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미용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자외선 방출 태닝기구가 인체발암물질로 분류돼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공적으로 자외선을 방출시키는 선램프(Sunlamp) 및 선베드(Sunbed)와 같은 태닝기구를 인체에 암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2등급에서 인체에 암을 유발시키는 물질인 1등급으로 상향 분류됐다고 밝히고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선탠기기들의 사용이 흑색종 발생 위험도 증가와 연관성이 있으므로 선램프(Sunlamp) 사용과 선탠샵(tanning parlours)의 이용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식약청은 또 피부질환 치료용으로 허가된 자외선 조사기 중 태닝기기로 오용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허가 신청시
【독일 만하임】 폐고혈압(PAH)에서는 초발 증상 발현에서 최종적 진단 확정까지 약 2년반에서 3년이 걸린다.유스토스 리비히대학병원 아르데쉬르 고프라니(Ardeschir Ghofrani) 교수는 “폐기능저하도가 세계보건기구/뉴욕심장협회(WHO/NYHA) 심기능분류상 II이면 PAH 치료로 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악텔리온사 주최 심포지엄에서 주장했다.2008년에 발표된 엔도세린 수용체길항제(ERA) 보센탄수화물(트라클리어)의 경구투여를 검토하는 무작위 이중맹검위약대조시험인 EARLY(Endothelin Antagonist Trial in Mildly Symptomatic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tients) 시험이 이러한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라이
녹십자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손잡는다.녹십자는 12일 팬테믹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WHO와 공동으로 연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WHO는 백신 연구 및 임상시험을 위한 협력과 재정적 지원을, 녹십자는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 및 공정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녹십자 개발본부장 이병건(李炳建) 부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WHO와의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 지는 동시에 녹십자의 글로벌 백신 연구개발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WHO 팬데믹 백신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인 마리-폴 키니Marie-Paule Kieny) 박사는 “이번 협력관계는 WHO가 진행중인 ‘팬데믹 글로벌 액션 플랜’의 일환으로, 아시아지역의 팬데믹 백신 개발을 촉진시키는 중요
【베를린】 백신을 접종해도 인플루엔자를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유아, 고령자, 면역억제 상태에 있는 환자는 면역응답이 부족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 후라도 인플루엔자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법에 대해 베를린에서 개원 중인 페트라 샌도우(Petra Sandow) 박사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았다.(Medical Tribune 독일판 발췌).선정주(株)가 매년 바뀌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 효과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위원회가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하는가에 달려있다.그러나 예컨대 백신주가 실제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와 일치하더라도 완전하게 예방할 수는 없다. 로슈사가 2007/08년 인플루엔자 시즌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백신 무효례가 결코 드물지
동양인만을 위한 골밀도 측정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지난달 2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세계임상골밀도측정학회에서 아시아 각국에서 참가한 대표들은 골밀도의 측정과 해석 시 과거 백인을 위주로 한 지침에서 벗어나 아시아인만을 위한 조정된 지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개정된 지침을 만들었다.이번 학회에서 제정된 지침에 따르면 동양인은 여러 관점에서 백인과 다르기 때문에 T치의 측정을 위한 아시아여성과 남성의 일정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따라서 말초골 골밀도 측정은 중심성 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 (central DXA)에 의한 T-치와 같은 의미가 아님으로 WHO 진단 기준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했다.다만 아시아에서는 많은 말초 측정 장비가 사용됨으로써 이들 장비에서의 골절
세계보건기구(WHO)가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서바릭스에 사전인증(prequalification)을 부여했다고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이 31일 밝혔다. 사전인증은 유니세프(UNICEF), UN, NGO 등과 같은 사회구호단체에 공급할 수 있다는 일종의 허가서로사전인증을 받으면 사회구호단체들이 구매해 이를 빈민국 또는 개발도상국 등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GSK는 WHO 사전인증을 받은 백신이 로타릭스, 서바릭스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검토 중인 백신도 5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2010년부터 생물학적 제제의 국가검정 신청 시 품질검사와 함께 제조과정 전반에 대한 요약 기술서도 제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제수준의 국가검정제도 구축을 위하여, 국가검정 대상 의약품의 ‘원료부터 최종제품까지’ 전 공정에 대한 제조 및 품질관리의 일관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조 및 품질관리요약서’ 도입을 앞두고 이를 위한 작성 지침을 마련하였다고 24일 밝혔다. 국가검정은 제약회사가 제조·수입한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에 대하여 매 생산단위별로 정부가 직접 검사하여 합격한 제품에 대하여만 출하토록 하는 제도로서 우리나라는 완제의약품 중심의 시험 검사를 위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생물학적제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국가검정 시 완제의약품의 품질검사는 물론 제조 및 품질관리
