨단과학기술이 게임을 날로 업데이트하면서 요
항암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형인 오기브리(Ogivri)가 미FDA로부터 발매승인을 획득했다.오기브리는 밀란 N.V사와 인도 제약기업 바이오콘이공동개발했으며지난 7월 미FDA 자문위원회로부터 전원일치로 허가권고를 받았다. 오기브리 적응증은허셉틴과 동일하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고제상)과 ㈜엠투에스(M2S)가 11월 10일 본부회의실에서 고려대의료원 산하 소속의 연구자들과 가상현실(VR) 기반의 의료 진단, 치료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엠투에스와 ‘가상현실을 이용한 의료 서비스, 안과 검진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이사 전세환)가 지난 10월 2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희망샘 장학생으로 선정된 차상위층 암환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VR(가상현실) 컨텐츠를 활용해 간접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희망의 VR 직업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차상위층 암환자 자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희망샘 기금’의 일환으로, 청소년기를 맞은 희망샘 장학생들에게 VR 콘텐츠를 활용한 직업 콘텐츠 체험 및 조별 공동 과제 수행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갖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응원하고자 마련됐다‘희망샘 기금’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005년에 시작하여 올해 13주년을 맞은 사회공헌활동
이대목동병원과 한컴그룹이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치매환자와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첨단 로봇 의료기기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치매 특화 플랫폼 구축 ▶경도인지장애 오프라인 프로그램 및 컨텐츠의 온라인화 등을 통해 치매 특화 로봇 의료기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정혜원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이대목동병원이 그동안 활발하게 전개해온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치매 특화 첨단 로봇 의료기기 분야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한컴그룹의 각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응집하여 그룹간 시너지를
GSK의 대상포진 후보백신이 미FDA 산하의 백신‧생물학제제 자문위원회(VRBPAC)로부터 만장일치 승인권고를 받았다.50세 이상 성인대상대상포진 후보백신의 허가신청서는 지난해 10월 미FDA에 제출됐으며, 허가 신청서에는 지난 2015년 4월과 2016년 9월 뉴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된 ZOE-50 및 ZOE-70 임상 결과가 포함됐다.현재 GSK 대상포진 후보백신 사용이 승인된 국가는 아직 없으며, 미국을 비롯해유럽연합(EU), 캐나다, 호주, 일본에서 허가 검토 중이다.
제약 마케팅에도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시스템이 도입됐다. 의약리베이트의 단속 강화로 인해 제한된 기존의 마케팅 한계를 뚫어보려는 의도다.종근당과 한국MSD는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영업에 VR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진에게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6일 밝혔다.양사는 의료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키트도 제공한다. 즉 VR 기기를 착용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자누비아VR 디테일을 재생하면 신장애,고령,초진환자 등 다양한 당뇨 환자의 상담을 받는 상황이 구현된다.또한 가상의 자누비아 영업 담당자로부터 자누비아 임상 데이터와 기대 치료 효과, 유의 사항 등 당뇨 유형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전략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전자,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에프앤아이가 가상현실 기반의 건강관리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의료 데이터와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에프앤아이의 VR 콘텐츠 개발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가상현실 기반의 의료 프로그램이 연구된다.특히 자살 위험 진단과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연구, 심리 평가와 교육 훈련, 심리 진단과 치료 등 정신 건강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프로그램을 개발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VR콘텐츠 전문 프로덕션인 (주)서틴스플로어가 체계적인 의학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양 기관은 지난 8월 10일(목),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우수 의료인 양성을 위한 ‘의학 교육 콘텐츠 및 플랫폼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기존의 360도 VR(가상현실)콘텐츠는 단순히 수술장 내부를 보여주는 1차원적인 형태였지만, (주)서틴스플로어와 함께 협업해 개선된 콘텐츠는 여러 시점의 360 VR 영상정보를 포함해 수술부위 및 수술 과정을 경험할 수 있고, 복강경, 흉강경 등의 3D 내시경 영상을 합성해 실질적인 술기 훈련이 가능하다.현재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주요 수술을 콘텐츠로 제작 중이며,이를 실제 수련의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은 한컴그룹(회장 김상철)과 지난 10일 강동경희대병원 인산홀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경희대병원은 의학, 한의학, 치의학을 총 망라한 융복합 의료 기술과 자연친화적 치료 프로그램을 한컴그룹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ICT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한컴그룹은 가평 58만평 부지에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사업 단지를 조성 중으로, 이에 강동경희대병원은 병원이 보유한 의료 기술과 다채로운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이 입원환자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가상현실 어플리케이션 '힐링유VR(Healing U VR)'을 이달 출시했다.