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2~1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46개 CODEX 회원국과 세계보건기구(WHO), UN 식량 농업기구(FAO), 국제수역사무국(OIE) 등 11개 국제기구 대표 180여명이 참석해, 미생물의 항생제 내성을 감소시켜 안전한 식품의 유통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지침 개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침의 주요내용은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미생물의 사전위해관리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미생물에 대한 위해평가 ▲식품유래  항생제내성 미생물 억제를 위한 위해관리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지침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식품 중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미생물이 인체에 미칠 위험수준을 평가하고 국가별 합리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서 회의내용을 조율하고 지침의 작성 방향을 주도하게 되므로, 국제 사회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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