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22일(한국시간)제네바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외교통상부는 23일 WHO로부터 이 총장의 사망소식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 사무총장은 스위스 현지시간으로 20일 집무 도중 갑자기 쓰러져 구급차로 제네바의 칸토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의식이 깨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암센터 의료진과 영양전문가 19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암과 음식(대표저자: 명승권)이 발간됐다. 이 책에는 암의 이해, 암통계, 암과 영양, 한국인의 주요 암과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에게 흔한 주요 암의 원인, 예방, 진단, 치료 등의 정보는 물론 암과 음식과의 관련성과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만연하고 있는 암과 음식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의학적 근거를 통해 지적하면서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 암에방검진센터 명승권 전문의는 “일반적으로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음식들이 전혀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해가 된다고 밝혀진 경우가 많다”면서 “암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찾기 보다는 싱겁게 먹기, 다양한 과일과 야채의 충분한 섭취, 붉은
한독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올해도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단계별 당뇨병 관리(SDM: Staged Diabetes Management) 교육사업을 진행한다.이에 양 기업과 학회는 지난 는 지난 12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SDM 프로그램은 세계보건기구(WHO) 후원 아래 국제당뇨병센터(IDC: International Diabetes Center)가 개발한 당뇨병 관리 교육 프로그램이다.SDM 프로그램은 실제 임상에서 당뇨병 환자의 질환 단계별 치료 목표를 설정하고,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철저히 환자를 관리하는 포괄적인 당뇨병 관리 교육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SDM 프로그램의 목표는 당뇨병 환자 관리에 대한 개원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당뇨병에 대한 1차 진료수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사무총장 편복양 순천향의대 소아과 교수)가 세계 천식의 날(5월 2일)을 맞아 5월 1∼14일 ‘어린이 천식 주간’으로 선포하고, ‘어린이 천식 치료를 가로막는 5가지 문제점’을 발표했다.예방운동본부는 어린이 천식 치료를 어렵게 하는 문제점으로 ▲꾸준한 관리보다는 일시적 증상완화에 치중하는 태도 ▲약물 사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 ▲완치에 대한 부모들의 성급한 기대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된 지나친 상업주의 ▲민간요법 등 비의학적 정보의 범람 등을 들었다. 편 사무총장은 “천식, 아토피 등 소아의 알레르기 질환은 인내를 갖고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약물 사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와 완치에 대한 성급한 기대로 비의학적 방법들을 함부로 시도하는 태도는 치료를
LG생명과학이 중국의 백신전문기업인 시노백(Sinovac)사와 B형 간염백신 ‘유박스 B’ 공급계약을 맺고 중국시장에서 독점 판매한다. 이에 따라 LG생명과학은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에 B형 간염백신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유박스B는 LG생명과학이 10년간의 연구끝에 지난 1991년 개발한 2세대 B형간염백신이다.지난 1996년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으로는 국내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인 WHO로부터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UN Agency를 비롯한 제3세계 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는 세계적인 B형 간염백신이기도 하다. 회사측은 “현재까지 ‘유박스 B’는 전세계 70여개국에 제품등록을 완료했으며, 약 4.6억 소아도스 이상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가 세계보건기구 산하 아시아·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FERCAP)으로부터 9개월간 임상연구와 윤리 문제 전반에 걸친 심사를 받는다.이와 관련해 FERCAP은 오는 25∼27일 전문 심사요원 6명을 파견해 IRB의 활동과 규정, 연구과제 심사 내용, 시설 및 장비에 대해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아산병원측은 FERCAP의 심사 자체로도 임상연구의 제반 활동과 윤리 문제에 대해 국제적 수준과 위상을 갖추었다는 평가의 반증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이번 심사를 통해 자격인증을 획득하면, 임상연구 활동의 국제적 신뢰를 객관적으로 확보하게 돼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권 임상 개발투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제적 경쟁력 확보 및 외자유치 등 국가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아
2021∼2025년이 되면 국민 절반이 비만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15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회장 한림대의대 유형준 교수) 춘계학술대회에서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한국의 비만기준’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교수는 “지난 1995부터 2001년까지 비만기준의 변화 양상을 볼 때 BMI 25 이상인 국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1∼2025년에는전체 국민의 절반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아울러 정부는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날 학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5개국에서 비만관련 대표자들이 참석, 각 나라의 비만기준과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아시아·오세아니아기준
한국식품공업협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업계가 안전한 첨가물을 대체하거나 공정개선, 회수 등 자율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30일 여성환경연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밝힌 비타민C와 안식향나트륨 함유 음료에서 벤젠이 검출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협회는 4일 30여개 관련 음료 제조회사가 참여한 회의를 통해 “벤젠 형성 가능성이 높은 비타민C와 안식향산나트륨을 동시에 사용한 제품에 대한 벤젠의 검출량이 세계보건기구(WHO) 및 우리나라의 먹는 물 기준치에 비교할 경우 안전한 수준이나 벤젠이라는 물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겠다”고 밝혔다.협회는 또 식약청이 시달한 벤젠함량 분석법을 통해 벤젠이 검출되지 않도록 하고 향후 자율품질검사를 강화하고 안식향나트륨의 사용은 억제하기로 했다.보존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WHO(세계보건기구)와 공동 주관으로 4월 3일부 6일까지 사흘간 쉐라톤 워커힐 호텔서 제12차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회의(ICDRA)를 개최한다.
