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멜라민의 안전관리를 위해 11월 11일 ‘2009년 멜라민 국제심포지엄’을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FAO/WHO 합동전문가위원회(JECFA*)’ 리더인 안겔리카(Angelika) 박사와 2009년 중국 멜라민 사건 발생시 사태수습에 참여했던 지아·리우 박사 등이 참여해 국내외 평가사례 등이 소개되므로 최신의 위해평가 기술정보를 논의할 예정이다.안전평가원은 “멜라민 위해평가를 위한 기술적 공유 이외에도 다시는 멜라민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협력하는 인식 공유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연물을 이용한 제품의 부작용 정보에 대하여 국제적인 안전 감시망이 구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천연물을 이용한 제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작용 정보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회원국인 한국, 중국(홍콩),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호주 간에 공유할 수 있는 신속한 정보망을 내년 상반기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한약규격국제조화포럼(FHH, Forum on Harmonization of Herbal Medicines) 제3분과위원회에서 각 회원국간 부작용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위한 보고서 통일양식이 마련됐다.보고양식에는 제품명, 제조사, 주성분, 부작용 종류 등을 표기하고 공급자, 불법함유성분 및 수출된 국가까지 기재함으로써 해당국가의 신속
CT 촬영시 받는 방사선량 권고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된다.30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관에서 CT 촬영시 받는 방사선량을 국제수준으로 낮춘 적정 방사선량 권고기준을 마련하고, 의료기관에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가이드라인은 CT 촬영시 받는 방사선량의 권고기준을 머리부위 60mGy와 복부부위 20mGy 등으로 낮췄다.이번 기준은 미국 수준(머리부위 75mGy와 복부부위 25mGy)보다 낮고 EU(머리부위 60mGy와 복부부위 35mGy)와 유사한 수준이다.엑스선 촬영을 하는 영상의학 분야에서 흉부 일반 촬영보다 CT 촬영은 선량이 약 50~100배정도 높아 피폭선량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촬영 횟수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국내에는 적정 방사선
유행성출혈열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한탄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흉상이 고대 교정에 세워졌다.고려대학교는 29일 오전 10시 의과대학제4강의실과 의대 앞 광장에서 이호왕 명예교수의 흉상제막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이호왕 명예교수와 함께 권이혁전 보건사회부 장관, 김상하 삼양사 회장,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손창성 고려대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등 내외귀빈이 참석했다.제작된 청동흉상은 가로 30cm, 세로 83cm, 높이 2m로 조각가 민병천 작가가 참여해 제작한 작품으로 의대앞 교정에 세워졌다.한국의 대표적 의학자이자 미생물학자인 이호왕 명예교수는 1969년 한탄강 주변에서 서식하
런던 - 과립성 결막염으로 집단으로 눈을 멀게하는 감염질환인 트라코마. 이를 집단예방하는데는 10세 미만의 소아에 연 4회 항균제를 집단 투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토마스 리트먼(Thomas Lietman) 박사는 이번 방법을 이용하면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연 1회 전인구 집단투여와 같은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소아는 트라코마 주요 환자트라코마는 눈의 클라미디아감염증로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르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에서는 의료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그 예방과 치료에는 아지스로마이신의 경구투여하는 것이지만 이론상으로는 투여받지 않아도 집단으로 자주 투여되는 지역에 거주하면 간접적인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런던 -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선탠용 침대를 가장 높은 암위험인자군에 해당하는 그룹1 '사람에 대한 발암성 있음'으로 격상시켰다.지금까지 태양등과 선탠용 침대의 이용은 그룹2인 ?사람에 대한 발암성이 의심된다?로 분류돼 있었다. IARC는 또 자외선(UV) 조사 역시 그룹1에 포함시켰다. 이와 관련한 지견을 IARC 모노그래프 작업부회를 대표해 파티하 엘 기사스(Fatiha El Ghissass) 박사팀이 정리, Lancet Oncology 특집호에 발표했다.피부흑색종 위험 75% 상승자외선을 이용하는 선탠 기구는 여러 선진국, 특히 젊은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포괄적인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30세 미만에서 선탠 기구를 사용하면 피부흑색종 위험이 75% 높아
영국·옥스포드 - 캄보디아 서부에서는 말라리아에 대한 제1선택요법인 알테미시닌을 기본약제로 한 치료법에 내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태국 마히도대학 열대의학 아르옌 돈드롭(Arjen Dondorp) 박사팀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 "캄보디아와 태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알테미시닌 내성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체 약제 없어캄보디아 서부 지역에서는 알테미시닌에 대한 내성 징후가 이미 보고됐지만 이 문제를 자세하게 검토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알테미시닌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면 약제 효과가 없어진다.공동연구자인 옥스퍼드대학 닉 화이트(Nick White) 교수는 이번 지견이 갖는 의미는 크