녹십자가 국내 유일한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시설인 화순공장의 준공식과 함께 신종플루 백신의 대량생산에 본격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녹십자는 지난 8일 영국 NIBSC(국립생물의약품표준화연구소)와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로부터 확보한 신종플루 균주를 대량생산에 적합한 백신 제조용 바이러스(Working seed)로 만들었다.이에 따라, 녹십자는 2일부터 이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접종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종플루 백신의 대량생산에 돌입한다.먼저 신종플루 백신의 각종 실험과 심사에 사용되는 시제품을 생산한 다음 이번달 중순 WHO 협력기관인 영국 NIBSC로부터 신종플루 백신의 표준품을 확보할 예정이다.회사측은 올해 안에 1천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 이상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
【런던】 뇌졸중의 사망률과 부하는 국가와 지역간 차이가 크며 저소득 국가에서 가장 높다고 캘리포니아대학(샌프란시스코) 클라이본 존스턴(S. Claiborne Johnston) 박사팀이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 또한 당뇨병과 과다음주 등 잘 알려진 뇌졸중의 위험인자는 저소득 국가의 뇌졸중 사망률·부하를 예측하는 인자로서는 정도가 약해 뇌졸중에 의한 부하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정리한 이 연구는 국제뇌졸중 회의(ISC)에서도 발표됐다. 뉴질랜드 국립뇌졸중연구센터 발레리 페이진(Valery L. Feigin) 박사팀이 같은 저널(2009; 8: 355-369)에 발표한 다른 연구에서는 저·중소득 국가의 뇌졸중 발생률은 과거 40년 동안 100% 증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자사의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 백신인 ‘로타릭스’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글로벌 사전심사자격 (Prequalification)을 부여받았고 22일 밝혔다. 더불어 모든 국가예방접종사업 약물로 사용할 것을 권고받았다.GSK측은 "이번 결정은 2007년에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에 대하여 로타릭스에 사전심사자격을 승인했던 WHO의 결정을 더욱 확대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아시아의 백신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스터가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양산체제에 돌입했다.17일 한국법인에 따르면, 박스터는 지난 5월 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신종 인플루엔자 균주를 제공받아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바이러스의 시험 및 평가를 완료했으며, 자사의 베로 세포(Vero-cell) 배양기술을 이용해 신종 플루 예방백신 대량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빠르면 7월부터 예방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스터는 현재 세계보건기구 및 여러 세계 공중보건당국과 신종 플루 백신 공급과 관련하여 논의 중에 있다면서 박스터와 공급계약을 맺은 국가는 당장 백신을 주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미식품의약국(FDA)은 A/H5N1형 조류독감(이하 A/H5N1 바이러스)를 기존보다 훨씬 빨리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킷을 판매하도록 승인했다. A/H5N1 바이러스는 조류독감 가운데 사람을 감염시키는 서브타입 중 하나다. 특이적 단백질 40분 내 검출A Vantage™ A/H5N1 Flu Test라는 이 검사 킷은 유행성 감기같은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인두 또는 비강내 도말표본에서 A/H5N1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단백질 NS1을 40분 내에 검출할 수 있다. 역대 FDA가 승인한 A/H5N1 바이러스 검사는 결과를 얻기까지 3∼4시간이 필요했다. FDA 의료기기·방사선보건센터 다나엘 슐츠(Daniel G. Schultz) 소장은 “이번 검사 킷은 유행 조짐을 보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미국의 대형 제약사 대부분이 임상시험의 실시 장소를 해외로 급속하게 이전하고 있는 가운데 반대 견해도 높아지고 있다. 피험자의 경제상태와 교육수준이 미국보다 낮은 동유럽국가나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여러 임상시험의 실시가 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임상시험의 윤리성과 질적관리, 그리고 시험결과를 미국인에 적용했을 때 과연 과학적 가치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듀크대학 푸쿠아경영대학원 세드 글리크먼(Seth Glickman) 박사와 듀크임상연구소(DCRI) 케빈 슐먼(Kevin Schulman) 박사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내용을 알아본다.연구책임자인 슐먼 박사는 “임상시험을 감독하는 곳은 당연히 미식품의약국(FD