【워싱턴】 세계보건기구(WHO)는 artemisinin단제의 내성주 발생을 막기 위해 이 약을 단제형태로 판매하지 말도록 제약회사에 촉구했다.이 약의 단제는 말라리아를 약화시키지만 사멸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내성 획득을 가속화시킨다.병용효과 95%하지만 이 약을 다른 항말라리아제와 정확하게 병용하면(artemisinin병용요법, ACT) 치유율은 약 95%로 높아지고 약제 내성도 발생하기 어려워진다. ACT는 현재 시판 중인 말라리아치료 중에서는 가장 효과가 높다.WHO 이종욱 총장은 “artemisinin을 정확히 사용하는게 중요하다. 제약회사에게 artemisinin정의 단제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ACT만 판매하도록 요청했다. 새 치료 가이드라인은 말라리아치료에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근거에 입각해 명
2005년 방부제 첨가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비타민 음료수에서 이번에는 대표적인 발암물질 벤젠이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여성환경연대는 29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비타민C를 함유한 10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에서 벤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단체는 최근 미국, 영국에서 비타민C를 함유한 각종 음료수에서 벤젠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를 접한 뒤 국내 제품을 수거해 벤젠 검출 시험을 의뢰한 것이다.그 결과 이번 조사에서 벤젠이 검출된 5개 제품은 모두 미국의 먹는 물 기준 5ppb(0.005㎎/ℓ)을 초과했으며, 그 중 2개 제품은 우리나라 먹는 물 기준 10ppb(0.01㎎/ℓ)도 초과했다. 이들 5개 제품은 판매원 기준으로 동화약품 생생톤(17ppb), 대상welLife 아스파골드(16ppb), 롯데쇼
최근 서구와 아시아에서 당뇨병성 신증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당뇨병성 신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인 ROADMAP(The Randomised Olmesartan And Diabetes MicroAlbuminuria Prevention Study)과 ORIENT(Olmesartan Reducing Incidence of End stage renal disease in diabetic Nephropathy trial)가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 중이다. 작년에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05년 연례회의에서 양쪽 시험의 운영위원회 멤버인 세계적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이른바 엑스퍼트 미팅을 갖는 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미팅에는 ROADMAP, ORIENT에 참여한
김부성(순천향의료원)의료원장이 유임됐다. 임기는 2008년 2월 28일까지 2년. 김 원장은 가톨릭의대를 1회 졸업생으로 강남성모병원장,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 대한간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지역 간장학회 평의원 및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 간염협동연구 한국측 소장, 대한내과학회 이사장, 한국BRM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 대한내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현재는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사립대학교의료원장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적절한 음료 섭취필요【스위스·취리히】 설사 중인 환자에게 무엇을 권장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환자에 약제 투여가 필요하며 여행 중에 설사를 예방해야 할지에 대해 스위스 추크주립병원 알렉산더 슈바이거(Alexander Schweiger) 교수는 이러한 점에대해 Schweizerische Medizinische Forum(2005;5:742-747)에 설명했다.일반가정서도 음료 조제가능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음료를 섭취하면 수분대사와 전해질대사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경구 보충액은 독일내에서는 모든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집에서도 보충액을 만들 수 있다. 1리터의 물에 소금 3.5g과 탄산수소나트륨 2.5g(또는 구연산나트륨 2.9g), 염화칼륨 1.5g, 포도당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AI가 유행했던 2003년말~2004년초 사이에 닭과 오리 등 AI에 감염된 가금류를 살처분했던 인부 4명이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AI 인체 감염이 의심된 인부 11명의 혈청을 미국 CDC(질병통제센터)에 보내 AI 바이러스인 H5N1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4명이 감염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통보를 최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국내 감염자는 H5N1에 감염은 