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본사는 최근 아프리카 지역의 말라리아 날을 맞아 치료제 ‘코아템(Coartem)’ 470만 치료분를 탄자니아 공화국에 원가로 공급했다고 밝혔다.코아템은 아테미니신에 기초한 고정용량 복합제로 95%이상의 치료율을 보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항말라리아제제로 중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한 약제다.중국 파트너사는 활성성분(아르테메터와 루메판트린)을 공급하며, 중국에 있는 노바티스 공장에서 생산된다. 코아템은 1998년 10월 처음 등록된 이래로 현재 세계 79개 국가에 등록되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의 필수의약품으로 전세계에서 사용된다. 노바티스는 2001년 세계보건기구 (WHO)와 민관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말라리아가 만연하고 있는 개발도상국가에 말라리아 치료제를 원가로 공급하고 있다. 그 결과 2
우리나라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질병관리본부 고운영 예방접종관리팀장은 3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백신전략 정책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자칫하면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수입해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팀장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태국, 베트남 등 6개 개발도상국들은 최근 세계보건기구의 지원을 받아 백신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팀장은 국내의 경우 녹십자를 비롯한 몇몇 업체들이 생산시설을 만들고 있으나2010년에나 나올 것이라며그 사이 판데믹이 닥쳐오면백신을 수입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팀장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신종인플루엔자 판데믹에 대비해 자
캐나다·온타리오주에서 실시된 조사 결과, 당뇨병유병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예측보다 훨씬 빠르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ncet(Lipscombe LL, et al. 2007; 369: 750-756)에 발표됐다. WHO는 2000~30년에 전세계 당뇨병유병률이 39%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바 있다. 연구팀은 이 예측이 과소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온타리오주의 20세 이상 성인의 1995~2005년의 당뇨병유병률과 사망률의 경향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연령과 성별을 조정한 후 나타난 당뇨병유병률은 1995년의 5.2%(인구 약 790만 8,600명)에서 2005년에는 8.8%(인구 약 927만 7,000명)로 69% 증가했다. 2000년의 유병률 6.9%(인구 약 845만 7,8
바이엘 헬스케어는 샤가스병 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를 지원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기생충에 의해 감염되는 샤가스병은 중남미 지역의 많은 나라들에 널리 퍼져있는 질병이다. 병원균은 흡혈곤충이나 감염된 혈액 수혈, 심지어는 임신 중에 감염된 어머니에 의해서 전염된다. 현재 약 1천6백만에서 1천8백만 명이 감염되어 있으며, 그 외 1억2천만명 역시 이 치명적인 질병의 위험에 처해 있다.이에 따라 회사측은 최근 협약을 통해 치료제인 Lampit(성분명 nifurtimox) 250만 정과 추가적인 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협약은 향후 5년간 유효하다.WHO 전염병 관리, 예방 및 근절 책임자인 진 자닌 박사(Jean Jannin)는 “바이엘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세계 각국의 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단백결합폐구균백신(pnemococcal conjugate vaccine)을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 10일 한국와이어스에 따르면, WHO는 최근 발행된 ‘주간감염병학지(the Weekly Epidemiological Record)’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WHO의 이번 조치는 영유아의 폐구균 질환의 부담을 줄여 2015년까지 아동사망을 2/3로 줄이려는 유엔의 밀레니엄개발 목표와 연관되어 있다.WHO는 전 세계 어린이들 가운데 매년 최고 1백만명 정도가 폐구균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한편 국내에 나와있는 단백결합폐구균백신은 프리베나로 한국와이어스가 지난 2003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 www.pfizer.co.kr)은 ‘제2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수상자로 한상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명예사무처장을 선정했다.
