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패혈증 진단마커인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에 대한 임상적 효과가 확인됐다.신촌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팀은 중증 패혈증환자를 대상으로 WRS의 진단과 예후예측 성능분석 결과를 국제감염질환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WRS이용 패혈증 진단키트는 현재 JW홀딩스의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중환자실(ICU) 입원 중인 패혈증환자 190명. 이들에게 WRS와 기존 패혈증 및 염증진단 바이오마커인
입점막을 포함해 전신에 물집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피부질환 천포창의 재발 원인이 발견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종훈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수찬 교수 연구팀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천포창의 활성도에 관여하는 보조 T세포를 발견했다고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지(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천포창은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 80%에 이르는 중증 자가면역 피부질환이다. 표피의 각질형성세포를 연결시켜주는 데스모글라인이라는 단백질
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가 컨트리 메디컬 디렉터로서 김똘미 씨를 임명했다.김똘미 메디컬디렉터는 2013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에 입사해 신약개발을 주도했으며 2014년 1월부터는 컨트리 메디컬 디렉터로서 의학부를 이끌어 왔다.연세대의대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및 내분비내과 전문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는 등 임상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2006년 글로벌제약사 일라이 릴리에 입사한 이후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러시아, 터키, 아프리카 등에서 당뇨병 신약을 론칭하는 경험도 갖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의 패혈증 조기진단 기술이 미국 특허를 받았다.W홀딩스는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 활용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미국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특허기술은 'WRS를 이용한 전염성 질병 또는 전염성 합병증을 진단하기 위한 조성물과 진단 마커 검출법'이다. 지난 2016년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단장 김성훈)으로부터 기술이전받았다.WRS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가장 앞서 신
췌장담도내시경시술 후 췌장염이 발생하는 위험을 크게 줄이는 방법이 개발됐다.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석 교수(교신저자)을 비롯해 길, 강남세브란스, 부산대, 분당차, 순천향대천안,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일차적 침형누공절개술이 내시경 시술 후 췌장염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소화기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췌담도내시경 시술의 첫 단계는 담관 내 접근을 위한 시술이다. 전통적 시술방식은 담관 입구를 통한 방법인데 담관 삽입 시 췌관을 자극해 췌장염
뇌신경이 퇴화될 경우 운동기능 저하없이 진행을 늦추는 운동예비능(motor reserve)이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치료효과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종석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손영호 교수, 카이스트 정용 교수 공동연구팀은 파킨슨병과 운동예비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운동장애(Movement Disorder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인지예비능(cognitive reserve)이 높을수록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이 늦어진다는 연구결과에 착안했다.연구대상은 초기 파킨슨병환자 134명. 뇌 양전자 단층촬영
영유아 실명의 주요 원인인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환자의 6%는 치료가능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한진우 교수 연구팀은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환자 50명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결과 및 유전양상, 표현형을 종합한 분자유전학적 진단 결과를 국제학술지 Molecular Visio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상환자 가운데 78%(39명)에서 원인 유전자가 발견됐다. 가장 많이 발견된 유전자형은 GUCY2D(20%), NMNAT1(18%), CEP290(16%) 등이다. 또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유전체
항암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이 난소암 유지요법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받았다.강북삼성병원(당시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백이선 교수는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4개 병원의 난소암환자를 대상으로 린파자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PARP 저해제 리얼월드 연구로 린파자캡슐 단독 유지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BRCA변이 백금민감성 고도 장액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 1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가 심혈관질환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관련 기전을 국내연구진이 규명했다.세브란스병원 김중선(심장내과)·이용호(내분비내과)·이상국(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김소라 교수 공동연구팀은 SGLT2 억제제가 대식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심혈관질환을 억제시킨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협심증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에서 인공심장을 최장 이식했던 환아가 뇌사자의 기증심장을 이식받고 퇴원했다.세브란스병원은 심근병증으로 체외형 좌심실보조장치(LVAD)를 8개월간 이식 중이던 박 모군(5세)에게 뇌사자의 심장이식에 성공해 지난 4일 퇴원했다고 밝혔다.박 군이 앓았던 심근병증은 심장근육이 약해져 심장의 운동기능을 상실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인공심장이라고 불리는 LVAD 이식만으로도 또래 수준의 체중과 신체 성장을 보였지만 근본적으로는 심장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다.기증장기가 원래 부족하고 특히 심장은 뇌사자에서만 얻을 수 있어 부족한데다 소아심장은
