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1/2억제제 소타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디팍 바트 박사는 지난 13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AHA)에서 2형 당뇨병환자 대상의 SCORED, 급성심부전 입원 2형 당뇨병환자 대상 SOLOIST-WHF 등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SGLT(소디움 글루코스 공동수송체)1은 주로 소화관에서, 2는 신장에서 요중의 당 90%를 재흡수를 담당한다. 소타글리플로진은 SGLT1를 억제해 소화관에서 당을 배출시키는데 인슐린과는 별개로 신장기능에 의존하지 않는다. 한편 S
장시간 노동이 신장기능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동욱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7년)로 임금노동자의 평균 근로시간과 신사구체여과율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직업환경의학(Occupational &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장시간 노동이 만성신장질환의 발생 및 악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연구는 현재까지 전무하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주 52시간 이상 노동
SGLT2억제제 스테글라트로에 심부전입원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제조 판매사인 한국MSD는 이 약물의 심혈관계질환 관련성을 알아본 3상 임상시험 VERTIS-CV의 하위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환자 8,246명. 심부전 병력을 가진 환자는 1,958명이며 이 가운데 박출률이 45% 이하인 환자는 478명이다.이들을 스테글라트로 5mg, 15mg투여군(5,499명)과 위약군(2,747)으로 나누고 1차 평가항목으로 주요 심혈관계 사고(MACE) 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심부전 입원위험은 위약군
심부전치료제 피네레논(finerenone)이 표준치료와 병용시 만성신장병의 진행과 심혈관사고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네레논은 비스테로이드형 선택적 미네랄코르티이드수용체 길항제(mineralocorticoid receptor antagonist, MRA)로 바이엘이 개발 중이다.미국 시카고대학 조지 바크리스 박사는 지난 달 19일 열린 미국신장병주간(ASN)에서 피네레논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3상 임상시험 FIDELIO-DKD 결과를 발표했다. 학술지 NEJM에도 동시에 발표됐다.당뇨병과 만성신장병이 병발한 환자는 미
망막을 싸고 있는 맥락막의 두께가 얇아진 당뇨병환자는 신장병을 의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안과 김지택 교수팀은 당뇨망막병증을 가진 당뇨병환자 눈의 맥락막 두께와 콩팥 기능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안과학회지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을 발표했다.맥락막은 우리 몸에서 단위면적당 혈류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교수팀에 따르면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레이저 치료나 안구주사 등의 치료를 받으면 맥락막이 얇아진다. 또한 근시, 안구 길이, 혈압, 혈액의 삼투압, 검사시
만성신장병환자는 근력이 줄어들 위험이 정상인의 약 2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와 이예림 전공의, 의생명연구소 진희진 교수 연구팀은 국민영양조사(2014~2017년) 데이터로 만성신장병과 악력 감소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신장영양학저널(Journal of Renal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만성신장병과 근력감소의 관련성을 대규모 샘플로 확인한 첫번째 연구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 18,756명(남성 8,503명, 여성 10,253명). 만성신장병 여부는
중금속 뿐만 아니라 환경유해물질도 만성신장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과 서울의대 공동연구팀(신장내과 이정환·이정표 교수, 의생명연구소 오소희 교수)은 미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1999~2016) 데이터 만 6천여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만성신장병과 직접 관련하는 환경유해물질을 분석해 미국신장학회지(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소변과 혈액에서 발견된 화학물질 262개 중 7개가 단백뇨 발생을
심방세동 치료 후 신장기능을 높이려면 약물요법보다는 전기도자절제술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 교수, 박제욱 심장내과 전문의,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은 심방세동에 대한 약물요법과 전기도자술 이후 신장기능을 추적관찰해 미국심장협회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전기도자술을 받은 심방세동환자 571명. 이들과 약물요법을 받은 심방세동환자 1,713명의 신장기능을 5년간 비교,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사구체여과율(GFR)이었다. 그 결과, 전극도자절제술군의 GFR은 치료 전 81.4㎖에서 84
중증 신부전환자의 심혈관질환 시술에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보다 관상동맥우회술(CABG)가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팀(공동교신저자 허성호 교수)은 신부전 정도와 관상동맥혈관 병변의 발생률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 유로인터벤션(Eurointerven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제연구협력그룹(IRIS-LM registry)에 등록된 좌주간부 병변 환자 4,894명. 교수팀은 신장 기능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에 따라 60㎖/min/1.73㎡ 이상군(1군), 30~60㎖/min
인슐린 글라진 투제오가 저혈당 위험없이 혈당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체코 프라하시험약물센터 마틴 할루지크 부원장은 이달17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바르셀로나)에서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을 직접 비교한 BRIGHT의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투제오는 투여시작 12주째 저혈당 사고 없이 치료목표치인 당화혈색소(HbA1c) 7% 미만에 도달한 환자가 16.9%였다. 인슐린 데글루덱은 13.6%였다.12주째까지 저혈당 경험을 하지 않은 대상자 가운데 혈당 유지기간(13~24주)의 저혈당 발생 위험도 비