【미국·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암환자가 심근경색을 발병했을 경우 아스피린을 투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심장병학의 진-버나드 듀랜드(Jean-Bernard Durand) 박사팀은 아스피린은 출혈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 특정 암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아스피린으로 예방하지 않으면 이러한 환자의 대부분이 사망한다고 Cancer(2007; 109: 621-627)에 발표했다. 중증 출혈위험 낮아 책임연구자인 듀랜드 박사에 의하면, 혈소판감소증을 가진 심근경색 환자에게 아스피린을 투여하면 7일간 생존율은 90%인데 반해 투여하지 않으면 6%에 불과했다. 또한 아스피린 투여군에서 중증의 출혈 합병증 발생은 전혀 없었다. 박사는 “혈소판이 감소된 심근경색 환자를 항혈
105개 병원 대상 조사결과 당뇨조기치료가 대사증후군예방에 중요요소당뇨환자 10명 중 8명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대사증후군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리서치회사인 파맥스가 지난 2006년 7∼11월 전국 5개 도시 54개 종합병원과 51개 개인병원(전문의 11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제2형 당뇨환자 1,500명 중 남성 73%, 여성 85%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여성 당뇨환자들은 복부비만(평균 85.7cm), 고밀도콜레스테롤(HDL-C) 수치(평균 46.7mg/dl)가 NCEP III 가이드 라인의 기준치(80cm, 50mg/dL)를 크게 벗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성은 폐경 이후 대사증후군 위험
【베를린】 고열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전화로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하고 푹 쉬세요. 그래도 안 좋으면 연락주세요”라고조언하는 단계에서 만약 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걸렸다면 적절한 대응이라고는 할 수 없다. 뮌헨에서 내과를 개업 중인 게오르그 보겔(Georg Vogel) 교수는 “1차진료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뿐만아니라 인플루엔자의 진단 및 치료도 담당해야 한다. 따라서 매우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로슈(Roche Pharma)사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퀵테스트로 간단히 진단 오셀타미빌(상품명 타미플루) 등의 노이라미니다제(neurami-nidase)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환자의 질환경과와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간은 증상발현 후 24~48시간에 불과하다. 이는 이 기간을 놓치면 바이러스의 증식이 최대
이홍규 서울대병원 내과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보건기술에 대한 자문회의에 전문가로 참가한다. 2월 7일에서 9일까지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이 회의는 WHO가 과거 국민보건에 필요한 100종의 필수약제를 선정하여 각 회원국들에 제공함으로써 회원국, 특히 개발도상국들의 보건증진에 기여한 실적을 배경으로 100종의 필수보건기술을 선정하는 것을 주제로 개최된다.
위식도 역류질환 원인인자로 여러 가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비만은 복압을 상승시키고 횡경막에 기계적인 압박을 가해 식도열공탈장 발생 및 위식도괄약근의 이완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위식도 역류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중감소 등의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비만과 위식도 역류질환의 관련성하지만 위식도 역류질환과 비만의 연관성에는 다소 이견이 있는데다 체중감소가 증상호전에 도움이 되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2006 소화기연관학회에서는 비만과 위식도역류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토론을 가진바 있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 관련성 유무 주장에 대해 알아본다. “관련 있다”BMI 높고, 복부비만 시 위험도 상승미란성식도염, 식도선암, 비랫식도와 연관복부비만이 체질량지수보다 중요한
병원계가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정해년 첫 진료에 들어갔다. 의료기관들은 희망찬 포부와 함께 올해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전 직원의 노력과 협조도 당부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은 경영목표로 ‘의식혁신’과 ‘네트워크강화’를 제시했다. 의식혁신을 위해 부정적인 문화와 관행을 타파하고 새 시대에 맞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는 업무상의 표준화를 통한 네트워크는 물론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부속병원들이 각자의 장점을 통해 상호 보완작업을 한다. 이를 통해 가톨릭의료브랜드를 통일화하고 국내 제일의 의료브랜드로 발전시켜간다는 것이다.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4대 중장기 경영목표(국가암관리정책의 산실(think-tank), 신기술·신개념의 암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
2007 년부터 4년제 간호교육기관 4곳이 새로 문을 연다. 전문대학의 경우 간호과가 신·증설되는 곳은 없다.교육부 승인을 받은 성신여자대학교, 을지대학교, 경원대학교, 강릉대학교, 울산대학교는 간호대학 또는 간호학과를 개설하고, 2007년도 신입생 선발에 들어갔다.성신여대는 국립의료원 간호대학을 승계해 간호대학으로 출범시켰으며, 60명을 모집한다.을지대는 을지의대와 서울보건대학이 통합된 학교. 을지의대 간호대학은 그대로 유지돼 70명을 선발하고, 서울보건대학 간호과는 4년제로 승격돼 80명을 모집한다.경원대는 경원대학교와 경원전문대학이 합쳐져 경원전문대학 간호과는 4년제로 승격됐다. 신입생 40명을 뽑는다. 강릉대는 강릉대학교와 국립원주대학이 통합됐다. 원주대학 간호과는 4년제 간호학과로 승격됐으며, 70
【뉴욕】 고기맛이 좋다고 알려져 남획돼 멸종 위기에 있는 바다거북. 고기맛이야 좋을지 몰라도 세균 감염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컬럼비아대학 알론소 에이과이어(A. Alonso Aguirre) 박사는 바다거북의 식용과 관련해 의료관계자와 일반인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연구결과를 EcoHealth (2006;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바다거북은 종류가 희귀해서 포획을 금지하는 나라도 있지만 세계적으로 귀한 음식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에이과이어 박사는 “그람 양·음성균이 대량으로 검출됐다. 바다거북에서 분리된 세균은 살모네라균속, 마이코박테리움속, 비브리오속, 대장균 등이며 사람에 대해 병원성이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02년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대장
서경(연세의대 산부인과)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 생식보건분과 정책조정 위원에 선출 돼 2007년부터 3년 동안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생식보건 분과 위원은 모자보건, 불임, 성병, 인신중절, 여성 암, 가족계획 등 WHO가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생식보건 및 모자보건에 관한 사업들에 대한 평가, 훈련, 교육, 예산 등을 관리하는 중요한 의결기구.WHO는 전 세계에 걸쳐 14명의 생식보건위원을 선출하며 서 교수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추천으로 서태평양지역에 배정 된 3명의 위원 중 1인으로 선발됐다.