런던 - 홍콩중문대학 보건학 1차진료학 폴 찬(Paul K. S. Chan) 교수팀이 홍콩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 결과 약 반수가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원치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효과에 대한 의문이었다.이번 조사에서는 홍콩의 31개 공립병원(내과, 소아과, 응급의료 등)에 근무하는 8,500명의 의사, 간호사, 기타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신종플루의 백신 접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첫 번째 조사는 2009년 1~3월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플루에 대한 위험경보를 5단계로 상향조정한 5월에 재조사했다. 첫 번째 조사 당시 위험은 3단계였다.첫 번째 조사에서는 조류독감 백신에 대해서만, 재조사때에는 신종플루 백신의 접종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2~1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46개 CODEX 회원국과 세계보건기구(WHO), UN 식량 농업기구(FAO), 국제수역사무국(OIE) 등 11개 국제기구 대표 180여명이 참석해,미생물의 항생제 내성을 감소시켜 안전한 식품의 유통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지침 개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지침의 주요내용은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미생물의 사전위해관리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미생물에 대한 위해평가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미생물 억제를 위한 위해관리 등이다.식약청은 “이번 지침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식품 중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미생물이 인체에 미칠 위험수준을 평가하고 국가별
런던 - 세계보건기구(WHO) 아비가일 라이트(Abigail Wrigh), 데니스 팔존(Dennis Falzo) 박사팀은 제4회 Global Project on Anti-Tuberculosis Drug Resistanc 조사에서 다제내성결핵(MDR-T)의 과반수가 소득이 많은 나라보다 중국과 구 소련 등에서 나타나며 그 빈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라이트 박사팀은 2002~07년에 83개국과 지역에서 9만례의 환자 데이터를 수집했다. 표준화된 결과를 모아 국가간 및 국가내에서 비교했다.5년간 결핵환자 데이터수집HIV감염의 유무와 초다제내성결핵(XDR-TB)의 증례도 가능한한 수집했다.그 결과, 신규 결핵증례 가운데 약제내성 결핵 환자는 9례 중 1례(11%)였다.
스마트카드 도입 검토, 환자스스로 요구해야, 저감책으로 20~70% 줄여빈 - 영상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숨겨졌던 질환을 검출할 수 있게 되면서 의사는 좀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그러나 방사선 안전성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소속 전문가들은 최신 영상진단검사의 과잉 실시로 환자가 방사능에 너무 많이 노출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이러한 가운데 IAEA는 다른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환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일련의 대책을 전개하고 있다.최근 연구에서는 평생을 통해 개인이 받는 방사선량을 기록하는 스마트카드제 도입을 제안했다.CT검사를 한번 받을 경우 방사선 조사량은 기존 X선 영상(단순X선 사진)을 500회 찍는 분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CT검사를 반복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주)녹십자의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GC1116'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녹십자가 이번 예방백신에 사용하는 면역증강제는 스쿠알렌이 함유된 제제로 그동안 면역력이 부족한 연령층에 대한 면역유도나 백신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사용돼 왔다.이번 임상시험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포함한 3개 병원에서 성인 및 고령자 590명을 대상으로 10월 2째주부터 총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식약청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증강제 백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며,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향후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국내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2006년에 면역증강제 백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간식 중에서 나트륨이 가장 많이 들어간 품목은 치킨강정, 당 함량이 가장 높은 간식은 와플·찐빵·호떡인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11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 합동으로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꽈배기 등 간식 24품목 420건의 나트륨·당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에는 강원, 경기, 경기 북부지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전북, 전남, 인천 지역이 참가했다.조사결과, 나트륨은 조사된 간식 100g당 평균 373mg을 함유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함유한 품목은 치킨강정(평균 464mg), 햄버거(평균 443mg)였다. 김밥은 평균 239mg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꼬치 1개와 떡볶기 큰것
