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2019] 카나글리플로진, 심혈관질환 첫발생도 예방
[ADA 2019] 카나글리플로진, 심혈관질환 첫발생도 예방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9.06.13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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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ENCE 서브그룹 연구결과 발표

SGLT2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이 만성신장병을 동반한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임상연구센터 케네스 마하피 교수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카나글리플로진은 심혈관질환 기왕력 유무에 상관없이 심혈관사고 위험 감소 및 신장기능 개선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CREDENCE의 서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CREDENCE(Canagliflozin and Renal Events in Diabetes with Established Nephropathy Clinical Evaluation)는 신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SGLT2억제제의 대규모 임상시험이다[관련기사].

CREDENCE 결과는 올해 4월에 발표됐다. 미국당뇨병학회는 이를 근거로 지난 6월 3일 '2019 당뇨병가이드라인'의 일부를 개정했다.

'미세혈관합병증과 발관리' 항목에 '2형당뇨병과 당뇨병성 신장질을 가진 환자 가운데 추산사구체여과율(eGFR)이 30mL/min/1.73㎡이상이고, 특히 알부민뇨가 300mg/g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만성신장질환의 진행 및 심혈관사고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SGLT2억제제 사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이번 마하피 교수가 제시한 내용은  CREDENCE의 대상자인 만성신장질환 합병 2형 당뇨병환자 4,401명을 심혈관질환 기왕력 여부에 따라 분석한 결과다.

즉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기왕력이 있는 환자(2,220명)는 재발예방군으로, 나머지 환자(2,181명)는 초발예방군으로 배정하고, 양쪽군의 심혈관과 신장의 결과를 검토했다.

초발예방군과 재발예방군은 평균 각각 61세와 65세. 평균 eGFR은 57과 56, 요중알부민/크레아티닌비(중앙치)는 943mg/gCr과 903이었다.

분석 결과, 위약군 대비 카나글리플로진군의 심혈관 개선효과는 재발 및 초발예방군 모두에서 나타났다.

초발예방군에서는 위약군 대비 심부전으로 입원할 위험은 26% 낮았다. 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등 복합 위험은 32%, 심혈관사망위험은 25% 낮았다.

신장 개선효과도 나타났다. 초발 및 재발예방군은 모두 위약군 대비 카나글리플로진군에서 개선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

초발예방군의 경우 위약군 대비 카나글리플로진군에서 주요평가항목인 말기신부전, 혈청크레아티닌, 신장 및 심혈관사망 등의 복합엔드포인트는 31%, 말기신부전, 혈청크레아티닌 2배 상승, 신장사망 등의 복합엔드포인트는 32%, 투석, 신장이식, 신장사망 등의 복합엔드포인트는 35% 낮아졌다.

한편 초발이나 재발예방군 모두 카나글리플로진군에서는 전체적인 이상반응, 중증 이상반응, 신장관련 이상반응, 하지절단 및 골절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미국 마운트사이나이병원 버나드 진먼 박사는 CREDENCE 서브그룹 분석 결과는 신장질환을 동반한 2형 당뇨병환자에서 주요 심혈관사고의 초발 및 재발 예방에 모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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