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오랜기간 갑상선호르몬제제인 레보티록신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의원성 갑상선기능항진이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마시 터너(Marci R Turner) 교수는 7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증례대조연구에서 "레보티록신 복용 중인 환자는 전체 골절 위험이 1.88배로 나타났다. 저용량에 비해 고용량을 사용할 경우는 위험이 3.45배나 높다"고 BMJ에 발표했다.교수는 "70세 이상 여성을 레보티록신 치료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 재고해야 한다. 또한 고령이라도 용량 모니터링을 계속해 과잉처방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전체 골절, 대퇴부 근위골절 모두 같은 경향캐나다 온타리오주 주민건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
미국 록빌-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가 2002년 골다공증 검진 가이드라인을 개정, 내용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기존 가이드라인에서는 검진 대상을 '65세 이상 여성 및 일정 위험이 있는 60~64세 여성'으로 했지만 새 가이드라인에서는 60세 미만이라도 골절위험이 높으면 검진대상에 포함됐다.USPSTF은 이번 개정에서 2010년 7~8월에 가이드라인 초안을 이 위원회 웹사이트에 게재하고 의견을 공모(퍼블릭 코멘트)하는 새로운 과정을 도입했다.새 가이드라인에서는 65세 이상 여성 외에 그 미만인 여성에게도 골절 위험이 65세 여성(백인이고 고령이라는 점 외에는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과 같거나 높은 경우에는 검진을 권장하고 있다.골다공증 위험
비스포스포네이트를 5년 이상 사용한 고령여성은 대퇴골의 비정형골절 위험(골간부 골절, 전자하부 골절)이 2.74배 높아지는 반면 정형골절(전자간 골절, 경부골절) 위험은 0.76배 낮아진다고 캐나다 세인트 마이클 병원 로라 파크윌리(Laura Y. Park-Wyllie) 씨가 JAMA에 발표했다.다만 비정형골절의 절대 위험은 매우 낮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ASBMR의 태스크포스 리포트에서 지적된 내용 대부분을 재확인했다.5년 이상 사용자에서 다음해 비정형골절 발병 0.13%파크윌리 씨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2002년 4월~08년 3월에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를 사용하기 시작한 68세 이상 여성 20만 5,466명의 코호트내 증례대조연구를 실시했다.비정형골절로 입원한 716명
골다공증 치료제 비스포스포네이트에 소화성궤양 치료약물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했을 경우 PPI 투여량에 비례해 비스포스포네이트의 골절예방 효과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겐토프트병원 보 에이브라함센(Bo Abrahamsen)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PPI사용이 비스포스포네이트 효과에 미치는 영향은 70세 이상에서 나타났다.PPI 360mg 이상 사용시 비스포스포네이트 효과 사라져PPI는 고령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병용될 기회가 많다. 하지만 PPI는 칼슘, 비타민B12,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흡수와 파골세포의 액포형 프로톤펌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다 PPI 자체가 골다공증 관련 골절을 증가시키는 것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가 2002년 발표한 골다공증 검진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중 에너지X선흡수법(DXA)을 이용한 골다공증 검진의 권장을 65세 이상 여성(골절경험과 속발성 골다공증이 없는 경우)과 골절 위험이 65세와 같거나 그 이상이면서 다른 위험이 없는 65세 미만 백인여성으로 확대(그레이드 B)했다. 또한 남성과 관련한 기재내용을 포함해, 득실을 평가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결론내렸다.64세 이하 백인여성 위험 예시2002년 가이드라인에서는 65세 이상 여성과 60~64세 여성에서 골다공증 관련 골절 위험이 높은 경우에만 정기적인 검진을 권장했을 뿐 이보다 젊은 여성은 권장 대상이 아니었다.이번 USPSTF는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 평가법
다발성골수종 치료에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 졸레드론산(졸레드로네이트)을 추가하면 생존기간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다발성골수종이란 골수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질환이다. 특히 뼈를 침윤하는게 특징이고 면역장애, 조혈장애 및 신장장애를 일으킨다.비스포스포네이트는 악성 골질환자의 골관련 질환 위험을 낮추며, 졸레드론산은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서 항종양효과 가능성이 제시되기도 했다.연구팀은 비스포스포네이트에 의해 다발성골수종환자의 임상 결과가 개선되는지를 검토했다. 시험에는 영국의 120개 병원이 참가했으며 졸레드로네이트 4mg을 3~4주마다 점적(링거)투여하는 군과 제1세대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 클로그로네이트 1,6