보라매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WHO의 건강증진병원으로 인정받았다.지난해 공공의료사업단을 발족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 서울의대 교수)은 사업단 출범 약 1년 만에 세계보건기구 연구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건강증진병원(HPH, Health Promoting Hospital) 자격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병원이WHO-HPH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HO-HPH 인증은 1986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발표된 후 전 세계의 건강증진정책 및 사업에 틀을 제시한 ‘오타와 헌장’을 기초로 병원의 모든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건강증진’에 맞춰 점검하는 평가이다. 즉, 병원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단순 목적에서 벗어나 신체
인제대학원대학교 김공현 자문교수가 '노화와 관련된 신화들, 이렇게 깨뜨리자'를 번역해 출간했다.이책의 원저인 'Demystifying the myths of ageing'은 2008년에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처에서 발행한 책자로서 WHO가 판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WHO 유럽사무처 처장은 이 책자의 한국어판을 위한 번역권을 올해 인제대학원대학에 부여했다.김공현 교수는 "이 책에 소개된 노화와 관련된 12가지의 신화를 통해 우리들의 경험과 환경에 알맞은 방안을 찾는 실마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년기에 발생하는 치매의 원인으로 흔히 알려진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혈관성 질환에 의한 원인도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남대학교병원이 오는 9월 21일 ‘세계 치매의 날’(세계보건기구 지정)을 맞아 지난 2004년 1월부터 2009년 8월말까지 최근 5년간 신경과 외래를 찾은 치매환자 2,892명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분석결과 65세 이상 치매환자가 전체 치매환자의 82.4%를 차지해 노년기에 주로 치매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65세 미만 치매환자도 2004년에 55명이었던데 반해 2009년 8월말 현재에는 127명으로 2.3배나 늘어났으며, 전체 치매환자의 17.6%(509명)나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자 1,602명(55.4%)가 남자 1,290명(44.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전세계 청년층의 주요 사망원인에 관한 첫번째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Lancet 2009; 374: 881-892).워스트 3은 교통사고, 자살, 폭행이며 호흡기질환이나 감염증등도 주요 사망원인이었다. 결핵이나 하기도 감염 외에 남성에서는 백혈병, 여성에서는 주산기와 관련한 사망도 많다.이번 조사는 호주 로열소아병원(Royal Children's Hospital)의 조지 패턴(George C Patton) 씨 등이 WHO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것이다. 패턴 씨는 전세계 1,024세의 청년층의 사망원인에 관한 데이터를 2004년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및 2006년의 World Health Report에서 수집했다.2004년 1년간 전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미식품의약국(FDA)은 2009~10년 계절독감 새 백신 6종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신종플루엔 효과없어이 계절독감 백신은 올해 6월 11일에 세계보건기구(WHO)가 대유행을 선언한 신종플루(A/H1N1)를 예방할 수 없다. 하지만 계절성 백신의 접종을 받아야 하는 계층에서는 예전처럼 중요하다.어느 백신도 100% 예방할 수 없지만 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에 대한 최선의 예방대책으로서 발병이나 사망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또한 FDA는 신종플루에 대해 백신제조사, 다른 나라의 파트너, 미국내 다른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FDA의 마가렛 함부르그(Margaret A. Hamburg) 장관은 “이번 시즌의 계절독감 백
신종플루 백신의 공포와 함께 백신 부족으로 인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신종 플루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자로 당뇨병 환자를 포함시키자는 학회 의견이 제시됐다.현재 WHO(세계보건기구)와 CDC(미국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각각 의료관련 종사자 및 임신부를 우선 대상으로 꼽았으며 우리나라도 학생을 포함해 이들 기관의 지침에 따르기로 정한 바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27일 전문가와 의학관련대표자들이 모여 '신종 플루 백신에 관한 의견교환회'를 갖고 기초질환을 가진 사람과 임신부, 어린이, 고령자 등을 접종 우선 대상자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참석한 각 학회별 의견에 따르면, 일본당뇨병학회에서는 1형 당뇨병환자, 기초질환을 가진 2혀 당뇨병환자, 당뇨병가진 임신부, 소아 2형
소아 1형 당뇨병 발병과 계절의 관련성이 보고돼 있는 가운데 북반구에서는 여름보다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는 최초의 대규모 표준화 연구결과가 Diabetic Medicine에 발표됐다.핀란드국립보건연구소 몰트찬노바(E. V. Moltchanova) 씨는 1990~99년에 WHO Diabetes Mondiale(Diamond)프로젝트에서 53개국, 105개 시설에서 모집한 0~14세 1형 당뇨병 발병 데이털 3만 1,091명을 조사했다.이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데이터를 이용한 1형 당뇨병과 계절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105개 시설 가운데 42개 시설에서 계절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P<0.05). 28개 시설에서는 10~1월에 피크를 보였으며 33개 시설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