염창민·염창선(리더스헬스케어 영상의학과 과장)·염창우(신중앙예식장 대표)씨 모친상▲발인 : 2020년 5월 4일▲빈소 :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연락 : 02-2019-4003
기존 광학 현미경의 한계점을 극복해 세포 내의 다양한 대사 기전을 초고해상도 이미지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박정윤 교수팀과 네오리젠 바이오텍 서정민 박사 연구팀은 하이브리드 겔을 이용한 이미징 기술로 세포 조직을 4배 이상 확대하고 투명화할 수 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하이브리드 겔은 불투명한 유기물을 투명하게 만들어 내부를 볼 수 있게 하는 물질이다. 박 교수는 지난 2016년에 MIT 정광훈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겔로 쥐의 뇌를 투명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에 필요한 조건은 기술과 자본, 규제혁신이라는 진단이 나왔다.송시영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장(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의 KPBMA 브리프 제20호에서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특별기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송 위원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계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미충족수요(unmet need)에 대한 해법을 내놔야 하며, 정부는 의·산·학·연 네트워크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산업 지휘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컨
지난달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3차 치료에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와 리툭시맙의 병용요법에 보험급여가 적용됐다.이달 1일부터 화학요법 및 B세포 수용체 경로 저해제에 재발 또는 불응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가 대상이다.이 병용요법의 장점은 2년 고정요법이다. 이는 2년간 치료한 다음 무치료기간을 갖는다는 의미다.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교수는 23일 한국애브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고정치료 기간을 마친 후 무치료기간을 갖는 것은 환자나 보건당국 입장에서 굉장히 유용한 치료혜택"이라고 말했다.기존 치료에서는 만성림프구성
위치정보로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감염관리에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원천 알고리즘을 특허출원하고, 위치정보 기반 감염 추적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감염추적에 사용되는 솔루션은 고밀도의 무선네트워크망에 BLE(bluetooth low energy) 스캐너를 추가한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이다.입원환자에 BLE 태그를 제공하고 RTLS를 통해 전체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입원환자의 안전 관리에 활용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자산관리에 RTLS를 도입한 적은 있지만 병원은
전립선암의 치료반응과 생존율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이광석, 정병하 교수 연구팀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는 AI 분석을 통해 개인맞춤형 생존 예측 및 최적 치료법 제시 모델을 개발했다고 세계비뇨기과학술지(World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이번에 개발된 AI 모델에는 전립선암환자 7천 2백여명의 임상 및 병리자료가 학습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예측 정확도는 91%로 기존 통계분석법인 80% 보다 높다.특히 기존 예측모델과 달리 진단부터 치료과정의 단
국내에서 개발 중인 엑소좀 기반 패혈증 치료제의 효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및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공동연구팀은 염증반응 억제 단백질을 탑재한 엑소좀(exosome)의 패혈증 치료제 효과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엑소좀은 인체 내 생리활성물질의 수송을 담당하는 세포유래 나노입자를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염증 활성화 주요인자인 NF-κB의 작용을 억제하기 위해 srIκB(super-repressor IκB) 단백질을 엑소좀에 탑재해 패혈증 동물모델에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 종양내과 김혜련·조병철·김민환·홍민희 교수팀과 두경부외과 고윤우·박영민·김다희 교수팀 및 에비슨의생명연구소 김재환, 표경호 박사팀은 구인두암에 대한 면역학 특성으로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영국 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구인두암은 두경부암의 일종으로 난치암에 속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구인두암환자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발인 : 2020년 4월 10일 6시 30분▲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중증환자가 혈장 치료 후 완치된 사례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팀은 7일 국내 처음으로 위중한 코로나19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한 결과 증세가 호전됐다고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대한의학회지) 최신호에 발표했다.완치자 중 한명인 71세 남성은 확진 판정 후 말라리아 및 에이즈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도착 당시 호흡 속도는 분당 30회 이상(정상 성인의 경우 20회 이하