지난 10월 15~19일 5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골대사학회가 개최됐다. 32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하일라이트만 모아 소개한다. 비타민E, 파골세포융합 촉진해 골량감소 유발(Vitamin E Induces Osteoclast Fusion and Decreases Bone Mass)비타민E군의 하나인 α-토코페롤(α-T)은 항노화작용을 갖고 있는항산화 물질 중 하나지만 골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도쿄의과치과대학 정형외과 후지타 고지 교수는 생체 내에서 α-T를 선택적으로 수송하는 α-T 수송 단백질(α-TTP)을 녹아웃 마우스(α-TTPKO)에투여해 비타민E와 골대사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검토한 결과 "비타민E는 파골세포 융합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국로슈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주(성분명 베바시주맙)'에 대해 턱뼈 괴사 발생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주의보를 내렸다.7일 식약청은 의·약사에 이 같은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처방, 투약 및 복약지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식약청에 따르면 아바스틴과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병용해 사용하거나 아바스틴을 사용하기 전에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투여한 경우, 약 80만명의 환자 중 55명에게 턱뼈 괴사 사례가 발생했다는 것.이 같은 보고에 따라 이미 영국과 독일 등에서는 사용 시 주의를 당부하는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식약청은 "아바스틴주를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병용 투여 하거나 아바스틴주 사용 전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투여할 경우 턱뼈 괴사 발생의 위험이 나타난다"며 "아
당뇨병과 만성신장병(CKD) 등 생활습관병과 골다공증은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일본 돗도리대학 내과 스키모토 도시츠구(杉本利嗣) 교수가 제12회 일본골다공증학회에서 발표했다.당뇨병있으면 골다공증 위험 높아속발성 골다공증은 치료(약물) 관련성과 질환 관련성으로 크게 나뉜다.치료약물의 경우 스테로이드성과 함께 성호르몬 저하요법성이 주목되고 있다. 질환 관련성의 대표로는 류마티스관절염(RA),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생활습관병 등을 들 수 있다.이 가운데 스테로이드성 골다공증의 골절위험은 (1)스테로이드 투여량에 의존하지만 안전성을 보장하는 투여 범위는 없다 (2)투여 후 조기(3~6개월 이내)에 가장 높아진다 (3)골량 저하 이상으로 더 높아진다-로 알려져 있다.또 BP제제의 스테로이드성 골절 방지효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형외과 김태영 교수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3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골다공증 근위 대퇴 골절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사용이 골절 치유에 미치는 영향(전향적 다기관 연구)’으로 학술상(학술전시 장려상)을 수상했다.
캐나다가 이달 12일 8년만에 2010년판 골다공증 임상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CMAJ). 2002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골다공증 치료의 초점은저골밀도 치료에서 위약성 골절 예방으로 이동하는 패러다임 쉬프트가 있었다. 이 가이드라인 역시 50세 이상의 위약성 골절 위험이 높은 사람의 관리와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골다공증에 의한 위약성 골절은 사망률과 이환율을 높이고 의료비용을 증가시킨다. 위약성 골절의 기왕력은 새로운 위약성 골절위험이지만 캐나다에서는 위약성 골절의 기왕력자 가운데 여성 20% 미만, 남성 10% 미만이 골절 예방 치료를 받고 있다.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1)골다공증 관리는 골다공증 관련 골절의 절대 위험 평가를 통해 해야한다 (2)위약성 골절의 기왕력은 향후 골절 위험
미식품의약국(FDA)이 일부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에 대해 대퇴골 골간부의 비정형 골절위험에 관한 첨부문서를 개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지난달 미국골대사학회(ASBMR)전문위원회는 이 약제의 장기 사용과 대퇴골의 비정형골절의 관련성이 의심된다며 첨부문서의 개정 등을 권고한 바 있다.FDA에 의하면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가 대퇴골 비정형골절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5년 이상 장기복약할 경우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는 사실에 근거 첨부문서 변경을 결정했다고 한다.이번 첨부문서 변경 및 복약 가이드가 작성된 것은 미국내에서 골다공증에 대해 적응이 승인된 경구제 및 주사제.하지만 파젯병 또는 암에 의한 고칼슘 혈증에 이용되는 약제에는 이번 권고안이 적용되지 않는다(미국내 상품명 다이드로넬,
미국골대사학회 전문위원회가 장기간의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가 원인으로 보이는 비정형 대퇴골 골절 발생에 대해 권고안을 제시했다.지금까지 양쪽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최근 수년간 논의돼 왔지만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권고안 제시는 비정형 골절발생 위험이 비록 매우 낮지만 골절 예방을 위해 실시한 치료 때문에 골절이 발생한다는 사태를 중시해 첨부문서 개정 및 국제등록처를 개설해 실태 연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위원회가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발생하면 치유어려운 비정형골절, 데이터 수집시스템 필요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는 1995년 승인된 이후 전세계에서 골다공증치료 및 골절 예방의 제1선택제로 이용돼 왔다.2008년경부터 이 제제를 장기 복용하는 환자에서 대퇴골골간부를 중심으로 한 비정형적