세계보건기구(WHO)가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에 대해 사전승인(pre-qualification)을 허가했다. WHO의 사전승인은 유엔아동기금(UNICEF)과 범미보건기구(PAHO) 등의 유엔(UN)산하기관의 국가 예방접종프로그램 포함 의약품의 자격을 인정받은 것이며, 이는 UN을 비롯한 다른 국제기구의 구매 결정의 기준이 된다.가다실은 이번 WHO의 결정으로 미국식품안전의약국(USFDA)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자, WHO의 사전승인을 받은 유일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됐다.WHO는 지난 4월 범세계적 HPV예방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WHO HPV예방백신 성명서(Human papillomavirus vaccines WHO position paper)를 발표하면서 HPV 예방백
"불과 20년 전에 비해 소아 환자수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동네에서 소아과 병원을 찾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한 소아과학회 관계자의 말이다.사회 전반에 걸친 저출산 현상으로 분만 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은 비단 산부인과만이 아니다. 소아청소년과 역시 급감하는 환자수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소아과학회 김창휘 이사장은 "불과 몇 년 전에 비해 환자수가 절반 가량 줄어들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며 "소아 환자 이외 영역으로 진료과목을 확장하지 않고는 생존이 어렵다"고 털어놨다.이에 일선 소아과에서는 육아 상담이나 이유식, 영양 클리닉 등 진료 영역 이외 부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학회 차원에서도 진료 영역 확장 등을 통해 소아청소년과를
【스웨덴·스톡홀름】 도로교통으로 인한 소음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고 캐롤린스카연구소 환경의학 괴란 페르샤젠(Goran Pershagen) 교수팀이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장기간 도로교통 소음에 노출되면 다양한 건강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지적돼 왔다. 특히 심근경색 위험과 관련성이 크다고 한다. 하지만 도로교통 소음과 대기오염에 동시에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검토되지 않았다고 한다. 교수팀은 1992∼94년에 교통소음과 배기가스 등 도로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된 3,666례(심근경색군 1,571례, 대조군 2,095례)를 대상으로 과거 20년간 거주 경험이나 주거와 도로의 거리, 노출된 소음 추정치, 대기오염 노출 등을 기존 심근경색의 위험인
【독일 쾰른】 뇌종양에는 근치적 치료 방법이 없으며 환자의 잔여수명도 짧은 경우가 많다. 쾰른대학 완화의료과 헤이드런 골라(Heidrun Golla) 박사팀은 “뇌종양은 두엽내부의 한정된 공간에서 뇌가 압박을 받기 때문에 증상이 매우 심하다. 그런만큼 조기부터 완화치료를 검토해야 한다”고 Zeitschrift fur Palliativmedizin(2008; 9: 97-119)에 발표했다. 스테로이드 적응여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원발성 또는 전이성 뇌종양 환자에서는 두통, 오심, 구토, 간질발작, 마비, 감각장애 등의 신체증상 외에도 인격변화, 인지장애, 의식장애, 섬망 등 심각한 정신 증상도 나타난다. 신체 증상의 경우 뇌종양 환자의 약 50%에서 긴장형 두통같은 두통이 발생한다. 종양의 증식, 부
신종플루 감염 추정환자로 확인돼 격리 조치됐던 베트남 환승객(여, 22세)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19일 최종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8일 추정환자로 확인돼 격리조치된 베트남 환승객이 질병관리본부 확진검사 결과, 환진환자로 최종 판명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경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검역과정에서 발열이 있어 정밀검사(PCR)결과, 추정환자로 확인돼 국가격리병원에 격리조치됐다. 환자에 대한 PCR검사 및 M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결과,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입원당시에는 39℃이상 고열과 기침이 있었으나 19일 현재는 체온도 정상이고, 호흡기 증상도 없어져 건강이 양호한 상태이다.
국내에 본부를 둔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이하 IVI)는 오늘(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 9차 아시아·태평양 국제 백신학 고급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질병퇴치를 위한 각국의 백신 평가, 도입, 정책 관련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례 교육과정이다. 현재 한국, 중국 등 세계 25개 국가에서 100여명(교수진 포함)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 가운데는 정부 및 국제 기관 등 공공분야와 민간 분야에서 백신 개발과 정책에 관계된 과학자, 공중보건 관리 및 정책결정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이번 과정에는 IVI는 물론 세계보건기구(WHO)와 빌앤멜린다 게이츠재단의 전문가,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과학자, 업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교수진으로
【런던】 최근 사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대책으로 흡연자 채용을 보류하거나 입사에 감점을 주는 고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금연대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워싱턴대학 사회학과 브라이언 홀(Brian Houle) 교수와 보스턴대학 보건대학원 마이클 시겔(Michael Siegel) 교수는 흡연으로 인한 실직이 흡연자 본인과 가족에 미치는 영향까지 포함시켜 금연법이 공중보건대책으로서 타당한지를 검증해야 한다고 Tobacco Control에서 주장했다. 고용자가 흡연자를 기피하는 경향은 금연정책의 일환으로 더 욱 증가했지만 흡연자의 고용 기회가 줄어들면서 흡연자 자신이나 가족에 미치는 영향 등 공중보건 대책으로서 그 타당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고 있다. 홀 교수에 의하면 2008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