최근 골다공증의 개념의 전환, 신약의 등장, 골대사기초연구의 진행 등 골다공증을 둘러싼 여러 상황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이번 특집으로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골대사관련 학회에서 화제가 된 내용만을 발췌, 정리해 본다. 대한골다공증·대한골대사학회 공동추계학술대회골다공증성 골절 사회경제적 비용 연간 1조 500억 고관절 3,200억 척추 4,100억 손목 3,200억 우리나라 대표적 골다공증성 골절 3가지(고관절, 척추, 손목골절)만도 연간 1조 50억원 이상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소모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급격히 고령화돼 가는 현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골다공증성 골절의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의대 정형외과 박일형 교수팀[양규현·문성환(연세의대 정형외과), 김진현(인제대 보건행정),
【독일·에센】 어떤 방법으로 독감바이러스가 대유행을 하는 것일까. 그리고 H5N1형 독감바이러스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일까. 프리드리히 빌헬름대학병원 내과 피터 발거(Peter Walger) 박사는 이러한 리스크 현황을 분석하여 독일내과학아카데미 강좌에서 보고했다. 항원 쉬프트가 위험 근원 감염증의 위협은 인류탄생부터 시작됐다. 그리고 그 위협은 수천년간 변함없이 계속 존재하고 있다. 다만 위협의 구체적 대상이 어떤 시대에서는 페스트, 그리고 현대에는 조류독감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현재 세계적인 유행병 가운데 가장 문제인 것은 A형 독감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의 표면에는 적혈구응집소(H)와 노이라미니다제(N)라는 2종류의 항원이 존재한다. 하지만 적혈구응집소에서는 15개 형태 가운데 H1
한국인의 콘돔사용률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아 에이즈 확산 등이 우려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시적 상대자와 성관계할 때콘돔을 사용하는 비율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멕시코 62.5%, 스웨덴 43%, 캐나다 70.8%, 홍콩 40% 등에 비해 낮은 수치다.세계 각국이 ‘에이즈와의 전쟁’에서 가장 효과적인 무기로 꼽은 콘돔의 사용률이 이렇듯 저조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나라도 에이즈 위험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9월말 현재 에이즈 누적감염자수는 국내의 에이즈 신규 감염자수는 572명, 누적감염자수는 4401명에 달한다”면서 “현실적으로 볼 때
서울아산병원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가 지난 28일 태국 아우타야에서 개최된 아시아·서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FERCAP)총회에서 국내 최초로 WHO의 공식 자격인증서를 획득했다. 병원측은 이번 인증으로 임상연구 활동의 국제적 신뢰를 객관적으로 확보하게돼 국제임상연구 활성화로 외자유치 등 국가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FERCAP은 지난 4월 25일부터 서울아산병원에 6명의 전문 심사요원을 파견해 7개월간 임상연구심의위원회의 활동과 규정, 연구과제 심사 내용 및 시설과 장비에 대한 심사를 해 왔다. 그 결과 서울아산병원이 국제적인 수준과 위상을 갖추었다고 평가하고 자격을 인증한 것이다. FERCAP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으로 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실시하는 임상연구의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중요원인으로 99.7%이상이 고위험 HPV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암학회에서는 2002년 11월 HPV가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체임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Pap smear 결과가 불분명한 경우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HPV DNA 검사를 30세 이상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함께 병행할 것을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발표했다.검증안된 HPV검사 다수 사용감시제도, 질·정도관리 도입해야2003년 5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30세 이상 여성에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로 Pap smear와 HPV DAN검사를 병행할 것을 승인했다. 이 같은 변화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HPV의 중요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중앙대의대 차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