오래전부터 관련성이 지적돼 왔던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식도암 발병 위험.며칠새 유명 저널에서는 결과가 정반대인 연구결과가 잇달아 보고됐다.지난달 11일 JAMA에서는 관련성을 부정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지만 이달 2일에는 이를 뒤집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BMJ에 보고됐다.이 연구를 실시한 영국 옥스포드대학 제인 그린(Jane Green) 교수에 따르면 비스포스포네이트군의 식도암 발병률은 대조군의 1.3배였다. 하지만 이 연구는 JAMA에 발표된 연구와 동일한 영국 의료데이터베이스(UK General Practice Research Database;GPRD)를 이용해 검토한 것이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GPRD참가자 가운데 1995~2005년에 식도암, 위암, 대장암으로 진단된 40세 이상 남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를 1년 이상 사용하면 폐경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줄어든다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골다공증 치료와 암에 의한 골병변의 예방,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폐경 후 유방암환자와 나이, 클리닉, 민족을 일치시킨 대조군 총 4,039명을 대상으로 한 증례대조연구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의 사용과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1년 이상의 사용이 유방암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즈비(OR) 0.61]. 이러한 관계는 가족력과 BMI, 칼슘(Ca) 보충, 호르몬보충요법 등을 보정한 후에도 유의했다(OR 0.72). 하지만 이 제제를 1년 이상 장기간 사용해도 유방암
골다공증 치료제인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의 복용과 식도암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코호트 연구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에 의한 암 발병 위험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다고 영국 벨파스트대학 크리스 카드웰(Chris R. Cardwell)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EU, 美, 日서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의심증례 보고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자가 식도암을 일으킨 사례가 지금까지 각 나라에서 보고됐다.카드웰 교수에 의하면 그 수는 미식품의약국(FDA) 발표에서 23례, 유럽과 일본에서는 적어도 31례에 이르고 있으며 이 약물이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다.원래 이 약은 중증 식도염과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역류성 식도염이 식도상피세포의 변화(바렛식도)를 통해 식도암을 일으키는 기전도 확립돼 있다고 교수는
암환자의 골전이를 막는 약물인 조메타(졸레드론산)가 다발성골수종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그리스 아테네대학 알렉산드라 종합병원 임상종양학과의 에방겔로스 테르포스 (Evangelos Terpos) 박사가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했다.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학요법에 조메타를 병용투여 시 화학요법에 경구용 클로드로네이트를 병용 사용할 때보다, 다발성 골수종 신환 환자의 전반적 생존기간을 16% (P=0.0118) 증가시켰으며, 무진행 생존기간을 12% (P=0.0179)까지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클로드로네이트에 비해 골관련 합병증(SREs)의 위험이 24%(P=0.0004) 적어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골관련 합병증 예방효과도 유의한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조메타의 조기유방암 재발 및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치료의 선택폭을 넓힐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박인혜, 노영실 박사팀은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폐경 전 유방암환자 38명에게 레트로졸을 고세릴린(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과 병용하면 폐경후 유방암환자에 레트로졸을 투여(74%)했을 때 보다 더 높은 치료효과 (77%)를 얻을 수 잇었다고 Journal of Oncology에 발표했다.레트로졸과 고셀릴린를 병용할 때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투여받은 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골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폐경전 여성에게 레트로졸과 고세릴린을 함께 투여했을 때의 임상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준 첫 임상시험"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질소가 들어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를 오래 복용하면 비만하지 않은 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낮아진다고 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이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2,936명과 70세 미만의 대조 여성 2,975례를 대상으로 질소함유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유방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했다.분석 결과, 질소함유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사용군의 유방암 발병 오즈비는 비사용군에 비해 0.67(95% 신뢰구간 0.51~0.89)로 매우 낮았다.위험 감소는 비만하지 않은 여성에만 나타났으며 장기간 사용할수록위험은 더 많이 감소했다.
국내 50세 이상 골다공증환자 가운데 약 58%만이 병원 처방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50세 이상 환자 중 51.3%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받지 않고, 골다공증 치료제 처방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심사평가정책연구소(소장 최병호)는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윤현구) 역학위원회와 함께 2004~2008년 심사청구자료를 이용하여 의사진단 골다공증 유병률과 치료제 처방양상 등 한국인의 골다공증에 대하여 집중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연간 의사진단 골다공증 환자는 2005년 107만명, 2006년 120만명, 2007년 133만명, 2008년 146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만명당 남성 265명,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