체내의 요산이 발가락이나 복사뼈 등에 쌓여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이 만성신장병 진행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일랜드 리머릭대학 오스틴 스택 박사는 영국의료데이터베이스로 통풍과 만성신장병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통풍이 만성신장병 진행 위험을 29% 높인다고 영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분석 대상자는 18세 이상 통풍환자 약 6만 9천명과 나이와 성별이 일치하는 비통풍환자 55만 5천명(대조군). 이미 진행된 만성신장병이나 통풍, 암 등이 있는 경우는 제외됐다.만성신장병 진행은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하거나 말기신부전 및
SGLT-2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사용범위가 확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월 13일자로 포시가를 사구체여과율 (eGFR) 45mL/min/1.73㎡ 이상의 중등증 신부전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기존에는 사구체여과율이 60 이상이었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DERIVE(Efficacy and safety of dapagliflozin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nd moderate renal impairment)연구에 따르면 사구체여과율이 45~5
파브리병 치료제의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한독(대표이사 김영진, 조정열)은 지난 1일 세계 최초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성분명 미갈라스타트 123mg)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16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파브리병 환자에 사용할 수 있으며 1캡슐을 2일 1회 매번 같은 시간에 복용하면 된다. 미국 아미커스 테라퓨틱스(Amicus Therapeutics)가 개발해 2018년 10월 미국 FDA로부터 승인 받았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 호주, 캐나다, 스위스, 이스라엘, 일본에서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긴급도입이 필요한 개발
SGLT2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이 만성신장병을 동반한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임상연구센터 케네스 마하피 교수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카나글리플로진은 심혈관질환 기왕력 유무에 상관없이 심혈관사고 위험 감소 및 신장기능 개선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CREDENCE의 서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CREDENCE(Canagliflozin and Renal Events in Diabetes with Established Nephropathy Cli
간접흡연이 만성신장병 위험을 1.5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와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지종현 교수 연구팀은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되면 만성신장병 발생 위험이 최대 66%까지 높아진다고 미국신장학학회 공식저널 CJASN(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흡연이 만성신장병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간접흡연이 신장병에 미치는 대규모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 유전체학 및 역학연구에 참
급성심근경색 발생 후에는 몸을 많이 움직여야 신장 기능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급성심근경색으로 경피적관동맥성형술을 받고 입원 중에 운동요법과 생활지도, 카운슬링 등 포괄적인 심장재활요법을 받은 환자 41명(남성 35명)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신장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공공과학도서관학술지 PLoS ONE에 발표했다.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의 신체활동량과 신장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한 보고는 지금까지 없었다.연구팀은 대상자의 퇴원 당시와 퇴원 3개월 후에 혈액검사, 요검사, 신체기능
만성신장병 환자는 물을 많이 마셔도 신장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거 수분 섭취량이 늘면 신장기능이 좋아진다는 관찰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캐나다 웨스턴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성인 만성신장병환자를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는 2013~2017년 3기 만성신장병[추산사구체여과율(eGFR) 30~60mL/min/1.73㎡, 미량 또는 현성 알부민뇨]이면서 24시간 소변량이 3.0리터 미만인 환자 631명. 평균 65세, 남성이 63.4%였으며 평균 eGFR은 43이었다. 요중알부민은 123m
임신성당뇨병이 만성신장질환 발생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임신 중에 발생하는 임신성당뇨병은 조산 및 제왕절개 위험을 증가시키고 다른 합병증을 유발한다.임신 외 다른 형태의 당뇨병은 만성신장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임신성당뇨병과 만성신장질환의 잠재적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는 드물다.미국립아동보건·인간개발연구소(NICHD) 쿨린 장 박사는 NIH 보도자료를 통해 "임신성당뇨병을 앓았던 여성은 초기 신장손상을 발견하고 이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이 연구 대상자는 덴마크 여성 1,200여명으로 601명
추산사구체여과율이 45mL 이상인 만성신장병환자가 혈청요산치가 높으면 신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2~4기의 만성신부전환자 3천 8백여명을 대상으로 혈청요산치와 신부전 및 사망이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립신장재단 발행 미국신장질환저널에 발표했다.7.9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885명이 신부전으로 진행했으며, 780명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요산치가 높으면 추산사구체여과율 45mL 이상인 군에서 신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위험비 1.40). 30mL 미만군에서는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신장기능이 떨어지면하부 호흡기질환, 요로감염,혈액중독 등의 감염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후안 헤수스 카레로(Juan Jesus Carrero) 박사는 신장기능측정 연구에 참여한 110만여명의 데이터를 12개월간 추적한 결과를 클리니컬 저널 오브 아메리칸 소아이어티 오브 네프롤로지에 발표했다.추적기간 중 보고된 가장 공통적인 합병증은 고혈압(25%), 심혈관질환(7%) 및 당뇨병(6%) 등이었다.신장기능은 사구체여과율(eGFR)에 따라 105 이상, 90-104(기준군), 60-89, 30-59 또는 30ml/min/1.73㎡미만 등 5개군으로 나누었다.감염질환은위장관, 피부 또는 요로, 신경계, 심혈관 계염 감염 또는 패혈증 등이보고됐다.eGFR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