올해 1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VR+앱 이후 두 번째인 이 앱은 프랑스, 사이판과 같이 해외 관광명소나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 우주관람차 등 놀이공원을 보여준다.이 앱은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VR기기를 이용해 볼 수 있다.남석진 암병원장은 "힐링유VR은 특별히 암진단과 치료과정 중 사회적,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VR컨텐츠들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더욱 다가서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삼성서울은 환자의 사회복귀용, 그리고2차암 예방 및 교육용 앱 등 다양한 의료 콘텐츠
당뇨병을 앓은지 약 10년된 환자의 20~40%에서 나타나는 당뇨황반부종. 고혈당으로 인해 황반에 있는 망막모세혈관의 투과성이 높아져 혈액의 혈장 단백질 및 지질 성분이 망막조직으로 들어와 황반이 붓는 증상이다.건국대병원 안과 김형찬 교수는 지난달 7일~10일 제40회 미국황반학회(개최지 싱가포르)에서 빛간섭단층촬영으로 당뇨황반부종환자의 최종 시력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뇨황반부종 환자 80명(97안). 시신경과 망막 단층을 촬영하는 빛간섭단층촬영을 실시하고 베바시주맙(상품명 아바스틴)의 유리체 주입 전화 후 고반사시점과 시력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당뇨황반부종의 모든 유형에서 초기 외망막층에 있는 고반사점의 개수가 적을수록 최종시력이 좋은 것으로
하루 4알, 12주만 복용하면 돼내성관련 변이검사없이 보험급여간이식, 신장기능 떨어져도 사용가능한국애브비의 C형 간염치료제 비키라(성분명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와 엑스비라(성분명 다사부비르)가 다음달부터 보험급여 적용된다.적응증은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 1형 및 4형 만성C형 간염이다.가격은 비키라+엑스비라 12주 기준으로 999만원이며 환자 부담액은 299만 8천원이다. 특히 비키라와 엑스비라 처방을 받는 유전자형 1a, 1b에는 별도의 내성 관련 변이검사를 하지 않아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비키라+엑스비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전자형 1b를 가진 아시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연구 ONYX-I과 ONYX-II에서
MSD의 C형 간염치료제 제파티어(성분명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가 바이러스반응 지속률이 높다는 리얼월드 데이터가 발표됐다.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제니퍼 크라머 교수는 C형 간염에 걸린 미국재향군인 2,436명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약 96%가 SVR12(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에 도달했다고 유럽간학회(EASL 2017)에서 발표했다.대상자의 유전자 형별 SVR 도달률은 유전자1형 감염환자의 경우 95.4%, 1a형은 93.4%, 1b형은 96.6%, 4형은 96.9%였다.환자 특징 별로 SVR 도달률은 남성에서 95.5%, 여성에서 96.5%, 흑인 95.9%, 멕시코계 95.1%, 백인 95.0% 등이었다.
C형 간염바이러스 치료제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가 동양인 대상 임상연구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약물 판매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에 끝난 2017 유럽간학회(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일본 큐슈대학 노리히로 후류쇼 교수팀이 일본의 유전자형 1b형 및 2형 환자를 대상으로한 리얼월드 데이터가 발표됐다.연구 대상자는 유전자형 1b형 환자군 807명과 유전자 2형 환자군은 454명이었다. 간경변환자는 각각 29.4%(237명), 20.7%(94명) 포함됐으며, 평균 69세와 62세였다.유전자 1b형군에 하보니 12주 단독요법을 실시한 결과, 98.9%의 완치율을 보였다. 유전자 2형군에도 소발디+리바비린 12주 병용요법을
12주 복용시 30% 본인부담 약 320만원가격과 효과 순응도 등 3박자를 갖춘 C형 간염(HCV) 치료제가 다음달부터 보험적용된다.한국MSD는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를 병합한 새 HCV 치료제 제파티어에 유전자형 1형 및 4형 성인 환자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만성 C형간염 유전자형 1형에서는 제파티어 단독 또는 리바비린 병용시, 그리고 유전자형 4형에서는 12주간 제파티어 단독 또는 16주간 리바비린 병용요법에 대해 보험 적용된다.제파티어는 역대 HCV 치료제 가운데 가격 경쟁력에서 가장 우수한 약물이다. 한국MSD는 전세계 최저가로 한국에 공급하게 됐다면서 본인부담 30% 적용시 12주 복용할 경우 약 320만원이라고 밝혔다.효과면에
C형 간염치료제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염산염+아수나프레비르, 이하 닥순요법)이 한국인 환자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부산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성욱 교수는 지난달 24일 열린 시너지포럼에서 한국인환자 대상 닥순요법의 리얼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총 153명의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 이들에게 1일 1회 다클린자 60mg과 1일 2회 순베프라 100mg를 총 24주간투여하고 12주간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SVR)을 관찰했다.그 결과, 시험초기 NS5A내성변이가 없는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의 반응률이 94.1%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동양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에서 나타난 95.6%와 유사하다.또한 대상성간경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