됐으나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 '무증상 감염'으로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규정한 AI환자는 아닌만큼 지나친 우려는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12~’04.3월까지 가금류 AI 유행 현황은 전국적으로 10개 시·군의 19개 농장에서 발생했으며, A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임상시험에 관한 국제윤리기준’과 교육자료인 ‘임상시험 윤리기준의 이해’를 발간해 임상시험실시기관과 제약회사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자료 개발은 최근 신약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임상시험시 지켜야할 윤리기준에 대한 교육의 참여기회나 관련 콘텐츠 등 인프라 구축의 미흡함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발간된 책자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의학기구협회(Council for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edical Sciences, CIOMS)에서 규정하는 21개 항목의 임상시험 윤리 관련 가이드라인 및 관련 자료가 담겨있다.한편 임상승인 건수는 ‘02년 55건에서 ’05년 185건으로, 임상시험실시기관 지정수도 ‘0
철저한 예방·치료 덕분, 예방대책 여전히 필요【스위스·제네바】 유엔공동에이즈계획(UNAIDS)과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성인 HIV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혀 에이즈 감염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이 두 단체는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 원인에 대해 “콘돔 사용의 증가, 최초 성경험 연령의 상승, 성행위 상대의 감소 등 감염예방 행동의 변화를 들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HIV 감염은 전체적으로 보면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HIV대책이 필요하다”고 에이즈역학 업데이트 2005에서 보고했다.성인, 임산부 감염률 저하케냐, 짐바브웨 등 카리브해 연안 일부 국가에서는 과거 몇년간 HIV 감염률이 감소했다. 케냐의 경우 성인 감염률이 가장 높았던 1990년대
호르몬요법 심혈관질환·뇌졸중 위험 높여호르몬요법(HT)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폐경 증상의 개선과 골다공증의 예방 목적 등으로 이용되어 왔다. 그동안 강조되어 왔던 호르몬 대체요법(에스트로젠)의 주요효과들로는 안면홍조등의 폐경기 증상 개선과 골다공증 및 심혈관 질환 예방이었지만 90년대 말부터 발표된 대규모 randomized trial 연구결과로 인해 폐경 후 호르몬 요법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의대내과학교실 신찬수교수는 아직규명되지 않은 분야를 제외하고는 환자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장암 발생 37% 감소그동안의 연구에서 호르몬요법이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입증되었지만 골절율을 감소시킨다는 증거는 없었는데 WHI연구에서 이를 입증하게 된다. 2002년 미국에서 발표된
노바티스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한센병 치료를 위한 다제요법 약물 무상공급 계약을 5년 추가 연장했다.한국 노바티스는 8일 이종욱 WHO 사무총장과 노바티스 재단 이사장 클라우스 레이싱거, 노바티스 그룹 최고 경영진 얼스 바를로체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7일 현지에서 노바티스의 다제요법치료제 무상공급을 2010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노바티스 그룹 회장 다니엘 바젤라는 “노바티스가 한센병 퇴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런 치료의 성과를 볼 때 앞으로 더욱 개발도상국의 풍토병 퇴치에 앞장서야겠다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욱 WHO 사무총장은 “WHO는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전세계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한센
우울증 진단 낮아 적절한 치료 못받아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 선택해야Murray & Lopez(1996)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World Bank)과 107가지의 질환이 인간의 수명과 일에 지장을 주는 장애도를 평가해 우울장애는 2020년에 2번째로 장애를 많이 주는 질환으로 조사되고 우울장애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어 이에 대한 많은 연구와 조기치료가 강조되고 있다. 신체질환자에서 더 많아가톨릭의대 정신과 김광수교수는 신체질환자에서 일반인에서보다 우울장애가 더 많이 동반되고 우울장애의 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우울장애가 간과되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경우 우울장애가 신체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1968년 Lipowski는 내과를 찾은 외래환자의 20~50%에서 우울장애가 동반됨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